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생적인가 내생적인가 하는 말은 분석하고자 하는 모형 외부에서 결정되는 가 모형 내부에서 결정되는 가의 차이입니다. 따라서 경제정책을 분석할때는 주로 총수요 총공급 모형을 그 결과로 제시하는 데, 통화량 증가정책이라는 말 자체가 통화량을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즉 총수요 총공급 모형에서는 외생적인 요소이지요, 이는 초단기, 단기, 장기로 나누어 그 효과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만, 초단기를 제외한 단기에는 물가와 총생산을 증가시키지만 장기에서는 물가만 상승 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정부지출을 증가시키는 정책도 외생적으로 정부지출이 주어지는 경우 그 효과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내생적이라는 말은 종속변수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부지출을 증가하는 것은 총수요를 증가 시키는데, 케인지안의 경우 우상향하는 총공급 곡선에 따라 총수요가 증가함으로써 물가와 총생산 모두 증가합니다. 하지만 고전학파의 대부자금시장을 고려하고 정부지출을 늘릴 때, 국채 발행을 통해 그 비용을 부담한다면, 구축효과를 발생시켜서 총생산면에서는 변화가 없고 물가만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를 단기와 장기로 나누어 봐도 무방합니다. 어떤 정책의 효과를 보겠다는 것은 그 정책이 외생적인 경우에 외생적으로 주어져 모형에 어떤 효과를 발생하는 가를 보게됩니다. 따라서 내생적일경우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조금은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장단기 기간에 따라 고전(및 신고전), 케인즈학파 별로 그 효과를 설명하는 것이 다릅니다. 거시경제학이나 화폐금융관련 전공책들을 보시면 한 챕터에 걸쳐 설명해놓은 것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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