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 진지하게 고민있습니다.

냉정한 솜방망이2015.06.30 23:22조회 수 2822댓글 27

    • 글자 크기

3학년 재학중입니다

총학점은 2.5정도되구요

2학년 2학기까지 못들은 과목이 4개에 d 받은 과목을 일단 끌어올릴게 7개정도있네요...

그리고 이번 3학년 1학기 친거중에서도 재수강과목이 생길거같구요..


문제는 제가 지금 회의감이 온상태라 공부에도 흥미가 무엇을 하고싶은지도 잘모르겠네요

한심한거 정말 느끼고있는데 멘탈이 정말 안잡히네요

한학기정도 휴학하고싶은데.. 무엇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일단 다놓고 휴학하고싶습니다 


고등학생때만해도 아니 1학년까지만해도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상당했는데 

군대갔다오고나서는 공부보다는 공대다보니.. 인대 상대 공부환경을 부러워하면서 남녀비율 적절하니

학교생활 할맛나겠다 아니면 CC에 대해 로망이 생기고  공부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이렇게 되다보니

지금 이렇게 됐네요... 지금은 생각은 이러면 안되겠다 싶고 부모님생각도나고 주변친구들 앞서나가는거도 보이는데

학점도 눈에 밟히면서도 아직 젊은나이에 풋풋한 연애 못해보거나 이것저것 다양하게 못해본게 아쉬워서..

그냥 답답합니다 지금 상황이.. 시간흘러가는게 


참 그냥 푸념해봅니다 저같은 사람 없나요?

한학기 휴학하는게 맞는건가요? 같이 가던느낌에서 이탈해버리는 느낌도 강하고.. 기업에서 한학기 뭐햇냐고 묻는것도  데미지가 클거같고 참.. 그냥 좀 재정비좀하고싶어서 쉬고싶은데 맘대로 못하는것도 좀 답답하네요 

    • 글자 크기
학교내에 플룻동아리?? (by 교활한 흰괭이눈) 경제수학 중간 목요일인가요? (by 짜릿한 차나무)

