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가 있는데요..

글쓴이2015.07.23 23:39조회 수 2555추천 수 1댓글 22

    • 글자 크기
중학교때부터 쭉 친구인 오래된친구가 있어요
대학은 각자 다른데 갔지만 종종 연락해서
만나고, 만나면 수다떨고ㅋㅋㅋ 잘지내요.
그런데 가끔 섭섭하다고 느끼는게
그 친구는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거의없거든요..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고 가끔은 제 생일도
까먹고..ㅋㅋㅋ
원래 그런쪽에 좀 무심한 친구긴 하지만..
그냥 좀 섭섭하더라구요
만나면 진짜 반갑게 잘놀긴하는데말이에요ㅋㅋㅋ

나는 아직도 제일친한친구라고 생각하고
특별한일 없어도 가끔 연락하고 그러는데
대학와서 제 생일 외에 먼저 연락온게
손에 꼽을정도네요. 3번인가..
친하다고 생각하는만큼 섭섭하고..
친구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드네요ㅠㅠ 휴
곧 그친구 생일이라서 선물챙겨주려고하는데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내가 그친구를 소중하다고, 친하다고생각하는만큼
그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싶기도하고
생각하다보니 왜이렇게 섭섭하죠ㅋㅋㅋ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이성친구임?
  • @난쟁이 가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3 23:52
    아뇨ㅋㅋ 동성친구요. 단짝친구에요
  • @글쓴이
    숨겨왔던?
  • @난쟁이 가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3 23:53
    아니에요ㅋㅋㅋㅋㅋ 저 남자친구랑 깨쏟아지게 잘사귀고 있어요. 저는 남자가 좋아요!
  • @글쓴이
    아 여자분이시구낭.... 남자들은 친해도 저런거 많은데 여자들은 보통 연락자주하지않나요?
  • @난쟁이 가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4 00:00
    보통 sns로 연락하곤하는데 저 친구는 sns도 안하고.. 카톡을 하지 않는이상은 연락이 안되는데 항상 제가 연락하는편이라ㅋㅋ
  • @난쟁이 가죽나무
    정말 지겹다
  • @끌려다니는 물레나물
    .
  • @난쟁이 가죽나무
    단짝친구라는말은 남자는 보통 안쓰지요
  •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했었는데 이젠 그런 계산을 안합니다 그러니까 편하더라구요
  • @활달한 갓
    글쓴이글쓴이
    2015.7.23 23:56
    계산이라기 보다는 뭔가 왠지 시무룩해져서요.. ㅠㅠ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할지..
  • 저도 그런적 많은데.. 그러려니해요. 상처받기 싫어서요.
    그리고 따지고보면 나에게 제일 소중한 친구라는건 나의 기준이고 그 친구는 친구의 기준으로 나를 대하는거잖아요. 친구에게 나는 이만큼 너를 생각하니 너도 나만큼 나를 생각해줘. 라는건 억지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걸 인정하는게 좀 오래걸렸어요. 인정하고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자주 못만나는데도 가끔 한 번씩 만나면 어색하지않고 좋은 친구가 있다는게 행운인것같아요 저는 약15년정도 된 친구가있는데 서로 연락에 연연하지 않으니까 더 오래 가는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글쓴이님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친구랑 나랑은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요.
  • @끔찍한 개망초
    글쓴이글쓴이
    2015.7.24 00:06
    그친구 성향이 그러니까 그러려니 해야하는데 저도 시간은 좀더 걸릴것같네요ㅎㅎㅎ 가끔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행운이죠
  • 그런 생각 안하는게 좋아요. 누가 하면 어때요 연락이 서로 바빠서 뜸해지는건 점점 더 심해져요 나이들수록. 그런거 신경쓰지마요~
  • @밝은 함박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4 00:03
