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면 언젠가는 결국 죽는다는 걸 아주 어린 시절에 물에 빠져 죽을 뻔하면서 직접 겪었습니다.
그 이후로 죽음이라는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명확히 머릿속에 박힌 거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이 죽는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결국은 죽는다는 것,
더이상 아무런 생각도 더 이상 하지 못 하고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사실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 저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다큐만 봐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죽기 직전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 때까지 살아왔던 모습들이 한 순간에 주르륵 지나가는 것,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앞이 하얗게 빛났다는 것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언젠가 죽지만 전 죽기가 싫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들보면 전혀 이해가 안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생각때문에 밤에 잠을 자려다가도 이 생각만 하면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에 정신이 말짱해지기도 합니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 그게 고민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