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힘드네요

착실한 천수국2012.09.11 00:32조회 수 236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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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살면서 인간관계로 트러블 일어난 적은 크게 없습니다
사람들이랑 두루 잘 어울리는데
문제는 막상 손내밀면 잡아줄 사람이 없네요
단적으로 학창시절이나 대학생활만 봐도 반친구들이나 과동기 선후배들과 사이가 나쁘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두루두루 농담할 정도로 잘 지내는데
뭔가 짝을지어 일을 해야할때 절 선뜻 선택해주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약간 인간관계에서 제가 무시,소외 당하는 느낌을 많이 자주 받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저는 20년 넘도록 절친을 가져본 적이 없네요ㅠㅠ
사람들과는 원만하게 잘 지내고 성격나쁘단 소리도 들어본적 없고 활발하다는 소리까지 듣는데 막상 옆에 사람이 필요한 타이밍엔 제옆에 있어쥬는 사람이 없네요
늘 강의실에서 말걸어주는 사람 없이 혼자 앉아있는게 외롭습니다... 모르는 사람들도 아닌데 제가 먼저 다가가지않으면 아무도 말한마디 걸지않아서 무서울때도 있어요
제 인간관계 다루는 방법이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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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깝군요. 제 절친도 군대를 갔습니다만,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이 잘 맞아 학창시절 친구 못지않게 속마음 터고 지내고 있숩니다. 사실 자기와 마음 맞는 사람과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절친은 제 생각엔 두루두루 농담하면서 지내는 그런 사이가 아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진정 절친입니다. 그런 친구가 있는 지 생각해 보시고 또, 그런 친구가 있더라도 그 절친 또한 님 말고 다른 학창시절 절친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 저도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속마음 터고 지내 온 절친이 있는데, 그 친구도 자기랑 친한 친구들이랑 짝을 지어다닙니다. 꼭 저랑 지어다니지 않습니다.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그냥 그려러니 하죠. 글쓴이님께서 학창시절이나 대학교1학년 때까지 속마음을 터 놓을 만큼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날 기회가 적은 듯 합니다.
  • 사람마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저는 사람을 깊게 만나는 스타일이라 초,중,고 절친이 각각 한명씩 있고 대학교에도 절친이 있지만
    어떤 친구는 상대적으로 깊지는 않지만 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기도 하더군요.
    가끔은 이도저도 아니게 아예 대인관계가 없는 분이 계시기는 한데... 경험상, 보통 여성분이 이에 많이 해당되더라구요.
    막상 옆에 사람이 필요한 타이밍이라는건... 깊은 관계를 원하시는 겁니다. 보통은 대학교에서는 1학년 초에 형성되지 않으면 그 후에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긴 한데....
    이런경우에 여성분들은 대부분.....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단지 외롭기 때문에.......
    암튼.... 인생에 진짜 절친 1명 사귀면 헛산게 아니란 말도 있는데... 저는 초,중,고등학교친구 한명씩 절친이 있습니다. 이런 제가 감히 말하건데.... 지금 1학년이 아니라면 동성친구보다는 이성친구를 더 가까이하고 더 친해보도록 해보세요.
    저는 사람을 깊게 만나는 스타일 이라 넓게 알지는 못하지만.... 글쓰신분 께서 어떤 생각이고 어떤 마음이신지 알겠기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여성분이시라면..... 점심은 절대로 혼자드시지 마세요. 정말 우울해 집니다. 점심을 같이 먹는 구실로라도 만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 때 아무리 학식에 학생들이 많이서 혼밥해도 티 안난다고 해도... 혼자 먹는 것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과 먹을 때의 느낌은 천지차이입니다.
    의식주를 같이하는.... 느낌(?)을 동감할 수 있는 타인이 한명쯤은 있어야 합니다. 밥을 혼자 먹더라도 친구가 많은 사람 혹은 애인이 있는 사람이 혼밥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릅니다.