    저도 그런걸 느끼고는 있어요ㅋㅋ 점점더 뜸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네요..ㅎㅎ
  • 순진하시네
  • 나돈데ㅠㅠㅠㅠ서운하다고 몇 번 말해도 안 되더라구요 ㅋㅋㅋㅋ그냥 성격이 그런 것 같아요~~걍 그러려니 하는 게 젤 좋은 방법인 것 같구..전 연락 먼저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뭐 잃어봐야 정신을 차릴랑지..ㅎㅎ
    힘내요~꼭 같이 지내온 시간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 남자는 이런글 쓰지도 않음..ㅋㅋ 그냥 뭔가를 바라고 행동하지 마시고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이만큼 주니깐 이정돈 받아야지않나? 이런생각 안하시는게 좋을듯요
  • 원래 친구사이에도 연락 안하는 쪽은 계속 안하게 되있음
    싫어서 그런건 아님
  • 저도 그런친구있었는데.. 아무리 오래보고 친해도 서로 신경안쓰면 멀어지더라구요. 저도 글쓴님터럼 제가 맨날 연락하고 챙기고 그랬는데 점점 서운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지금은 거의 연락안합니다. 각자 갈길 가는거죠 글쓴님도 자기한테 관심안가지고 신경안써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친구랑은 적당히 마음쓰시길.. 오래오래 볼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제친구도 그럼... 어느 순간부터 그러려니 해요
    그래도 만나서 얘기하는거 들오보면 제 생각보다 저를 더 생각해주고 그런 부분이 고맙더라구요~
    연락만 생각하시는건 좀 그래용~
  • 글 읽는데 너무 찔리네요ㄷㄷ;; 제가 딱 글쓴이 친구분 스타일이라ㅠㅠ 저는 갠톡, 문자, 전화를 정말 싫어하거든요ㅠㅠ 그래서 무조건 단톡에만 말하고 갠톡으로 먼저 연락한 적이 생일 때 말고는 한번도 없는 것 같네요.. 저도 친구가 16년?17년? 몇년지기인지 모를정도로 어느새보니 항상 같이 있던 친구가있거든요... 고등학교도 다른 곳에 갔는데 고3때 거의 1년만에 만났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ㅋㅋ 그렇다고 그 친구가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항상 내 제일 친한 친구다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성격상 연락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친구분 성격이나 스타일이 저처럼 이런 경우가 아닐까요?? 글쓴이님 글 읽고 제 친구도 이렇게 생각하나 걱정이 되네여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3329 .2 보통의 리아트리스 2017.04.01
53328 중도 사물함에 책오늘 꺼내러 가려하는데2 머리나쁜 다정큼나무 2015.08.30
53327 학교앞 영어학원2 못생긴 돈나무 2017.02.21
53326 금정 2층2 깜찍한 방동사니 2013.03.13
53325 원래 이런건가요?2 게으른 보리수나무 2016.03.27
53324 [레알피누] ㅜㅠ2 나쁜 꽃댕강나무 2015.06.11
53323 .2 유별난 바위떡풀 2017.01.18
53322 일요일에 인문관 문 여나요?2 자상한 천수국 2018.06.22
53321 [레알피누] 부전공 학점 다 못 채웠는데2 적절한 참다래 2019.08.03
53320 지금 북문가 원룸에 난 싸움2 때리고싶은 강아지풀 2016.07.27
53319 매직 잘하는곳 추천 부탁드려용2 친숙한 떡쑥 2019.03.20
53318 토요일 1도서관 언제까지 하나요??2 어두운 홍가시나무 2016.05.14
53317 토익학원..추천좀 해주세용~~2 다부진 겹황매화 2013.07.19
53316 계절학기 등록금 납부를 깜빡했습니다ㅠㅠ2 친근한 헬리오트로프 2015.06.11
53315 새도 와이파이 안 되시는 분?2 절묘한 뱀고사리 2019.09.24
53314 계절 복학하려는데 질문 ㅜㅜ2 어두운 숙은처녀치마 2019.05.16
53313 영화와 biff 교수님 메일주소 아시는 분..2 싸늘한 해당 2016.11.17
53312 .2 활동적인 뽕나무 2013.09.23
53311 교내근로 월급은 언제 들어오나요?2 다친 물푸레나무 2015.04.10
53310 복수전공과 전과 질문2 억울한 부들 2016.12.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