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할 땐 마음대로지만.jpg

게시된 내용 자체로는 불건전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데요.. 이 만화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원본이 궁금해서 2부까지 찾아본다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업지만... 무엇보다 동성애가 질타받을 의견인지 이해할 수 없군요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가 널리 받아들여지고 인정받는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TV나 영상매체에서 많이 다뤄지면서 예전보다 조금 거부감이 없어진 것 사실인데, 여전히 게이에 대한 시선은 그리 밝은 편은 아닙니다. 저 역시도 밝지 않은 편에 속하는 것이구요. 다소 지엽적이지만 이 만화의 첫 부분 건물에 묘사된 노골적인 단어 등 역시도 그리 유쾌할 만한 편은 아닙니다. 저는 좀 거부감이 드네요.

그렇군요. 보는 사람 마다 입장차이가.. 그렇지만 동성애가 사회에서 보는 시선이 안좋다고 해도 극히 일부분이고 심각할 정도로 사회 분란을 야기하거나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당국에서도 법적 재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위 만화는 웃고 떠들고마는 패러디물 일뿐 실제로 엉덩국은 일반인 수험생이고요.

물론 수험생 블로그에서 나왔죠. 고등학생이 그렸지만... 하지만 대중들이 어떻게 이 만화와 블로그를 받아들이는 지에 관해서는 구글에 관련 단어를 검색해서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요. 검색해보시면, 좀 그래요 ㅎㅎ;; // 동성애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 나라 법원에서도 남녀 간의 이성적인 결합만 인정하지, 동성간의 결혼은 불허하고 있구요. 물론, 동성애로 인하여 차별은 하지 아니한다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있긴 합니다만. 대중들의 인식은 여전히 서구 사회에 비해 보수적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개인이 커밍 아웃을 선언했음을 가정했을 때, 아무렇지 않게 주변 사람들이 그를 예전처럼 받아들일 수 있느냐로 우리 나라가 동성애에 대해서 극히 일부만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다수가 심각하게 생각하는지를 가늠 할 수 있겠지요.

보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는 어쩔수없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