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로 김정애 교수님 회계원리 수업을 신청해서 오늘 두 번째 수업을 들었습니다.
경영 복전 준비 중이라 일선으로 듣는 거고, 교수님도 훌륭하신 분이라고 해서 과사에 찾아가서 끼워(?)들었는데요(증원),
교수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고 수업도 막 개헬 멘붕 수준은 아닌데
고학번, 재수강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다른 분들이 다들 너무 잘 하세요...저는 회계는 태어나서 처음인데...
다른 분들이 저처럼 처음이셔서 좀 헤메서 교수님도 좀 천천히 수업을 하시면 제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이 워낙 잘 하시니까 교수님도 다 이해했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시네요...ㅠㅠ
예습, 복습도 하고 있고 수강취소가 어떤 분들께는 불쾌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수강취소 생각이 자꾸 듭니다.
성적도 결국 상대평가로 하는 거라 제가 열심히 해봤자 저 분들을 과연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수강취소를 하는 게 옳을까요? 아니면 끝까지 해보는 게 좋을까요?
어떤 글에서 그래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면 성적은 잘 주시는 편이라고 하셔서 망설여지네요. 열심히 할 자신은 있거든요.
아니면 지금 안 들어도 결국 회계원리는 전공기초니까 학기 중에 들어야할텐데
상대적으로 회계를 처음 접하는 쪽이 많을 15학번들과 같이 듣는 게 나을까요?ㅠㅠ갈피를 못 잡겠네요.
고학번 님들, 짬밥 되시는 분들, 조언 좀 꼭 꼭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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