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즐거운 상수리나무2011.08.27 12:14조회 수 5673추천 수 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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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나이 24살입니다.
 
얼굴도 잘생기지도 않았고 키도 그렇게 큰편도 아니고 좋은점은 없는가 봅니다~
 
저같은 착한(?)남정네는 여자한테 좋아하는 감정을 다주고 후회한다고 친구들이 매번 말을 했습니다.
 
허나 저는 그걸 듣지 않았고요..그래서 지금 이렇게 된거 같습니다..지금부터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저작년 그니까 2008년 12월 초 제가 말년병장 휴가 나왔을때 친구 소개로 받았습니다.
 
그 여자는 키도 작고 통통한 외모에 귀엽기 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저랑 저친구 해서 4명이서 밥을 먹게
 
되었는데요. 그로 부터 몇일뒤 제가 전역을 하고 그 여자친구가 전역 파티를 해주어서 저는 너무 고마웠고
 
그거에 반해 감정이 조금씩 간거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뒤 바다에 놀러도 가고 그러면서 서로 문이
 
조금씩 열어졌고 사귀는게 둘이 좀 고민좀 했었지만그해 21일날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잦은 다툼과 의견도 안맞고 서로 성격차이를 내세워서 항상 다투는 날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걸 풀기위해 여자친구를 위해 여행도 많이 가고 드라이브도 하고 전국적으로 안가본데가
 
없을정도로 친구들한테 부럽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하지만 이게 화근이었나요?
 
놀러를 가따오고 난뒤 헤어지기전에도 그 영향이 있었는지 다툴때도 있었습니다..
 
그땐 몇번 헤어지고 다시사귀고 그랬죠 그런데 한날은 대판 싸웠습니다..
 
여자도 자존심있는건 압니다 그런데 그앞에서 남자 자존심 구기고 그 여자친구 오빠앞에서
 
저도 모르게 화를내서 저를 싫어 했습니다..그러고나서 제가 다시 매달렸죠...참..그땐 내가 잘못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다시 만나 놀러도 가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어머니는 헤어졌는데 왜 또 만나냐고 하면서 여자친구를 많이 때리시고 힘든시간을
 
많이 겪어왔지만 시간이 흐르자 다시 어머니가 맘이 바뀌셨습니다..하지만 그렇게 해도 다시 다툼은 시작
 
되었고 저는 여자친구가 원하는거 다 해주고 여행도 놀러도 이해도 다 해줬습니다..시간이 한참흘렀을까
 
요? 헤어지기 한달전..여자친구가 저인데 미안하다고 합니다..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계속 미안하다고
 
했습니다..그때 저는 어린이집 실습을 하고있었고요...하지만 남자의 직감은 바로 알기에..너 나 말고
 
다른남자 생겼냐고 라고 물으니까 응 이라고 대답했습니다..하지만 저도 놓치기 싫다했습니다..
 
전 그저..그날 하루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도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어린이집 마치기 20분전에
 
여자친구가 만나자해서 만났습니다. 만나서 아무런 얘기도 안하고 있다가 공원에 차를 새워 이야기를
 
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그러니까 대답을 안하길레 제 직감으로 혹시 직장에 다니는 사람
 
이냐고 말을 하니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을 맞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된일이냐면 여자친구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사람한테...그사람한테 맘이 자꾸간다고..그래서 저는 어이가 없
 
었지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그런데 나도 놓치고 싶지않다 그사람도 놓치고 싶지 않다 라고 말을했습니
 
다..그래서 저는 나보고 어쩌란 말인데?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그사람한테 맘안가게 노력
 
해볼께 라고 울면서 그리 얘기했습니다..솔직히 여자친구가 우는데 남자친구가 거절하는 사람이 어디있
 
겠습니까? 그래서 알았다 하고 말을 하고 다시 평상시대로 돌아갈줄만 알앗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꾸 불안하기만 하고 여자는 다른사람한테 가면 맘이 안바뀐다고 말을하자나요..
 
정말 그런거 같았습니다..그다음날 문자나 전화를 하면서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평상시에 쓰던말을 안하길레 한번 물어봤습니다...너 대화하는게 예전이랑 다른거 같다 하니까..
 
