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친구 저만 한심한가요?

무거운 한련2015.08.04 23:02조회 수 2258추천 수 1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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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으로 말은못하고 짜증부리다
냉전중인 커플입니다.....

오빠는 휴가가 2주고
저는 휴가기간이 아닌데

2주동안 저희 집에 아주 눌러살아요....
저 좋아서 그런거고 설거지도 도와주고
다 좋은데요.

저 출근하면 자다가 일어나서 게임하고
또 자고 누워서 먹고노는게

너무 눈에 거슬립니다ㅠ

제가 만약 2주휴가였다면 유럽이든
제주도라도 여행다니며 유익한생활보냈을텐데요.

이번주 주말은 겨우겨우 제가 가자고해서
캠핑가기로했는데..

아 뭔가 안맞는건지
나날이 늘어가는 오빠의 뱃살과
양치질안한 모습까지 점점 정이떨어질것같고ㅠ

오늘은 산책하다가 다퉈서 각자 걷는데
너~~~~무 발걸음이 느려서 제가 왜이렇게 늦냐니까
자기 원래걸음이라는데 그것조차 답답하고
한심해보여요......

그리고 저는 혼자있는걸 아주 좋아하는
(까페에서 혼자 책읽기 영화보기등)
사람인데

그럴 여유도없구요.. 시간방해받는느낌
제 방이 답답해지는 느낌 ㅠ


저의 모자란 면까지 보듬어주고
제가 배울수있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었는데

아... 휴가야 어떻게 보내든 본인 마음이지만
왜 저희집에 눌러사는건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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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안일한 브라질아부틸론) 이성에게 없던 호감도 생길때 (by 불쌍한 병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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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한 후의 니트족의모습
  • @즐거운 만첩빈도리
    글쓴이글쓴이
    2015.8.4 23:07
    ㅠ 일은 열심히 합니다..
  • @글쓴이
    그럼 딱히...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그냥 할거없으니 노는거겟죠..
  • @즐거운 만첩빈도리
    글쓴이글쓴이
    2015.8.4 23:09
    근데 왜 귀한 휴가시간을 저희 집에서 내내있는건지ㅜ
    저희가 무슨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 @글쓴이
    음..그정도로 편한사이가 아니신지여?
  • @즐거운 만첩빈도리
    글쓴이글쓴이
    2015.8.4 23:14
    편한건ㅊ맞는데 사귄지 1년도안댓어요 ㅠ
  • @글쓴이
    ㅋㅋㅋㅋㅋ
  • 약간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도 식은 것도 있지만 본인만의 시간을 방해받아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 @우아한 관음죽
    글쓴이글쓴이
    2015.8.4 23:11
    ㅠㅠ맞아요. 제가 친구만나고 여행이나 가라고해도 같이가자고만하지 갈생각을 안해요.
  • 남친이 있을곳이없나요??
  • @착실한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8.4 23:10
    저는 집이 부산이고 남자친구는 집이 울산이에요ㅠ
    그리먼거리도 아니고 하루이틀 주말에만 있다갔음히는데 너무 내내있으니까 ...
  • 가치관 차이네요
    예를 여행으로 들어서 드리는 말이지만, 여행이 무조건 좋은건 아닐텐데요;;
  • @다부진 달뿌리풀
    글쓴이글쓴이
    2015.8.4 23:15
    이럴때 어떤식으로 혼자잇거싶다해야하는지 ㅜ몇번돌랴말하니 상처받는듯
  • @글쓴이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보심이...
    남여차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저는 남자인 입장에서 여자들 뭔가 암시하는 혹은 내포하는 말을 하면 알아채기도 어렵고, 알아챈다하더라도 왜 저런힉으로 말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 헤어지면되져
  • 글쓴이분이 마음이 식은 것 같으넫..
  • 헤어지는게 맞는듯. 제가 봐도 한심하네요
  • 결혼할 여자한테 써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별걸로 다 한심하구나..
    내가 장담하는데 평생 이 남자보다 좋은 남자 못 만날듯 하네요.
  • @다부진 팥배나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위 글에서 저 남자분이 그만큼 좋은 남자란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촉박한 구절초
    글쓴이글쓴이
    2015.8.5 08:34
    좋은사람은 맞는데 ㅠ어떻게알지?
  • @촉박한 구절초
    연애 많이 안해보셨거나, 님이 너무 좋은 남자라서 어느 정도 좋은 남자는 못 알아 보는듯
  • 이렇게 대화를 하세요
    솔직히 이런 모습은 내 남친 안같다고.. 아니 설령 이게 본 모습이라 할지라도 이런 모습은 별로 안보고 싶다고, 너거 집에가서 뒹굴거려라고.. 그리고 내 앞에선 좀 더 활발하고 내가 본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물론 아무리 훌륭한 남자라도 저렇게 뒹굴거리는게 필요한 건 알지만, 이게 2주동안 더구나 내 눈앞에서 이러는건 실망스럽다고... 그것도 대!놓!고!... 그러니 한 주 동안 뒹굴거렸으니 이제 꺼져!!
    라고 말을 해봐요.. 그럼 남친도 아차!! 싶어서 궁시렁대기라도 하겠져
  • 게으름피우는거 참 보기싫죠 ㅇ 인간이 한심해보임.

