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식사이가 좋은 집도 있고 안좋은집도 있고 그렇죠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한 분위기가 있어서 그렇지
부모님께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그것도 다 사랑의 방식입니다
계실때 감사하세요... 저도 아버지랑 사이가 데면데면했는데
최근 교통사고당하셔서 뇌사로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어ㅉㅣ나 그동안 후회가 되던지요..
부모님이랑 티격태격 농담도하고 장난도 치는데 처음부터 이게 해오던게 아니고 군대간 2년 사이에 뭔가 나이가 드셨단 느낌을 받은후로는 부모님을 보니 좀더 자식으로 잘해야 되겠다 생각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고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처음부터는 힘드시겠지만 사소한이야기 부터 해보세요. 오늘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어땟다. 아빠/엄마는 오늘 뭐했어 누구 만났어 등등 단순히 알고있는 이야기라도 대화를 유도해보시는거 추천
저희 아버지는 공부 취업같은 부담을 주는 얘기는 안하셨지만
아버지가 일때문에 힘들어서 가족과 사이가 멀어진 상태였어요.
제가 남자인것도 있어서 아빠 부담감을 이해해서 저라도 아빠한테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아빠가 시키는걸 하는식으로 점점 다가갔죠(라면끓여줘라, 뭐사와라, 물가져와라), 전에는 아빠가 할수있는데도 안하니까 안했었죠...
그후엔 내가 아빠한테 뭘해주는식으로(이것좀먹어보세요)
그후엔 아빠이야기를 듣는쪽으로(엄마랑 어떻게 만났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