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컴퓨터공학부 건물에는 전산실이 총 3개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컴퓨터를 쓰기 때문입니다.
컴퓨터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들어서 특히 타과생이 많이 보입니다. (전에도 간간히 보기는 했지만..)
새내기 치고는 나이가 꽤 있어보이는데 처음 보는 무리를 몇번 본 적이 있습니다.
들고 있던 책도 우리 과에서는 잘 보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전산실 장비 관리 및 타과 학생 출입을 금하기 위해 도어락을 설치해 놨지만
올해는 거의 맨날 건전지가 빠져 있었습니다.
끼워놔도 다음날이면 다시 빠져 있더군요.
작년까지는 학기 말이나 시험기간때 문 여닫는게 시끄럽고 번거롭다고 종종 빼는걸 봤습니다.
이렇게 심하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학과에서 경고문을 붙였지만, 건전지 뚜껑이 다 도망가 있는 상태입니다.
타 과 학생이 전산실에 드나든다는 제보를 들었습니다.
(저희 학과와 가까운 학과들입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출입을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입만 가능하면 컴퓨터와 프린터를 그냥 쓸 수 있어서 들어오는것 같은데
컴퓨터와 프린터들이 맛가기 일보직전입니다...
물론 우리 과 학생들이 많이 써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 과의 시설을 더 소중히 쓰겠습니까, 다른 과의 시설을 더 소중히 쓰겠습니까...
조금 더 말하자면, 비품 수리비와 구입비는 저희가 낸 등록금에서 나가는 겁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컴퓨터가 필요하면 정보전산원을 가주세요.
전산실은 제한없이 쓰는 무료 pc방 같은 곳이 아닙니다.
부산대학교 학우들 공동의 공간이 있지만, 학과만의 공간이 있습니다.
서로의 시설을 소중히 합시다...
p.s.
공과 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과 학생들이 과도에서 종종 보입니다.
책이랑 과잠 보고 알았습니다.
그 과는 여러 건물 곳곳에 과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과의 과도를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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