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모르게 불안하네요. 전 집이 춘천... 입니다 멀죠 ㅠㅠ 여자친구는 양산이구요. 이제 방학을 해서 각자 집에 돌아갑니다. 저는 바로 이틀전에 급히 집을 갔구요(저도 여자친구도 각자 사정이 있어 그 날 여자친구 얼굴도 보지 못 했네요 ㅠㅠ) 어쨌든 앞으로 개강까지 쭈욱 보지 못 할텐데(뭐... 본다면 한두번 정도..? ㅠㅠ) 왜이리 불안하죠 ㅠㅠ 개강하면 아니 혹시 어쩌면 그 전에 차일까 두려워요
여자친구랑 얼마나 사귀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마음이 식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말하면 자존감 낮은 여자한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연애습관이 보이네요. 이런저런 이유 다 들먹여서 괜찮다는걸 어필하고 남자가 진짜 괜찮은 줄 알면 혼자서 서운해하는? 솔직히 답답한 타입인데 이런사람 좀 많더라구요.
좋으면좋다 싫으면싫다고하죠. 저런식으로 말하는 의도가 나에대한상대방의마음을 시험하고자 하는건데 자존감이 높으사람은 그런식으로 안해도 자신은 충분히 타인에게 사랑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그리고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할 방법은 많은데 굳이 저런 방법을 쓸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어떤관계든 숨은 의도가 담긴 대화를 많이 하는 관계는 건강하지않아요.
혼자 상대방이 날 싫어하지 않을까, 난 버림받을거니까 내가 먼저 벽을 쌓을거야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생각들 마저도 상대방에게 말하세요. 연인사이에 대화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숨김없이 말하다보면 어느순간 마음에 평온함이 가득할겁니다.
지나가던길에 뜬금없이 상담받고가네요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저는 말할때 그런 숨은 의도를 거의 항상 갖고 있는거같아요. 이렇게 말했다가 날 싫어하면 어쩌지? 싶어서 솔직해지기 좀 어렵달까 일단 아무렇지 않은척 떠봐야지 이러고 상대방도 아무렇지 않아하면 아 역시 날 별로 안좋아하나봐.. 솔직하게 말 안하길 잘했어... 이러고 혼자 땅파고... 이제부턴 좀 고치려고 노력해야겠어요ㅠㅠ 제 사고방식이 자존감낮아서 나오는건줄 자각도 못했네요 충고 감사해욥
저도 남친이랑 사귀면서 방학때 남친이 자기 고향가고 한번도 안만났는데도 방학도 잘 넘기고 어찌어찌 잘 사겼네요.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방학때 여기저기 놀러가면서 만나는것도 아주 괜찮았을꺼 같은데.. 한번은 춘천, 한번은 양산, 아예 다른곳 등등해서... 돈.........ㅠㅠ 여친이 경제적으로 좀 궁핍하신가... 충분히 걱정할만한 문제긴 하지만 차비가 너무 부담된다고하면 왕복 중에 한번은 표 끊어주겠다고.. 뭐 그런식으로 얘기해보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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