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다온게

흐뭇한 부들2015.07.11 01:18조회 수 1491추천 수 2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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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건가요? 인생의 업적처럼 말하는 분들이 있길래 궁금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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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아 망하지마 ㅠㅠ (by 보통의 구기자나무) 학교앞 오픽추천 좀 (by 청아한 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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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나이에 이룬게 군대 갔다온거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 군대에서 무슨 일을 했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일반화 불가능
  • @싸늘한 자작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11 01:23
    무슨일을 하면 업적이 되는건가요?
  • @글쓴이
    북한 간첩이라도 잡았을줄 누가 알겠습니까
  • 아뇨. 그냥 1회용 소모품인걸 부정하는겁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인생 2년 버렸다는 사실을 직접 와닿으니까 미처버리거든요.
    군대에서 철들었니, 좋은 경험했니, 조직 생활 배웠니, 다 부정인거예요.

    저도 군필자인데 전역하고 얼마안되서 깨우쳤어요.
  • @초라한 달맞이꽃
    글쓴이글쓴이
    2015.7.11 01:24
    슬프네요...
  • @초라한 달맞이꽃
    이말이 맞습니다. 자기 소중한 20대 초반 엄청 좋을나이일 때 2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보냈다고 생각하기에는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자기도모르게 합리화하는거죠. 스스로의 마음이
    다치지 않기 위한 일종의 자기방어기제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로서 군대갔다오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계속 공부해야하는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계획잘짜고 최대한 시간낭비 덜하게 가는게 현명한듯.

    물론 정말 힘들게 군대를 갔다온사람 중, 군대가서 정말 규칙적으로 기계처럼 생활하고 평범한대학생들은 하지 않는 힘든일을 계속 하다 온 사람은 공부가 쉽게느껴져
    전역 후 몇개월간 공부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긴합니다만 ..
  • 케이스
  • 듣는 상대방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다른거같네요
  • 업적까진 아니지만 나라지키다온건데 자랑스러워 해도 괜찮지않나용..?
  • @날씬한 참새귀리
    글쓴이글쓴이
    2015.7.11 01:32
    당연히 자랑스럽죠 몸건강히 의무 잘 마치고 온건데! 근데 "군대를 안가서 그렇다 내가 말이야 주저리주저리" 뭐 이런 느낌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어서 ㅎㅎ
  • @글쓴이
    ㅋㅋㅋ 그런애들있어요 군부심땜에저도많이싸우니여 같은남잔데 다갔다오는거.뭘그리.. 약간 운동좀 안해봣던애들이.더심해요그리곸ㅋ 그런 상명하복이나.조직적인.행동을.첨해보니 대단하다고느끼죠.. 태권도정도만해도 선수부뛰어보면 군대못지않음 중학교축구부만하더라두요..ㅗ
  • 마지막은 ㅎ 오타에요..
  • 이 글 내리시져.
    뭔가 기분 안 좋네요
  • ㅉㅉ
  • 전역한지 얼마안되면 그래요
    3달만 지나면 스스로 군부심 쪽팔린거 알거임
  • 저는 군부심없지만 마음속으로는 거기서 2년 날렸으니 항상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제대로 생각있는 분이면 군대 함부로 말하지않습니다
    저도 2년 날린거 진짜 아깝고한데 이런글 보면 기분이 별로 좋지않아요 지워주세요
  • 인생의 업적까진 아니지만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했다는거에 자부심은 가져도 되지않을까요?
  • 저도 제대한지 얼마안됐만 군대갔다왔다고 맨날 모이기만하면 군대얘기하고 여자도 군대 갔다와야된다고 떠드는 친구들 보면 부끄럽습니다. 그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당연히 가는건데..
  • 20대에 2년 국가에 바치고 왔습니다 군대기억은 좋든 싫든 남자라면 평생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부심좀 가지고 살면 안될까요
  • 국방의 의무가 신성하다는건 군복무가 즐거울때 이야기지 그냥 2년 강제노역 하는건데 뭐 좋을게 하나있나요 그냥 다 똑같이 힘들고 불쌍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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