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피누] 총학생회는 자신이 비판하는 정권과 다를바 없다.

이번 최우원 교수의 사건과 더불어, 총학의 정치적 행동을 지적하며 항의하는 학우들의 글이 봇물 터지듯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한대련, 통진당, 세월호 등 수많은 사안이 올라오며 총학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총학은 무대답으로 대응하며, 자신들이 항의하던 행정부의 불통과 한치도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학우들의 의견을 받고, 반영하겠다던 총학은 자신들이 비판하는 대통령의 공약처럼 무시되고 있고, 학우들의 말은 당연하다는 듯 무시되고 있다.

그동안 총학생회 회장이었던 사람이 다시 총학 집행부를 하는 듯, 이미 일당전제화로 흘러간 부산대 학생회는 마치 자기네들이 비판하는 관피아를 빼다박은듯 하다.

총학은 자신들이 이러한 더러운 사안이 아니라는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학우들의 목소리와 의혹에 전면으로 대면해 맞서야 한다. 판단은 학우들이 할 문제이다. 학우들의 의혹을 풀어주고 소통하는 것. 그게 학생회가 말한 가장 기본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