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만났고, 작년 말에 헤어졌어요.
지인이 이어져 있다보니
얼마 있다 결혼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좀전에 '잘 지내냐?' 라는
짧은 문자가 왔네요.
남친 부모님이 결혼을 빨리 하기 원하셨고,
전 학업 때문에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헤어졌습니다.
남친이 헤어지자 했었고, 전 받아들였구요.
사귀면서 싸울 때도 있었지만,
정말 잘 해줬던 고마운 사람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진심으로요.
잘 지낸다고,
결혼 축하한다고,
행복하라고
답문 짧게라도 하는 게 좋을까요 ?
아니면
그 사람을 위해 안하는 게 맞는 걸까요 ?
막 슬픈 건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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