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입니다. 휴지나 손수건을 들고 다녀주세요.
요즘 도서관에서 기침 하는분도 부쩍 늘어나고, 코 먹는 분들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환절기이고 공부에 전념하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에 걸리는 건 피할 수 없다고 해도 최소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콧물이 흐르면 휴지를 준비하셔서 풀고나 코 밑에 대셔서 흡습하실 수 있습니다.
이초마다 쓰읍~ 쓰읍~ 하면서 코를 드시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 분비물이라 본인은 얼마나 더러운지 모르시는 것 같은데
주변 사람에게는 큰 스트레스입니다.
불규칙적이고 비정기적인 횟수로 코를 들이 마시면 주변에서 언제 또 얼마나 코를 먹을지 몰라 불안불안하고 신경이 날카로워 집니다.
기침 하실 때 입안가리고 고개만 돌려서 소리로 듣기에도 거의 침을 분무기 수준으로 바닥에 분사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코먹는 것만 못해도 상당히 더럽습니다.
휴지를 준비하셔서 입을 가리고 해주시거나 없으면 옷소매로라도 가리는 매너를 보여주세요.
끝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이런 기본적인 에티켓을 부탁해야 한다는 사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직접 말하라고 하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직접 여러번 말했는데 서로 민망하기도 하고 일일이 말하기엔 그런 분이 꽤 많습니다.
휴지는 중도 매점에서 70매에 600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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