    혹시 형제자매가 없지 않으신지요? 대부분 그렇던데.......
    암튼... 그냥.... 왠지모르게.. 다른곳에서 처음 부산오고 우리학교에 와서 아는 사람 한명없고 혼자 있을 때가 생각나서 제가 읽어보아도 정말 두서없지만..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 @예쁜 고광나무
    전 고학년이구여...ㅜㅜ
    점심도 혼밥하구여...ㅠㅠ
    절친한명은 있네여...4년만난 남자친구...
    애인이 아니라 완전 제 고민 다 들어주는 가족같은 사람입니다
    같은 학교가 아니라서 그렇네요
    동성친구 만들고픈데 잘안되네요
    중고등 동창들은 대학가면서 다 흩어진데다가 제가 재수해서 더 잘 안만나구요....
    대학동기들은 제가 따로 친해질 기회를 만들지않아서 저랑 절친이 없는거같네요
    제가 문제인것 같습니다...ㅎㅎ
  • 본인이 속한 모든 그룹에 절친이 있을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그룹에 짝이라고 할 사람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짝을 지어 해야할때 함께 할 사람 말이죠. 나와 다른 누군가를 두고 고민하다 나에게 짝이 없게되는것만 해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다음번엔 나에게 짝이 생기겠죠. 하지만 매번 없다면(그리고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언가 바꿔봐야겠죠. 끼리끼리, 친한무리, 팸 등 작은 하나의 집단에 들어있지 않다면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소외감을 느끼기 쉬울거에요. 소규모로 짝지어 무언가를 해야할때는 그 집단안에서 함께 할 사람을 찾으니까요. 속이야기를 털어놓을 사람도 그런 집단 안에서 찾기가 쉽지요. 너무너무좋은사람이라서 당연히 솔로가 아닐거라 생각하고 접근하지 못하는 그런 상태일수도 있구요.
    어떤 상황이건 딱히 나쁜건 아니지만 지금 이대로의 관계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언가 행동을 취해서 바꿔야겠지요. 고학년이라 이미 무리가 형성된지 몇년은 지나버려 늦었다고 생각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의외로 무리는 닫혀있지않아요. 1학년 초반같지는 않겠죠. 그렇다고 못들어가는건 아니에요. 가장 쉬운건 열려있는 무리를 찾는게 아닐까 싶지만 없다면 기존 무리에서 트러블이 생기거나 남자친구에게 집중해서 다른친구를 충분히 못사귄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집단이 될 수도 있구요. 할수있어요.
  • http://mypnu.net/839668
    ↑여기 글 한번 보세여...
    님처럼 원하지 않는데도 대학교라는 어쩔수 없는 환경 때문에 학교 혼자 다니는 분들끼리
    같이 친구처럼 지내는 것도 있더라구여~ 여자분도 같이 있으시고.. 함께 다니시면 괜찮을거 같네요 ㅋ
  • 나도 혼자다닌디 4년째인데 이젠 혼자댕기는게 익숙하더라. 혼자 있으면 또 이것대로의 장점도 있다 너무 괴로워 하지마라
  • @청결한 대추나무
    저도 익숙해지고잇는데....
    이 익숙함이 두렵네요ㅠㅠㅎ
  • @글쓴이
    진정 외로우시다면 진지하게 인간관계해결에 대해 고민해보시고 일시적인 감정으로 인한 거라면 그냥 그시간에 자기한테 투자하는게 나을듯
  • @청결한 대추나무
    저도 익숙해지고잇는데....
    이 익숙함이 두렵네요ㅠㅠㅎ
  • 혼자있는데 애인없는게 제일서러운대 ㅜ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깨끗한 갈퀴덩굴
    아싸+여친없는 더블크리
  • 힘내요 ㅜㅜ.....
  • 대학생활이라는게 그게 단점
  • 딱 제가 쓴 글을 보는 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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