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 연애운은 왜 이럴까요......ㅠ

침울한 부처꽃2015.08.20 01:59조회 수 1307댓글 16

    • 글자 크기

올초에는 연락 끊겼던 첫사랑을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났었죠

 

딱 만났을 그때 번호 교환하고 다음에 보자고 했을 당시만해도

 

이 영화같은 일에 끝은 해피엔딩일꺼라 믿었는데

 

결국 나중엔 그쪽에서 만나는것도 거부하더라고요ㅎㅎ

 

뭐 오빠가 나 좋아하는거 아는데 자기는 그걸 받아줄수가 없어서

 

이렇게 계속 연락 이어나가고 만나는건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 일 이후 1학기때 학교에서 관심이 가는 여성분들이 생겼을때는

 

그쪽에서 저한테 완전히 관심이 없었고

 

 

 

그러다 방학때쯤 저 좋다는 여자애가 한명 있었는데

 

짧은 시간 여러번 만나보고 저도 점점 호감이 생기기 시작할 무렵

 

정말 갑작스럽게 자기가 자기 마음을 착각한거라나 그렇게 얘기하면서 끝맺을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이때 좀 충격이 컷어요.

 

처음 좋다고 자기가 먼저 다가왔는데 이렇게 단시간에 칼같이 끝맺는거 보니까 사람이 좀 무서워 지더라고요

 

 

 

그렇게 아 진짜 사람만나는게 무섭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좀 많이 마음에 드는 여성분들 만나게됬어요

 

어떻게 어떻게 같은 그룹에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주기적으로 얼굴 보는 사이인데 참 괜찮은 친구같더라고요

 

그래서 선톡도 보내고 둘이서 한번 보기도 하고 (일 핑계였지만)

 

그때 분위기 좋아서 다음 약속도 잡고 보기로 했는데

 

그쪽에서 자꾸 일이 생겨서 약속이 몇번이나 미뤄지고 있네요 지금ㅠ

 

그 친구가 일이 생겨서 그런거고 전에 봤을때도 분위기 좋아서 일부러 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알면서도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사실 부담스러운건가...ㅠ

 

그 친구가 연락한다고 말은하는데 

 

항상 다시 약속 잡고 보자고 하는것도 제쪽이고 ㅠㅠ

 

제가 좋아하긴 하나봐요 그 친구를ㅎㅎㅎ...

 

 

뭐 만난다고 해서 그 친구도 저한테 호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뭔가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올해 제 연애운이 참 그지같아서 신세한탄 해봤어요.

 

저한텐 언제쯤이면 좋은 인연이 나타날까요...ㅎㅎ

 

 

    • 글자 크기
. (by 다부진 삽주) . (by 흔한 논냉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3043 마이러버9 재미있는 벽오동 2015.08.20
33042 .21 귀여운 봉의꼬리 2015.08.20
33041 궁금한게있는데14 엄격한 줄딸기 2015.08.20
33040 .7 다부진 삽주 2015.08.20
올해 제 연애운은 왜 이럴까요......ㅠ16 침울한 부처꽃 2015.08.20
33038 .10 흔한 논냉이 2015.08.20
33037 혼자 그랬다는게 슬프네요5 억울한 부들 2015.08.20
33036 헤어지고 몇일만에 회복하셨나요9 찬란한 접시꽃 2015.08.20
33035 글 터트립니다.6 센스있는 벼룩나물 2015.08.20
33034 마이러버로...11 냉철한 국수나무 2015.08.20
33033 마리러버 왜 오늘 매칭하시는지 아시는 분?9 냉철한 백정화 2015.08.20
33032 권태기 극복법좀 알려주세요~6 허약한 헛개나무 2015.08.20
33031 사람 관계라는게 너무 힘드네요6 어설픈 반송 2015.08.20
33030 열렬히 사랑했던 첫사랑 결혼식을 갈 수 있나요?20 추운 수양버들 2015.08.20
33029 178남자 155ㅡ165했습니다7 명랑한 흰괭이눈 2015.08.20
33028 .2 고상한 좁쌀풀 2015.08.20
33027 변하지않음2 황송한 물박달나무 2015.08.20
33026 마이러버..!4 바쁜 단풍마 2015.08.20
33025 [19금]관계에 대한 주관적인 충고들39 정겨운 은분취 2015.08.20
3302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8 바쁜 참취 2015.08.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