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허약한 눈개승마2015.06.14 21:04조회 수 964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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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돌던 이별과정의 글이
저랑은 상관없는 줄알았는데
더 이상 친구들한테 하소연하기에도
미안해서 여기에다가 푸념을 하게됐네요

연애 초반에는 세상에 이런 사람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제게 잘해주더니
시간이 흘러 제가 더 좋아하게 됐네요
싸우기 싫어서 친구, 술 좋아하는 성격
다 맞춰줬는데 이런것도 이제 힘드네요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해야 만나고 일주일에 3~4번은 친구들 만납니다. 친구들이 너무 좋다고하니
이해해야지 이해해야지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면 걱정되고 화나서 전화 수십통에 문자 남기는 제 모습을 보면 저만 이 사람한테 집착하는거 같고..
이 고비만 넘기면 연애 초반때 처럼 돌아가겠지?했는데 아닌거같네요
아직 제가 많이 좋아해서 헤어지면
지금보다 더 힘들거같은데
시간이 약이라고 지나고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해요
이렇게 이별을 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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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톡 (by 나쁜 변산바람꽃) 꿈에 나타났어요 (by 포근한 옻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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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 친구랑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가본데, 여자친구 말을 우선적으로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얘기해보시고 안되면 헤어지는게 옳습니다.
  • 그 시간이 아마 세상에서 가장 쓴 약일 거에요...
  •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소리를 많이하는데 결국 초심도 그 상황에 맞게끔 유동적으로 변할수 밖에 없어요 본질적인것 만 빼구요 연애초반에 그 설렘과 감정들을 계속 느끼시고싶으신거면 어떤 연애를 하든 다시 제자리 걸음이 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번 이별결정은 잘하신거 같아요 세상에는 글쓰신분을 사랑해줄 분은 많고 항상 연애초반과 같지는 않겠지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이번에는 안될 인연이였고 많은거 배웠다 생각하시고 다가올 멋진 인연 만나서 행복한 사랑하세요~ 이번일로 상처는 너무 받지 마시구요ㅜㅠ 힘내세요!
  • 정말 안 맞는겁니다. 잘선택하셨어요. 헤어지고 당장은 힘들겠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잘한선택이라 생각하실겁니다.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그때되서 더 행복하시길
  • 많이 좋아했으면 헤어져도 잊기힘듭니다. 해볼만큼 다해보고 미련 안남게 헤어지셨으면 좋겠어요
  • 제 상황과 100프로 동일하네요 ㅎㅎ..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고 가네요
    저도 혼자서 이별준비중이랍니다 ㅎ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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