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군데 너무 안맞으면 어떡하나요

글쓴이2015.06.30 15:26조회 수 2295추천 수 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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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넘은 친군데
원래도 툭툭 말 뱉고 무심한건 있어서 저랑 안맞다고는 생각했지만 오래 봐왔고 속얘기도 한번씩 하는데
요즘따라 진짜 안맞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만나도 기분만 안좋아지고 매우 공격적인 말투라서 저까지 날서게 만드네여
단둘이서는 잘 안보고 저랑 제일 친한친구랑 셋이서 항상 봤었는데 이제 너무 안맞다는 생각들고 항상 자기혼자 비싼척하면서 약속도 잘 안잡아요 ㅋㅋㅋ
어제도 4개월만에 겨우 약속잡아서 만났는데 그동안 속얘기도하고 서운한거 얘기할라고 했는데 그냥 포기하고 가벼운얘기만 하다가 집왔어요 ㅋㅋ
그동안은 오래된 친구라서 계속 만났는데
이렇게 기분상하고 갑질하는 친구랑 만날필요가 있나싶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쌓인것도 많아서 말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친구는 그럴마음도 없어보이고 걍 정때문인지 저만 이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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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이면 오래된것 같지도 않은데..
    만남자체가 고민이필요하고 피곤한 관계라면
    지속할 필요가있을까요!!??? 단지 오래됫다는이유로
    관계를 끊으실수 없다는 건지요??
  • @다친 삽주
    글쓴이글쓴이
    2015.6.30 15:50
    뭐 진짜 오래된 사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학창시절도 같이보냈고 한참 친할땐 제가 힘들때 옆에서 힘이되주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그동안은 제가 많이 맞춰주고 했는데 저도 한계가 오네요 무슨말을해도 비딱하게 듣고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저까지 스트레스 받네요.. 친구가 예전보다 많이 변한거같기도해요.
  • 갑질하는건 친구가 아니라 봄.니다.
  • 원래부터 말을 함부로하는 친구는 '쟤가 말은 저렇게 하지만 마음은 못된게 아니니까' 하고 그러려니 해야지 하나하나 신경쓰면 님만 스트레스에요ㅜㅜ 아님 친구도 자기가 그렇단걸 인지못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솔직히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 전 10년지기 친구가 한명 있는데 대학교를 다른데 가다보니 볼 기회가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겨우 약속 잡으면 들떠서 약속날짜 만 되길 기다리는데요..항상 그친구의 "어쩔수 없는 이유"로 못 만난지 3년째입니다..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약속이 파토나서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더라구요.. 근데 그 이유들이 너무 현실적이고 거짓이 하나 없어서 더 짜증나더라구요.. 이번에 약속 다시 잡고 만나면 진짜 따끔하게 한마디 하려구요.. 친구라고해도 서로 잘되야하잖아요? 친구의 나쁜습관은 고쳐주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참지말고 친구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친구한테 충고해주세요..(글쓰는 동안 또 빡치네 아오...)
  • @친숙한 사랑초
    글쓴이글쓴이
    2015.6.30 15:57
    저는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한정적이라 생각해요. 그런만큼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소중한거구요. 마음이가는 곳에 시간을 들이기 마련이고 자기가 아무리 바빠도 우선순위에는 시간을 할애할애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제 친구도 맨날 자기혼자 다 바쁜척하면서 약속도 자기 할일 다~학고 남는시간에 만나주는(?)그런느낌입니다 ㅋㅋ 이번에도 자기 다른친구랑 여행잇는데 메르스때문에 취소돼서 2주뒤에 보기로한거 일찍보게된거구여 그냥 저는 요즘 느끼는게 지만 바쁜것도 아니고 나도 돈과 시간 에너지 모두 한정적인데 마음이 없다고밖에 안느껴져요. 여유되면 만날수는 있지만 따로 자기가 애써서 시간을 할애할 만큼 우선순위에 없는거겠죠. 나이가 들수록 오래알고지낸 인연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관계를 어떻게든 잘 개선해보려던 제 노력이 아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그리고 아무리 친해도 자주안보면 멀어질수밖에없는거같아요
  • 저는 10년된 친구 있었는데, 도저히 안맞아서 절교했습니다.
  • 필요하면 만나고 필요 없으면 만나지마세요
    님 시간이 그럴때 쓰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 진짜 딱 정색하고 함 말하시면, 그런분들 보통 알아서 연락 안오더라구요. 그럼 관계 끝, 계속 만남이 지속되는데도 그러면 걍 글쓴분이 관계 끝내는거 추천드립니다
  • 줘팸이 답
  • 셋 중 하납니다

    그 친구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의 이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시던가
    포기하시던가
    안 만나시던가
  • 포기하시는게 글쓴이 마음에는 편안하지 않을까요? 4년동안 안 변하는 사람이 어떻게 한순간에 바뀌겠어요..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는 제가 너무 매달리는것 같아서 걍 차버렸어요. 님도 걍 인연 뚜까 패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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