댓글 달기

  • 진짜 한마디로 노답이네요. 그동안 여친은 만들었나요?
  • 연애라도 많이 하셨으면 그 나름 보람있을듯한데
  • @게으른 때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6.30 23:27
    아뇨 연애는 그러는동안 한번밖에못해봤네요 참 극단적으로 논것도아니고 극단적으로 공부한것도아니고..
  • @글쓴이
    뜻뜨미지근하네요
  • 저도 그래서 1년 휴학 고민 중인데 복학하고 나서 따라갈수 있을지 걱정되네요ㅠㅠ
  • @참혹한 쑥부쟁이
    글쓴이글쓴이
    2015.6.30 23:50
    진지하게 고민해봅시다 ㅠㅠㅠ
  • @참혹한 쑥부쟁이
    1년 반 휴학했는데 전공 다 까먹음 ㅋㅋㅋ 잠시 가진걸 놓으면 생각은 깊어지고 자신에 대해 알수있어서 좋은데 복학해서 공부할때 타격커요.
  • @과감한 떡쑥
    3학년 마치고 하면 좋을텐데 저희는 그게 힘드니까요ㅋㅋㅠㅠ 지금도 전공 거의 아는게 없어서 공부도 좀 할겸 쉴까 싶은데 아... 진짜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 @참혹한 쑥부쟁이
    해주고싶은 말은 많은데 참... 힘들때는 누가 무슨말을 해도 그냥 힘드니깐 힘내요.
    항상 사람은 바른 길로만 갈 수는 없어요. 진창길도 가보고 잘못된 길도 가보고 하다보면 진짜 내길로 갈 수 있으니까 지금 많이 고민해봐요. 너무 우울해하지는 말고요
  • @과감한 떡쑥
    글쓴이글쓴이
    2015.7.1 00:12
    네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과감한 떡쑥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정말 힘이 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솔직히 그냥 멀하고 싶다 무엇이 되고싶다 열정이 없는거잖아요? 그상태로 휴학하면 이도 저도 안됨 그동안 공부한다고 남들 따라간다고 미뤄놨던 진짜 자기가 하고싶은거 방학동안 잘 생각해보고 찾아서 해봐요.
    머 사소한거라도 운동을 배우고 싶었던 거라던가 아님 알바해서 돈벌어서 머 여행을 간다던가 사소한거라도 해보면 답답한게 사라질꺼에요
  • @과감한 떡쑥
    글쓴이글쓴이
    2015.6.30 23:50
    진지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잘생각해보겠습니다!
  • 휴학한다고 휴학하면 부모님은 또 무슨 죄예요....
    휴학은 정말 체계적인 목표가 있을 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휴학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예요...말 그대로 아무계획없이 했다간 오히려 허송세월입니다.
    학점이 안나오고 공부에 열의가 없고...나이는 어리지만 같은 3학년으로 형님께 좀 쓴말 해드리면......
    진짜 열심히 해봤어요? 공부하는 척말고 진짜 공부?? 연애에 뭐에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서 정말 중요한 건 제껴둔 채 주위만 비비적비비적 된건 아니구요?? 공대라서...학점안나오고...공대라서...여친 못만들고...공대라서..공대라서..주위 부럽고...도대체 그 공대라서..가 뭔지
    같은 공대로써 정말 부끄러운 말이네요.
    본인이 원하고 바라는 결과가 안나오면서 점점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정말 휴학하고 싶으면 휴학하고 집에서 빈둥빈둥 대지말고 다음학기 휴학이면 8-10월 알바 바짝해서 400만원모으고 나머지 어머니아버지께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그래서 그 500만원으로 11.12월 유럽으로 혼자 여행다녀오세요 여행다니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도 하시고 말그대로 재정비 하세요. 친구랑 가지말고 꼭 혼자요. 두달동안 오백이면 부족할 수도 있는데 그냥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써가면서 그렇게 보내고 오세요.
    만약 방학 때 알바하기도 귀찮다고 말씀하신다면 정말 동생으로서 드릴말씀이 없는 진심 핵노답 인생입니다.
  • @유치한 벼
    글쓴이글쓴이
    2015.6.30 23:59
    감사합니다 조언받는거에 나이가 어디있나요
    정말 진지한조언 고맙습니다
    쓴소리 잘 새겨듣고 진지하게 잘생각해보겠습니다
  • 뭐든 기웃기웃 거리다보면 이도저도 안되서 힘만빠지고 회의감이 들 수 있어요. 이게 극단으로 가면 슬럼프까지 갈수있는데 공부든 뭐든 자신이 좋아하거나 도전하고싶은거에 몰두해보세요.. 그리고 연애는 하고싶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인연이 있어야하니까 자기할일 열심히하다보면 여유가생기고 그런 여유는 호감으로 발전하기 쉽더라구요. 일단 제가볼때 이번방학은 알바를 바짝해서 돈모아서 여행이라도 가보세요 국내도 괜찮아요 내일로도 좋고요. 그리도 다음 학기에 학점을 3.0까지 끌어올리시는게 먼저같습니다
  • @사랑스러운 박새
    글쓴이글쓴이
    2015.7.1 00:00
    조언 진지하게 새겨듣고 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계과후배님... 안타까운 마음에 몇가지 말씀드려요
    1. 어차피 대학생들 1년휴학정도는 다 하는거고 쉬어가는것 또한 중요합니다 기업에서 한학기 휴학하고 쉬었어요 한다고 이상하게 보고 그런거 아니니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알리바이를 일부러 만들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3-2 부터 4-1까지 졸업과제가 연동되기때문에 지금 휴학해야 합니다. 스트레이트해서 딱히 좋을것도 없어요.

    2. 부전공을 하세요. 공학인증 할 필요도 없고 전공부담도 줄어들거고 여자만나는거나 공학이 아닌 다른거 적당히 하면서 괜찮을 겁니다.. 혹자는 심화전공을 하는게 좋지! 하겠지만 그건 잘하는애들 얘기고. 사람마다 다른거고 학부수업 몇개 안들었다고 취업에서 그리 차이나지 않아요.. 알고보면 부전공자 꽤 됩니다

    3. 족보 구하세요. 무식하게 혼자공부해서 되는거 아닙니다 절대... 출제경향을 보고 핵심을 공부하세요

    4. 딱히 재밌는 일은 없고. 근데 공부는 어렵고 모르겠고.. 하니까 지치시는 거 압니다
    근데 여친생기고 다른 활동하면서 여유가 생기고 주변을 보게되면 언젠가 기계과라서 다행이다.. 느낄때가 올겁니다
    지금 같은경우에는 4대역학을 유료인강으로 또는 괜찮은 인강을 통해 역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셔야
    다음 과목들에 그나마 따라가실 것 같네요.. 물론 방학이고 하니 이걸 당장에 하실 것 같지는 않지만
    학교수업과 많이 차이납니다... 역학이 마냥 못할만큼 어려운학문은 아니에요

