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미국 연방대법원 동성결혼 합헌 판결

헬멧2015.06.27 01:29조회 수 928추천 수 3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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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689417&isYeonhapFlash=Y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헌판결을 받았네요.


이로서 연방에 가입된 모든 주에 동성결혼이 가능해지면서


미국이 국가 전체 동성결혼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네요.




보수적 청교도 가치를 지니면서 성적인 순결을 중시한 미국의 큰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세계의 리더인 미국의 변화는 곧 우리나라까지 흘러들어올 것이고


동성결혼에 대한 본격적 논의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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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어퍼레이드가 지금 같은 모습인 한 우리나라에서 동성결혼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고달픈문돌이
    2015.6.27 13:41
    퀴어퍼레이드가 동성결혼 합헌을 반대하는 핵심이유인가요? 반대 논거가 얼마나 부실한지 알만하네요.
  • @뉴맛
    그냥 평범하면 모를까. 일반인이 보기엔 혐오스런 옷들을 입고 하는데, 이걸 보고 일반인이 기꺼이 동성애를 이해해주겠나요? 혐오감을 주는데 당연히 욕하지
  • @뉴맛
    ? 핵심논거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정서 상으로 맞지 않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서 언급한 것입니다. 전 동성애에 중립적인 입장인데 동성애가 합헌으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퀴어퍼레이드 양상은 절대 정서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에 도움이 안 됩니다. 그렇게 생각 안 하시나요?
  • @고달픈문돌이
    2015.6.28 12:06
    동성애에 합헌을 논하는건 웃긴일인것 같고 정확하게는 동성결혼에 대한 합헌성에 대한 논의라고 생각되는데 이건 단지 개인의 사생활이 아니라 결혼제도의 문제니까요. 그점에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건 말씀하신대로 당연하고 국민정서상 받아드리기 힘들정도로 선정적인 퀴어퍼레이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가는데 도움이 안되는것도 맞습니다. 다만 처음쓰신 댓글이 동성결혼 반대를 퀴어퍼레이드에만 떠넘기는 듯 보였기때문에 그렇게 이해하고 반박하는 댓글을 단것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의견을 보다보면 퀴어퍼레이드만을 물고늘어지는 듯한 모습을 자주 봤었던 터라 님 댓글도 그렇게 받아드렸나 봅니다.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제 생각은 국민정서에 잘 녹아드는 성숙한 문화로 자리잡아 괜히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가져오지 않았으면 하는것도 있지만 퀴어퍼레이드는 동성애 문제의 본질이 아니며 오히려 퀴어퍼레이드만 문제삼아 동성애자 전체로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댓글이 길어지다보니 좀 횡설수설한것 같네요.
  • @뉴맛
    어떤 바람이 있으신지는 알겠지만 드러나는 행태 자체가 저런 문화라면 동성애를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저런것이니 무조건적으로 일반화를 하지 말라고 강요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정작용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 @고달픈문돌이
    2015.6.28 13:27
    동성애 퀴어퍼레이드 문화의 자정작용과 동시에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동성애를 향한 혐오표현을 뿌리뽑는다면 해피엔딩이겠네요. ㅎㅎ
  • @뉴맛
    잘못된 편견이 있으면 바로잡는게 맞으나 혐오표현은 근절하기 힘들 것입니다. 하물며 외모에 따라 혐오의사를 갖기도 하는데 동성애에 향한 혐오표현은 뿌리뽑을 수 없지 않을까요?
  • @고달픈문돌이
    2015.6.28 13:58
    혐오의사를 갖는것 까진 타인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혐오표현은 단지 의사를 갖는 것과는 다릅니다. 외모에 대한 것이든 동성애에 대한 것이든 혐오표현은 사회에서 존중받을 수 없는 그래서는 안되는 의사표현입니다. 어느 사회나 부적응자가 있기 마련이니 완전히 뿌리뽑기 힘들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노력까지 멈추면 안되죠. 혐오표현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추측은 사회전체 담론을 형성하는데 어떤 실익도 없을 뿐더러 그러한 논의에 초치는 행동으로만 보입니다. 인종차별을 뿌리뽑으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을 완전히 근절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자포자기하여 싸워오지 않았다면 평등과 정의의 실현은 지금보다 훨씬 저급한 수준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저는 위 댓글에서 동성애에 대한 혐오표현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다고 확신한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것이죠. 또한 혐오표현이라는 돌출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해도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눈이 바로잡혀있다면 즉, 혐오표현자를 비난하고 이러한 행태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저의 거의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 @고달픈문돌이
    헬멧글쓴이
    2015.6.28 17:05
    혐오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 존엄성에 대한 도전 아닌가요. 그 누구도 취향이나 특성때문에 혐오받아선 안 됩니다.
  • @헬멧
    어..근데 이건 동성애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닌데 소아성애나 수간, 시간 같은 경우는 혐오받아서는 안 될 일인가요?
  • @고달픈문돌이
    헬멧글쓴이
    2015.6.28 23:00
    그건 범죄................ 형법상 범죄는 빼고 이야기합시당 ㅜㅜ
  • @헬멧
    그러니까 이게 범죄냐 정신병이냐 취향이냐가 문제인 것 아닙니까? 예를 들어 소아성애와 시간 같은 경우는 상대방의 의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형법상 금지한다고 쳐도 수간 같은 경우는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허용되고 있거든요.. 이에 대한 혐오표현도 하면 안 되나요?
  • @고달픈문돌이
    헬멧글쓴이
    2015.6.28 23:32
    수간같은 경우는 윤리적 대상을 동물로까지 확대시키는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 아닌가요? 저로써는 동물을 성적인 도구로 생각해서 동물을 강간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지라. 수간은 범죄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 @헬멧
    하지만 개인의 취향으로 인정해달라고 한다면요..? 윤리적이라는 말이 되게 이중잣대로 쓰이는게.. 윤리가 정상적인 것이라고 치부한다면 정상은 어디로부터 출발해야하느냐고 볼 때 자연으로부터 출발해야한다고 봐야하고, 그렇다면 최소한 구조학적으로 동성애는 비정상적인 것이 되어버리죠.