똑같다고 했습니다...전 그때부터 눈치 챘습니다...이미 그사람 좋아하는데 어쩔수 없이 제 앞에서는
 
표현못하는거...시간이 갈수록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여자친구 폰을 만치게 되었는데
 
원래 안걸어놓던 카카오톡에 비밀번호를 잠구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한번 그 대화내용을 봤습니다...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여자친구 친구들이랑 대화한거를 보면 그사람이야기가 수두룩 하고 자기도 그사람좋아한다는
 
표현을 다해놓고 그사람과 결혼할생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보고 친구 만난다고 말해놓고
 
정작 친구를 만나지 않고 그사람만난거까지 대화내용이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인데는 분명 친구 만난다고 얘기해놓고 그런식으로 거짓말까지 함서 만나는건 이야기 다된거죠
 
정말 진짜 어이가 없었고 분명히 저인데는 노력한다고 해놓고 사람을 뒤통수 칠수 있습니까?
 
그러다가 제가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보고  있다가 여자친구가 와서 제가 보고있는걸 보고 
 
폰을 뺏듯이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머봤냐고 하길레 저는 아무말 안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계속 머봤는데 카카오톡
 
봤냐길레 봤다 했습니다 그사람이랑 대화한거 봤냐고 웃으면서 얘길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내 비밀번호 어떻게 알았냐고? 또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너는 평상시에 안하던짓을 내인데 너무 많이 표현한다. 비밀번호도 안잠구던 애가 왜잠구냐 하니까
 
대답을 못했습니다.그러다가 말돌리면서 머봤냐고..하더군요 계속 묻길레 너친구꺼 봤다고 얘기하자..
 
갑자기 순한 양처럼..미안하다고 합니다..전 정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집에가는길에 그얘기를 제가
 
물어보니까 제가 이상하답니다..남에꺼 왜 보냐고 니가 본게 이상한거 아니냐고? 러는 말을던졌죠..
 
전 진짜 참을수 없었습니다.. 내가 여자친구랑 남도 아닌데 그런거까지고 화를 낼필요도 없고 자기가
 
찔리지 않으면 그런 이야기 할필요도 행동도 하지 않았어야 되는게 정상 아니였는지..
 
전 아무말없이 묵묵부담으로 집에다 대려다 주었습니다..저혼자 집에 가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
 
또 참았습니다..그리고 이번 8월초에 여행을 같이갔습니다.. 그때 서로 좋고 웃으면서 지내고
 
요리도 하고 맛있게먹고 놀았습니다
 
그러고 하루 지나고 이틀이 되어서 또 재미있게놀다가 밤에 진지하게 얘기하자고 이여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잠깐 화장실 가따오께 라고 말할때 저는 다시 여자친구 폰을 봤습니다..근데 이게
 
또 왠일...카카오톡 비밀번호를 또 바꾼거아니였겠습니까? 그래서,,,그 놀았던게 웃었던게..다 사라졌고
 
전 표정이 굳었습니다..그러자 여자친구가 나오자 마자 진지한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너 아직 그사람한테 좋아하는 감정이 있냐 하니까 없다고 했습니다..
 
그대서 전 그걸 또 믿어버렸고 웃으면서 집에다 주면서 너 카카오톡 비밀번호 바뀌 었더라? 하고 말하
 
니까 조금 당황했는지.. 갑자기 비밀번호 저인데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먼가 지울려고 했는지
 
자기가 다보고 저인데 건내주고 해서..전 억지 웃음으로 됫다 라고 말하고 집에 데려다 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이틀뒤에 여자친구가 저보고 시내에서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저는 은퀘히 응 이라
 
대답을 했는데 갑자기 미안하다면서  휴가나온 선생있다고 저보고 오지말고 집에가라고 맞바람 쳤습니다.
 
그것도 제가 집에 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다와서 말이죠...정말 어이가 없어서 문자로 이야기를 하니까
 
계속 미안하다 말하다가 결국 여자친구가 저보고 헤어지자 그랬습니다..솔직히 누가 할소리를 합니까?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하니 일부로 전화안받고
 
그사람이랑 같이있어서 전화를 안받은거였습니다..남자라면 의심이 한번가기 시작하면 오만 생각을
 
다가지게 됩니다..그래서 그다음날 만나서 따졌고 저인데 이런말을 했습니다..미안한데...그사람한테 감정
 
이 자제가 안된다고..전 그제서 폭팔했습니다..왜냐면 전 여자친구를 그래도 좋아하니까 믿었던거였습
 
니다. 그런데 사람을 이런식으로 버리고 지생각만 말하고 아무리 생각 많이 했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습
 
니까? 그러면서 너도 버리기 싫다 옆에두고싶다 지가 바람둥이인거같다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저는
 
그순간부터 폭팔해버려서 자제가 안되었습니다..제가 험한 욕설은 안했지만 그다음날 그렇게 했었습니다
 
너무나 큰 충격이였고 믿었던 사람이었는데..나하고 결혼까지 하겠다는 얘기도 했었는데..정말이런식으로
 
사람을 망가트려놓았습니다.  정말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처맞았다는건 님들도 아실껍니다.
 
