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물건 주우면 돌려주는게..

글쓴이2015.06.04 11:18조회 수 1801추천 수 4댓글 8

    • 글자 크기
다른 사람 물건 주우면 돌려주는게 맞는건데

평소에 지나가다 누가 뭘 흘리거나 하면 주워도 드리고

지갑이라던가 카드라던가 주우면 항상 주인분 찾아드리고

얼마 전엔 아울렛에서 누가 진열된 지갑 훔쳐가는거 잡아서 돌려도 드리고..

나름 착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잃어버린건 그 무엇도 돌아오지 않네요...

오늘 오전에 헬스 갔다가 화장품 파우치를 깜빡하고 락커에 안넣고 갔는데 2시간만에 증발했네요..허허...

한달 전에 잃어버린 지갑도 돌아오지 않고..

ㅠㅠ저는 뭔가를 줍거나 하면 가게 주인이나 근처에 계신 분들께 항상 여쭤보고 주인 찾아드렸는데

착하게 살면 다 나에게 돌아온다 생각하였거늘...

정신 똑바로 안차린 제가 잘못한거라고 내 잘못도 분명 있다는것도 아는데...이렇게 생각 하다가도

화장품 가져가셨을 분 생각하니 이해도 안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에휴ㅠㅠ오전부터 너무 속상해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ㅠㅠ 다른 방향으로라도 보답이 돌아오실거에요 힘내세요
  • @유치한 구골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6.4 11:46
    감사합니다ㅠㅠ
  • 더크게돌아오겠져
    착하게살면 언젠가복이올꺼라그랫음
    물론그건우리할머니말씀
  • @기쁜 쑥방망이
    글쓴이글쓴이
    2015.6.4 11:48
    저희 부모님께서도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자기가 한 일은 다 돌아온다고 착하게 살아라 하셨어요..
    언젠간 돌아오겠죠...ㅠㅠ
  • 전 지갑 두번이나 흘리고다녔는데 한번은 동래경찰서에서 한번은 해운대경찰서에서 연락오더군요
    그게 어쩌다 거기까지갔는진 아직 의문..
  •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착한일은 그냥해야 선행이지 뭔가 대가를 바라고 일을 하는건 선행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일 억울했을때가 이런저런 전후사정때문에 시외버스 줄에서 제 앞에 한사람 끼워준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까지 자리 나고 저에서 딱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서서감 ㅋㅋㅋㅋㅋㅋ
    그냥 뭔가 바라지 마시고 옳으면 행하고 옳지않으면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님 마음고생 심하겠어요... 상심 마시고 착한일 하면 주변사람들은 다 보고 있습니다 ㅎㅎ
  • 물질적으로 돌아오는게 아니고
    정신적으로 돌아오는거 아닐까요?
    뭔가 더 정직한게 뿌듯하고 남글과 차별되있잖아요
  •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아있고, 그 시간들 속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돌아올거예요. 일어날뻔했던 안좋은 일들도 그동안의 선행덕분에 안일어나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4154 야식 먹을까요 말까요...11 조용한 루드베키아 2019.04.10
104153 야식 먹을 사람11 의연한 개연꽃 2019.05.08
104152 야식 먹으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ㅋㅋㅋ8 상냥한 뚝새풀 2016.08.18
104151 야식 먹고싶다....!!!8 추운 호밀 2015.07.22
104150 야식 고민6 어설픈 자라풀 2018.01.11
104149 야식5 해박한 토끼풀 2013.04.20
104148 야시장!1 청결한 며느리배꼽 2018.05.24
104147 야시장 분위기 어떤가요6 꼴찌 새박 2018.05.23
104146 야스오 eq플 장인인데 질문받습니다3 근엄한 다릅나무 2019.08.14
104145 야솝우화13 난감한 게발선인장 2012.09.19
104144 야상 추천좀 해주세요~4 불쌍한 자금우 2014.11.16
104143 야상 입어도 될까요?13 때리고싶은 신나무 2013.10.26
104142 야비군 행님들 도와주세요18 날렵한 방풍 2013.05.06
104141 야비군 선배임들 질문하나만 하겟슴다10 어리석은 궁궁이 2013.08.27
10414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천재 무 2020.03.06
104139 야방에 가만히 커피 마시고 누워 있는 게 행복이네요3 화난 환삼덩굴 2023.11.03
104138 야밤의 가재짤 야릇한 금방동사니 2018.03.21
104137 야밤에 치맥가능한 치킨집 아시는분?1 처참한 히아신스 2019.01.01
104136 야밤에 배고픔참는법7 흐뭇한 물매화 2019.09.30
104135 야무야무 어떤가요? 예전 준코 같나요?3 정중한 남산제비꽃 2014.04.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