글 내용이 울산여자는 약간 공주병이고 쓰레기다 이런식인데 솔직히 이건 개소리인거 같습니다.
인격까지 까내리는 건 솔직히 지나치게 감정적인 비약이고 욕먹을 만한 듯하네요.
근데 사람들 댓글보면 글 자체는 아닌데 약간은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추천들 많이 한듯한데
좀 이런게 있습니다. 뭐랄까 진짜 글 내용에 동의해서 추천 준다기 보다는
'그래도 완전 개소리만 있는건 아닌데' 하는 마음에 추천 준거 같네요.
울산분들이 우리나라 소득1위 지역아닙니까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남자든 여자든 소비수준이 높겠죠. 안 좋게 감정적으로 표현하면야 씀씀이가 헤픈거고
아무래도 좀 소비수준이 높다보니 다른 사람 평가할 때도 약간은 눈 높기도 하겠죠.
예를 들자면 우리는 연봉 5000이면 오! 하는데 거기서는 별로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뭐 소비수준 높고 그에 맞게 눈높이 있는게 나쁜거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좋고나쁘고는 다 자기 주관인거죠.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경험했는데
제가 일하는 곳에 부산에서 한 40명 정도가 놀러왔습니다. 그리고 울산에서도 한 40명이 왔습니다.
(둘다 여자 비율이 좀 높았습니다)
근데 둘이 소비하는 소준이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한 쪽은 밥도 그냥 그런데 가고 기념품 하나 챙기던데
울산쪽은 뷔페도 가고 면세점 가서 가족들 살 화장품이니 뭐니 바리바리 사서 오더군요
그때 울산 사람들 돈이 꽤 있구나란 생각했습니다.
(뭐 울산 사람들이 다 현대다니지 않는거 부자 아닌거 당연히 압니다.근데 아무래도 더 그렇지 않겠어요?)
근데 단지 소비수준만 그런게 아니라 좀 뭐랄까
생각하는 척도도 좀 다른거 같긴하더라구요
이쪽은 5만원이라하면 바로 사는거 접는데
한쪽은 "아 네"하면서 무덤덤한. 그래서 약간은 눈높이가 높겟다란 생각도 조금은 들더군요(이거까지는 확인 못했지만)
일반화가 아니냐? 솔직히 뭐 객관적으로 그쪽사람들 몇 %가 이렇다 따질 건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법정 가거나 논문 낼꺼도 아니고ㅋㅋ
충분히 개연성은 있는거죠.
뭐 다 그렇다 이렇다기보다는 부산보다는 다른 지역보다는 좀 더 그런거 같다 정도로는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물론 그 글은 이 정도가 아닙니다만)
세상에 순도 100% 객관적인 얘기보다 아닌 얘기가 훨씬 많습니다. 그렇다고 다 부정할 수는 없는거죠.
그 중에 거를 건 거르고 좀 받아들인거는 받아들이는거죠.
근데 그 글에 비아냥거리는 분들은 다른 댓글단 분들이 약간은 그런게 있는거 같다해도
다 개소리다. 말도 안되는 일반화다 그러시는데 그냥 귀를 막으신듯합니다.
일반화의 오류는 과학법칙 빼고는 사회과학에도 대부분 적용시킬 수 있는 범용 비판 방식인데ㅋㅋ
하물며 일상적인 말하기에는 일반화의 오류가 없는 사람이 특이한 사람이겠죠.
물론 이거가지고 그 사개의 어그로 글처럼 그 사람들 비하하고 지역감정까지 나가면
정도에 따라서 그 사람 수준이 낮다고 할 수도 있지만요
솔직히 지역특색이라 할 만큼 심하고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
지역마다 사람들 특색이 다 있긴합니다. 서울 사람들 말투 좀 부드러운거야 대체로 사실이고
부산 사람들 말투 좀 거친거야 대체로 사실인거죠.
여기에 대해 좋냐 나쁘냐는 자기 주관이지만요.
(저는 그 어그로성 글쓴이의 주관이 병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