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을 너무 좋아했나봐요.
여친의 유학1년을 고스란히 기다렸는데, 2 년 더 해외인턴을 하고싶다는 그녀의 말에 아르고 달래고 보채보기도 해도
어떤 아이인지 성격과 성향을 너무 잘 알기에 예상했던 대로 , 본인이 결국 헤어지자 그러더라구요.
험하게 헤어지고 데이기도 많이 데여서 2년간은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 이젠 더 이상은 솔로로 못 지내겠는데
제 문제는 처음보는 이성에게 빤짝거림을 잘 못 느낀다는거에요.
지난 연애를 미루어보면 저는 지인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지난 2년동안 처음만난 이성에겐 철벽만 치는 바람에 발전의 여지가 있는 상대가 아무도 없고,
또 경험에 미루어보건대 소개는 받고싶지않고요.
강의실에서도 카페에서도 하다못해 마이러버에서 즉석만남으로 만난 분들까지도
단기간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분들은 도대체 비결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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