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마다 큽니다. 에어컨 가까운 곳은 춥고 구석진 곳은 덥죠. 에어서큘레이션 빵빵한 걸로 2~3대 설치해서 열람실 구석구석을 순환시켜줄 수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열람실 자체가 항시 공부하시는 분들 기준으로 설정을 한다면 아침부터 와서 가만히 있으시면 아무래도 춥겠지만 수업 듣고 왔다갔다 틈틈히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은 덥겠죠.
젤 큰 열람실에 온도를 23~24로 맞춰둬서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을 위한 열람실로 해두는게 좋아요. 그 다음으로 순차적으로 25~26, 26~27, 아예 가동을 하지 않는 열람실 등 이렇게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노트북 전용 열람실은 아무래도 기계 열 때문에 23~24 정도로 맞춰둬야지 좋을 것 같구요.
계속 끄고 켜고 반복하는게 더 에너지 손실 많이 납니다;; 설정온도 유지하면 그냥 기계자체가 유지만 하면 되는데 올렸다 내렸다하면 고장도 쉽게 나고 이슬 같은 것도 맺힐 수 있어요.
물론 절충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위에 한 댓글 적어주신 분 말씀처럼 열람실마다 온도를 다르게 해도 되고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더위에 추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 중에선 더위보단 추위에 대처하는 방법이 훨씬 간편합니다. 옷만 온도에 맞춰서 입고 오면 아무 문제 없죠. 물론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서로 배려하며 절충 가능한
부분에선 절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노트북열람실 사용하는 입장에서 노트북 열기때문에 가끔 더울 때도 있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별로 안더운거 같아요 저도 추운 사람이 옷을 입는게 더 낫다고는 상각해서 가디건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가끔 너무 온도 낮게 해놔서 옷을 입어도 추울 때가 많아요ㅠㅠ 요즘은 적정한듯!!! 지난주에 옷 입고도 너무 추웠어요....
근데 당연한게 아침일찍 도서관와서 자리 안뜨고 공부하면 진짜 춥습니다. 반면에 일찍 와도 들락날락 하시는 분들은 덥겠죠. 에어컨 틀거나 온도 내릴 때 나만 생각하지 말고 나보다 먼저 와서 계속 공부하고 있던 사람들 생각도 좀 합시다. 도서관 열람실인 만큼 먼저 와서 공부하고 있던 사람들 생각도 좀 해줬으면 합니다.
개인 차가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온도가 낮은 감이 있을 때도 있고, 너무 짧게 입고 와서 추워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적절하게 조절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추위는 옷만 바꿔입으면 간편하게 해결되는 문제지만 더위 자체는 뭘 먹거나 착용한다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경우는 시원한 음료 마시고 가만히 앉아서 몇 분만 있으면 해결되는 정도지만요.
곧 시험기간이 끝나긴 하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켜고 끄는게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1시간 간격으로 켜고 끈다던지...(8시에 가동, 9시에 끄고). 다 끄면 전체적으로 더우니 열람실마다 8시엔 홀수번 에어컨 on&짝수번 에어컨 off, 9시엔 짝수번 에어컨 on&홀수번 에어컨 off 이런식...
사실 에어컨 아예 안오는 자리도 앉아보고, 두 개의 에어컨 사이에 앉아서 가디건+담요까지 덮고 있어도 추운 자리에 앉아봤지만, 자리마다 격차가 큽니다. 특히 직방으로 오는 자리는 바람이 바로 오니 조금만 있어도 머리가 아프더군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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