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사람이

질긴 주름조개풀2015.08.29 01:51조회 수 136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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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던 사람이
내가 생각한 만큼의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걸
깨닫았을때의
스스로 부끄러움? 같은 감정
내가 내 자신에게 속은 것 같고..
괜히 속은 것 같아 억울한 감정
어떻게 이겨내나요..
그리움보다 그게 더 힘들땐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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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했다고 생각하는데 (by 큰 고구마) 냄새가 너를 기억해 (by 똥마려운 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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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별로인데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이랬어요 전 그냥ㅎㅎ
  • @유능한 개암나무
    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라고 되뇌일게요
  • 격공... 저도 그것때문에 크게 데여서 1년이넘도록 힘들어요ㅠㅠ
  • 사람 속은 투명한 물처럼 훤히 볼 수가 없습니다. 누구든 스스로 사람을 잘 본다고 자부하는 것은 한낯 기만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누구나 사람의 속성을 착각하곤 하지요. 그러므로 나혼자 그런게 아닙니다. 만인이 함께 착각했고 속았고 기만했습니다. 다같이 그랬으니 덜 억울해 하세요.
  • @센스있는 개옻나무
    다른 친구들이 그 사람 별로다 할 때 말을 알아듣지를 못해서 그런지 더 힘드네요...
  • @글쓴이
    그친구들도 님과 입장이 바뀌었다면 같았을 겁니다. 감정은 원래 판단을 흐리게 하지만 덕분에 인간다운 거 아닌가요. 어찌 살면서 좋은 사람만 좋아하겠습니까. 부대끼며 배운만큼 다음 번엔 한층 괜찮아질거예요 여러모로.
  • 충분히 인정하고 새로운 눈을 믿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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