배신감...죽이고 싶은 욕정도 말이죠...전 오만 욕설을 하면서 협박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이건 잘못
 
한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한것은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때리게 하고 지 좋을꺼 다 얻고
 
난뒤에 이런식으로 행동하는자체가 나쁜건 아닙니까? 제가 나쁜겁니까? 여자친구는 좋게 헤어지자고
 
얘길 하지만 저는 그게 안됬습니다.. 남자들은 아시지 않습니까?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그게 안되고
 
쿨하게 헤어지는게 힘들다는거...물론 제가 한두달사귀게되면 그렇게 하지만 저보다 더 오랜사귀신 분
 
들은 그게 안될꺼라 알고 있습니다...사람을 정말 비참하게 만들고,..제가 전화나 문자로 힘들다는
 
말은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런 표현도 안내고 지 좋아하는 그사람옆에서는 저랑 아무 관련없는거
 
처럼 행동하고 힘든거 하나 없이 보입니다. 남들은 여자친구가 다 안그렇다 하지만 전 그게 아닙니다..
 
오로지 자기 생각만하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사람이랑 어떻게 하면 사귈까? 좋은 방법알ㄹㅕ도...
 
이말자체..사람을 두번죽이지 않습니까? 헤어지는 판국에 바로 앞에서 그런말 한거 자체..너무
 
어이없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서로 악역으로 끝냈고 서로 연락도 끊어 버렸습니다..
 
전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사람을 이때까지 가지고 논거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전...정말 이렇게 헤어지고 싶은건 아니였는데..자기가 이렇게 저를 만든겁니다..
 
무조건 제가 잘못했고이해 못했다고 하는데 정말 제가 잘못한겁니까??
 
이야기를 해주세요,..답답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당장 화풀이 하고 싶지만...같이 다니는 형이 그러지 말라고
 
저를 다독거려주셨고 저는 이제 조금 진정이 되었습니다...그런제 제가 정말 이렇게 헤어진것도
 
분한데 뒤통수까지 쳤다는게..믿었다는게 너무 충격받고 너무 힘듭니다..
 
남자지만 정말 울고 싶습니다..
 
이때까지....제글을 보신분 정말 감사하구요~ 저같은 일이 안일어났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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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꾸 동아리를 들자고 합니다 ㅠㅠ (by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밑에 밀당 2편 (by 해괴한 산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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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자세한 내용이야 당사자가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저 같았으면 진작에 헤어졌을 거 같네요.

     

    결혼이란게 평생을 같이 할 건데, 아무리 여자친구분을 좋아하셔도 저런식의 대처와 행동은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요?

     

    좋은 결정 하신 것 같습니다. 또 좋은 인연이 생기실 거에요 ㅋㅋ

  • 비회원 (비회원)
    2011.8.27 14:59

    그 여자 만나면 결혼해서 잘 살수 있겠어요? 틀린여자입니다. 한번 바람핀 여자들은 금세 또 바람핍니다.

     

    인연이 아닙니다. 그 여자랑 결혼 해서 행복할까요? 의심이 의심을 만듭니다. 헤어지세요.

     

     한달 두달 여행 가는걸 추천합니다. 꼭 길게 유럽이든어디든 여행 가셔서 다 털어버리고 오세요.

  • 비회원 (비회원)
    2011.8.27 15:18
    그여자 새남친도 바람맞아서 끝나지싶다
  •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2 그리고 님이랑 여행같이간것도 웃김 마음없고 딴사람한테 마음 간다더니
  • 비회원 (비회원)
    2011.8.27 15:26

    너무 길다....................ㅈㅅ

  •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자가 바람끼가 다분하네요

     

    그거 다 감당하고도 사귀려고하신거 보니 정말 사랑하셨나보네요

     

    하지만 사랑만으로는 삐걱거리는 두사람의 관계가 좋은감정으로 유지되기는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힘내시고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시길 바랄게요 물론 눈물날만큼 힘드신 건 알지만 인생이 끝이난건 아니잖아요

  • 헤어지기 잘한거에요. 그런 모습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결혼했다고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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