    너무 자괴감 갖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부지런한 야콘
    글쓴이글쓴이
    2015.7.1 00:24
    선배님 진짜 감사합니다.
    1번에 대한 조언은 다시한번 진지하게 또 생각해보겠습니다
    2번은 지금 3학년 1학기인데 할려고했다면 2학년2학기끝으로 해야했지않나싶은데 이거 괜찮은가요? 제어라는 과목을 들었는데 이거 학점이 반영이되나요 공학인증 취소시에?
    솔직히 공학인증 취소하긴 하고싶습니다.

    3 넵 과생활이랑 과동아리를 안해서 좀한정적이지만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4 4대역학에 대한 재정비 음... 솔직히 막막하긴하지만 언제시작하고 어떻게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 @글쓴이
    부전공은 암때나 신청가능해요~ 저도 비슷한 처지라..ㅜ
  • @서운한 벋은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5.7.1 13:30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알아봐야겠네요
  • @부지런한 야콘
    저도 질문 하나드려요 될까요? 만약에 한학기 휴학을 하면 남들 1학기때 3학년 2학기 과정을 들어야되는건가요? 궁금하네요
  • @우아한 변산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5.7.1 13:31
    음.. 복학하고 한한기를 재수강할걸로 채우면 되겠죠?그리고 1년을 늦추고 정규로 따라가는 방법이
  • @글쓴이
    음.. 그러네요
  • 연애도못해 공부도못해... 남은건?
  • 굳이 연애가 아니더라도 할일은 많습니다. 한학기 정도 휴학하셔서 여유를 가지시고 자존감을 찾기를 바랄께요. 100세 시대라는데 길게 봐야죠. 1~2년 늦는다고 인생달라질꺼 없어요. 대학 졸업하고 취업했다고 모든게 끝나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고비는 찾아옵니다. 미리 경험한다고 생각하시고 잘 극복하시길 바랄께요.
  • @즐거운 돼지풀
    글쓴이글쓴이
    2015.7.1 13:31
    감사합니다 너무 주위사람들 가는걸 저에게 맞춘거같기도하네요 소신있게 잘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2097 바이크 잘 아시는분? 팁 좀 부탁드려요 125cc10 멋쟁이 콩 2015.07.01
52096 성적이 아직 안 떴는데 이제 볼 수가 없네요4 참혹한 갈퀴나물 2015.07.01
52095 성적확정일은 원래 7.2일이지만.3 초라한 참골무꽃 2015.07.01
52094 성적 이의기간1 정중한 도깨비바늘 2015.07.01
52093 원룸 계약연장할때2 똥마려운 뻐꾹채 2015.07.01
52092 경제학 탄력성 비교좀 해주세요ㅠㅠㅠ7 느린 붉은병꽃나무 2015.07.01
52091 하...끝났네여1 억울한 솔나물 2015.07.01
52090 형사소송법 성적8 절묘한 천수국 2015.07.01
52089 일반화학 독학10 피로한 큰까치수영 2015.06.30
52088 학교내에 플룻동아리??4 교활한 흰괭이눈 2015.06.30
기계과 진지하게 고민있습니다.27 냉정한 솜방망이 2015.06.30
52086 경제수학 중간 목요일인가요?11 짜릿한 차나무 2015.06.30
52085 혹시 무역정책론 듣고 계시거나 들으신분?!2 흔한 꽃창포 2015.06.30
52084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한국영화들ㅋ46 황홀한 붉은토끼풀 2015.06.30
52083 성적을 학적에 이관한다는게 성적확정되는거 맞나요?2 쌀쌀한 잔털제비꽃 2015.06.30
52082 졸업생 성적은 어디서보나요?? 황송한 은행나무 2015.06.30
52081 석차 계산에 대한 질문2 기쁜 억새 2015.06.30
52080 [레알피누] 창의공학캠프?2 화사한 비수수 2015.06.30
52079 다리가 얇아지고 싶어요..!19 멍청한 뽕나무 2015.06.30
52078 .1 무좀걸린 개구리자리 2015.06.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