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데 더 외로울때.

초조한 붓꽃2015.08.16 19:41조회 수 808추천 수 1댓글 9

    • 글자 크기

 

 연락은 띄엄띄엄.. 기대도 하지않지만...

 몇통안보내는 연락 그마저도 좋아하는감정조차 느껴지지 않는

 무미건조한 대화들뿐이고..

 어느순간 TV 드라마에서 나오는 연애장면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나를보면서

 나한테도 연인이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 슬퍼지고..

 예전처럼 전화하다가 잠든 상대방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피식하고 계속 듣고있게되다가

 어느순간 나도 잠든 그런 장면을 떠올리면서 

 우리가 왜이렇게 됬을까 하면서 슬픔만 커지고..

 헤어져야지 마음먹다가도.. 혹시라도 다시 예전처럼 될 수 있진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다시한번 마음을 고쳐먹고... 그러기를 몇일. 몇주 몇달째 반복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는 시를 보면서 감성에 젖고, Lonely를 들으면서 슬퍼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 느낌..

 

 분명 나에겐 연인이 있는데. 사람이 그립고, 사랑이 그립고, 누군가의 애정섞인 말들과 관심, 그리고

 두근거림이 필요한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가오는날인데 오늘도 연락은 하루종일 없고.. 많은 생각에 잠기네요...

    • 글자 크기
있는대로 짜증을 부리는 여자친구. (by 착실한 다정큼나무) 있다 없으니까 (by 화난 솜방망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8863 입만 열면 정치 얘기 하는 남친이랑 헤어져야할까요?20 머리나쁜 억새 2019.09.08
8862 입술이 다 텄네6 멍한 남산제비꽃 2015.03.17
8861 입에 물고 불 붙힌 담배 건네주는건 무슨심리에요?11 늠름한 자목련 2014.01.24
8860 입으면 헌팅쇄도 패션18 특별한 회화나무 2017.06.17
8859 입이 험한 사람은 사랑받기가 힘들자나요22 따듯한 여주 2018.11.17
8858 입학 관련해서 물어보려고 해요6 나쁜 구골나무 2012.11.15
8857 입학하고나서16 냉정한 박태기나무 2015.10.08
8856 입학하고나서10 세련된 가막살나무 2016.06.10
8855 잇다아입니꺼7 빠른 돌양지꽃 2014.06.03
8854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기2 화난 칼란코에 2015.04.14
8853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못해서 헤어졌는데10 허약한 물매화 2014.10.03
8852 있는대로 짜증을 부리는 여자친구.5 착실한 다정큼나무 2014.04.23
있는데 더 외로울때.9 초조한 붓꽃 2015.08.16
8850 있다 없으니까5 화난 솜방망이 2017.08.17
8849 있어도 말럽신청!!23 겸연쩍은 여뀌 2012.12.14
8848 있을 거 같이10 침착한 산호수 2013.08.15
8847 있을때 잘들 하시지5 뛰어난 우산이끼 2014.12.01
8846 있을때 잘하자22 빠른 다래나무 2014.10.10
8845 있잖아4 우아한 귀룽나무 2013.04.05
8844 잉 나도 연애하고시펑27 착실한 좀깨잎나무 2014.04.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