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만들기

글쓴이2015.06.13 21:43조회 수 1437댓글 5

    • 글자 크기

전 나이가 좀 많은 편이고 학교내에서 할 수 있는 형태의 모임은 다 해본거같은데

조별과제나 동아리, 스터디를 하고

단체로 모였을때 암만 죽이 잘 맞고 허울없이 지내고 친해져도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그 관계가 지속되지도 않고 가끔? 만나면 인사나 하는 정도가 되네요.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서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결국 1학년때부터 같이 수업들은 과친구들 밖에 없어요.


이렇게 되니 인간관계에 회의감도 들고

동아리같은걸 해봐야 소속감?이 드는 친구,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같이 다닐만한 친구는 못만들겠구나 싶었어요.

그런식으로 친해지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해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것 보다 친구를 지속시키는게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동아리나 스터디 같은걸 하면 그 활동이 끝나더라도 계속 친하게 지내는 관계가 될수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결국 자주 못보니까 가끔 길가다 만나면 인사만 하는 관계로 전락하니 참 아쉽네요.

이건 제가 관계를 지속시키려는 노력을 안했다는 점에서 저한테 문제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누구하나 먼저 연락해오는 사람도 없었기에 제 인성에 문제가 있지는 않나 생각도 합니다.

쓸쓸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4 페미니즘이 변질된 이유394 멍청한 비수수 2016.08.28
168103 보성각 미분적분학 솔루션380 포근한 돼지풀 2019.03.17
16810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74 냉철한 질경이 2015.06.17
168101 우편물 분실은 그냥 답없나요ㅠㅠ372 무례한 더위지기 2017.05.03
168100 .331 배고픈 애기똥풀 2018.02.16
168099 제발 전라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맙시다..277 밝은 넉줄고사리 2019.04.04
168098 성의과학 수업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257 밝은 당종려 2017.11.23
168097 생리공결제 역차별이라 생각합니다.255 멋쟁이 사철채송화 2016.07.11
168096 제발 나랏말싸미 보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246 더러운 신나무 2019.07.26
168095 그들 논리 요약해줌245 활달한 현호색 2018.04.23
168094 군대 안가겠다고 시위나 하라는 여성분 보세요244 과감한 다정큼나무 2017.05.31
168093 댓글놀이 하실분241 무례한 갈풀 2014.12.28
168092 통합 찬성하는 사람들 의견을 귀담아들을 필요없는게ㅋㅋ235 겸연쩍은 시클라멘 2016.09.13
16809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31 착한 왕고들빼기 2018.04.13
168090 여성주의 동아리 여명에 해명을 요구합니다230 돈많은 애기참반디 2018.04.06
168089 신축 기숙사의 남녀 정원 문제 ( 여학생 100% ) + 12월 27일 대학생활원 측 문의 결과 + 12월 28일 대학생활원 측 공식답변229 현명한 벌노랑이 2017.12.27
168088 동물원 폐지하면 안되나요??(댓글에 대한 생각)223 재미있는 청가시덩굴 2017.03.26
168087 오늘 정말 수업태도가 최악인 학생들을 봤습니다217 다친 벋은씀바귀 2017.04.27
16808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08 잘생긴 도꼬마리 2016.02.03
168085 '경영대 단일 회장 후보' 글쓴이입니다204 과감한 노루귀 2018.11.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