    나는 휴가나오믄 책도읽고 해야겠다.
  • 휴가를 남친분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보내고 있는데 한심하다고 하네요 ㄷㄷ 남친은 님 보는게 좋아서 계속 붙어있는건데 소중함을 모르시네요.
  • @처절한 꽈리
    글쓴이글쓴이
    2015.8.5 08:35
    제 스타일이랑은 달라서요... 전 혼자있는것도 좋은데 매일은 아니라도 2주내내는 너무 ㅠ
  •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타인의 개인공간에 있는것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실례 혹은 민폐가 되진 않을지, 자신이 방해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되는데 ㅜㅜ 저두 외로움 많이 타는편이고 해서 친구들 자주 불렀더니, 어느샌가 여유가 생기면 제방에 오는게 당연시 되고 위에 말한정도의 배려도 점차 없어져가서 엄청 스트레스였다는..ㅠ 그래도 나보러왔는데 직접적으로고 "가라"고 하리도뭣하고 ㅜㅜ 스트레스정말 많이받아요ㅠㅠ
    글쓴분 심정 진짜 동감됩니다 ㅠㅠㅠ 근데요~ 아예 저런 생각들을 할 생각조차 안해보는 사람들도 간혹있어요~ 그건 가치관이나 개인성향차이이긴 하겠지만요 ㅠㅠ 저도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서 글쓴분 입장이 조금 이해가 되어서 말씀드릴게요, 직접적으로 말해봐요~ 나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물론 너위 함께있는 시간도 좋다. 하지만, 더좋은 시간들을 보내기 위해서 혹은 앞으로도 좋은시간들을 함께하기위해서 나도 에너지가 필요한데, 요즘은 혼자있을시간이 너무없어서 도무지 힐링음 커녕 어느정도 스트레스 쌓인다. 족ㅁ만 배려해줄수 어5ㅅ겠느냐
  • 으아 닉처럼 처절하네..오타가 무슨..ㅠㅠㅠ 아무튼 여기 쓰신것처럼 스트레스받는 부분들을을 직접적이지만 상처받지않게 조금만배려해달란 식으로 좋게 얘기해봐봐요~~ 그럼 2만
  • @처절한 주름조개풀
    글쓴이글쓴이
    2015.8.5 08:37
    돌려서 말하니까 잘모르더라구요ㅠㅠ
    저는 원체 제집아니면 불편한 사람이라 친구집가도 저 먼저 그냥 집에오거나 하루만자고 가거든요ㅠ
    제친구중에도 그걸 아무렇지않게생각하는애가잇긴한데 걔는 가라하면되는데 남친은 ㅠㅠㅠ
  • @글쓴이
    오..저도 딱 그런 성향이에요ㅋㅋㅋ신기신기!
    암튼 어..음..."나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나에게 혼자의 시간을 좀 달라"는 식으로 한번 말씀해봐용 ㅠ 진짜 스트레스겠당 ㅠ 홧팅
  • 그런기 보이기 시작한 이상 마음이 점점 식더라구요
  • 한심한건 둘째치고 집에 안가는게 문제네요. 쉬어야될때 남친때문에 편히 못 쉬니까 짜증이 배로 쌓이고 그러면 더 안좋게 보이겠죠.
  • 직장인들은 글쓴이 남친분처럼 휴가기간동안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걸 좋아합니다. 뭐 운동도 안하고 누워만있는게 게을러 보일순 있지만 직장인의 소중한 휴가라고 생각하고 이해해주시는게...
  • @서운한 청미래덩굴
    글쓴이글쓴이
    2015.8.5 15:02
    저도 직장인인데요 ㅠ 저도 이해하는데여.. 자기집이 이니고 저희집이란게 문제죠 ㅠㅠㅠ 저도 제집에서 혼자 편하게잇고싶은데오...
  • 저도 똑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어요 ㅋㅋㅋㅋ 근데 저는 지금이 너무 편하네요
  • 헐 남자가 중공업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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