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러내고싶은사람들

정중한 작두콩2015.08.22 16:25조회 수 154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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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24살 2학년인 남학생입니다. 제가 사회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대인관계눈치가 좀 덜한편입니다

누가 누구한테 관심을 보인다던지 그런건 좀 금방 캐치하는편인데 오히려 누가 누구를 꺼려하는건 잘 못아봅니다. 꺼려하지만 가식으로 잘해주는모습들에 다른친구들은 저거 다 억지로 웃는거다 하면서 이야기하는거 보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나쁜감정보단 좋은감정만 잘 캐치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한테 가식으로 대하는사람도 잘 못알아보기도 합니다 ㅎㅎ;;; 저한테 관심가지는사람은 금방 잘 알고 그러다 사귄사람도 많지만, 이와 반대로 저한테 싫은감정을 느끼는사람들이 있는데 그사람들을 똑같이 대하려다 오히려 면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방학동안 친구들 많이 만나면서 어느정도 사람보는눈을 만들고있다고는생각합니다.

 

어느 선배가 나한테 그런말 한것들이 다 눈치주는거였다던가 그런것들을 알아가고나니 이상하네요 ^^ 아마 2학기부터는 더이상 바보같이 저 싫다는사람한테 구태여 말걸고 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어떻게보면 나싫다는 사람한테 굳이 잘해주고싶지도 않고 남들 하는것처럼 나도 과감히 무시하고 지나가고싶고 그래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잘 안되네요

몇몇친구는 후배한명이 실수로라도 그냥지나가면 대놓고 뭐라하고 마는데, 저는 대놓고 무시하는것에도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내 주변관계에서 싫은사람을 만들고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완벽을 추구하고있는것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걸러내야겠다고 이성적으로 생각이 드는사람은 다들 어떻게 걸러내시는지요?

그냥 필요한사람의 연락만 받고 필요한사람한테만 인사하는건 분명 아닌것같고.. 목적가지고 접근하는거에 그냥 거절을 잘하면 되는걸까요?

일반적으로 주변관계로 호구라던가 눈치없다던가 그런소리듣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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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러내야겠다 생각한 사람은, 그래도 아는 사람이니 마주치면 안녕?은 하고 개인적인 연락은 일절 안 하는 그런 수준으로 하고 있어요ㅋㅋ 참 글이 공감되네요 저도 이 내용으로 늘 고민이 돼요. 그냥 내 마음이 편한대로 대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겠지만 인간관계가 참 쉽지 않네여
  • 손해 안보는 선에서 호의를 배푸는 정도면 호구소리 안듣는것같아요 이기적으로 행동 하지않되 내것까지 손해보지 않으면... 눈치는 면박 많이 당하다보면 많이 느는것같아요
  • 싫은 사람을 구지 안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는 정답이 없다고 느꼈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본인에 상황에 맞게 찾아가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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