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덕분에 부산대에 공짜 혹은 싸게 다니는 분들도 늘어났지만...
학교의 네임밸류가 수직하락했다는 생각은 혹시 안드시나요?
그나마 가지고 있던 가격 메리트마저 상실했으니...
실제로 부산대학교의 국내 대학 서열이 8~9년 전에 비해 수직하락한 것도 사실이고요.
아... 물론 입시결과는 오른거 같은데, 그건 정시 정원 축소로 전국의 모든 대학이 다 입결 오르는 상황에서 너무 적게 오른거라 사실상 서열은 수직 추락했죠;;; 달리 말하면 비교당하던 급간이 달라진 것입니다.
물론 전적으로 국장 때문이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서도 국장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난하지만 공부 잘하는 학생이 부산대 온다는 그런 이미지마저 사라진 느낌...
현행 국장은 오히려 인서울을 조장하는 제도가 아닐는지...
사실 소득분위 낮은 학생들이 부산대 갈 때보다 서울 사립대 갈 때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받자나요.
부산대든 서울쪽이든 어차피 자취해야할 상황이면 그냥 서울가는게 낫죠;;;
너무 국장을 까는 것처럼 말을 했는데... 사실 전 국장 자체를 반대하기 보다는 독소조항을 철폐해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지적하는 독소조항이란 국장의 지원금액을 최대 등록금 범위까지로 정해둔 것인데요...
이러다보니 사립대 다니는 학생들이 국립대 다니는 학생들보다 훨씬 더 많은 지원을 받게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너도나도 다 인서울하는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고요... 안그래도 배부르던 사립대 재단을 더욱 살찌우고 있습니다. 소득분위별로 지원금을 정액으로 정해두고 등록금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급을 하든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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