    일반 사람들이라면 시체, 소아, 동물에 대해 성적인 생각을 하지 않지만 일부 취향이 그런 쪽이라면 그건 비정상적인 것이 되는 것처럼, 대다수가 이성애를 정상이라고 여긴다면 동성애는 비정상으로 되어버리는 것 아닙니까.. 동성애도 그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듯이 시체, 소아, 동물 또한 그들이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 @고달픈문돌이
    헬멧글쓴이
    2015.6.28 23:48
    이 개인의 취향적 자유라는게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위에 나열된건 판단하려는 의지가 없는 대상을 상대로 한 욕망이라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죠. 성적 욕망의 '정상적'이라는 잣대는, '서로간의 합리적 합의'가 가능한 상태라 생각하기 때문에, 소아, 시체, 수간은 용납하지 못하겠네요
  • @헬멧
    제가 원하던 대답이네요!ㅋㅋㅋ이게 정석이죠. 헬맷님이랑 토론하면 재밌겠네요. 저는 사실 동성애에 대해서 혐오하지는 않는데 결혼합헌에 대해서는 반대쪽이에요. 원래 사회복지와 권리가 반대급부의 성격을 가져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거든요.... 제가 전에 토론하면서 봤던 자료 중 북유럽이었나? 동성애 부부를 결혼이 아닌 파트너로 보도록 하여 응급상황에서의 보호자 역할 등 동반자로서 필수적인 요소를 갖추도록 하여 피해는 최소화 하되 상속세제 지원 등의 혜택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그런 관계가 저는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동성애가 합헌이 된다면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동반자(위에서 언급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 자체가 사회의 정상적인 구성원으로서 엄포한다는 뜻 아닐까요?
  • @고달픈문돌이
    헬멧글쓴이
    2015.6.29 00:08
    아무래도 '동반자'라는 의미와 '법적 부부'는 상징적 의미가 크니깐요. 유럽만 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결혼 안하고 동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중요할까는 하지만, 상징적 의미가 어마어마하니깐요. 전통적 기독교 윤리이자 가정윤리에 정면으로 반하는 거기도 하고...

    저도 뭐 동성애자가 아니라 이해는 못하지만, 취존 AND 아직 맘에드는 남자를 못 만나서 이성애자로 착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하는지라 :) 그들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있어요
  • @헬멧
    동성애 합헌 결과로 오랜만에 옛날 토론 생각나고 좋네요. 윗윗글이랑 여기서 여러 개 반박하신다고 수고하셨어요. 여러 상황, 입장 생각해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토론 모임 같은거 하시게 되면.. 쪽지주세요!
  • @고달픈문돌이
    헬멧글쓴이
    2015.6.29 00:13
    네 :) 안녕히 주무세요
  • @고달픈문돌이
    헬멧글쓴이
    2015.6.27 13:48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죠?
  • @헬멧
    위에 왜 저런 언급을 했는지 달아 놓았습니다. 정서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지금의 모습들은 오히려 정서적 합의에 방해물로 보여서 언급 했습니다.
  • 우리나라도 느리지만 변화할것같습니다.
    Love wins.
  • 언젠간 우리나라도 바뀌지 않을려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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