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저도 엄한 뻘글 하나.

달님2012.09.25 00:32조회 수 3503추천 수 2댓글 8

    • 글자 크기

'안광이 지배를 철하다.'

시인 양주동 선생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안광이란 말 그대로 눈빛이며

지배는 종이요.

철은 뚫을 철 자 입니다.

 

말 그대로 직역하면 눈빛이 종이를 뚫는다는 말이지요.

 

저는 수능 100일 전, 이 말을 인터넷 강의 사이트의 H모 강사에게 처음 들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종이를 뚫을 만큼 강렬한 눈빛, 그것이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사람의 눈빛이라고 합니다.

 

무언가를 이룰 사람이 아닌, 어떤 것을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사람의 눈빛이지요.

 

그러면서 그는 말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랍니다.

 

그 이후로 이 말은 제 인생의 척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안광이 지배를 철하다.

 

안광이 지배를 철하다..

 

지금 나는 무엇을 이루고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지금 나는 그 무엇인가를 진심으로 이루고자 하는가.

 

자신을 채찍질 할 때마다 되새김질 하곤 합니다.

 

여러분도 무언가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으십니까.

 

그럼 여러분의 눈빛은 종이를 뚫을 만큼 빛나고 있습니까.

 

안광이 지배를 철할만큼 간절히 이루고픈 그 것을 위해 포기말고 달려가주십시오.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 글자 크기
기계관이랑 조선관에 pro/E 되는곳 문여는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by ㅌㄹㅊㄴㄹㄹ) 뻘글 (by 부룽부룽)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94109 질문 졸업유예가 뭔가요?6 피글렛 2012.09.24
94108 가벼운글 커다란 대야 빌려 주실분~2 또도리안 2012.09.24
94107 가벼운글 매칭은 됐는데...음...4 무한밥학 2012.09.24
94106 가벼운글 학교에 pro/E 깔린데 없어요??3 옪ㅂㅁㄹㅁㅁㅊㄹ 2012.09.24
94105 가벼운글 오늘에서야 알게 된 커빌의 비밀6 베이스 2012.09.24
94104 질문 KTX 동반석 찾는?파는? 분들9 똥마려워 2012.09.24
94103 가벼운글 연학제 농구 대진표 입니다 공대학생회 2012.09.24
94102 진지한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4 sequel 2012.09.24
94101 가벼운글 [슈퍼멘붕] 해골왕 vs 리프리지레이러31 해골왕 2012.09.24
94100 질문 타대학교류에 대해 좀 아시는 분??3 과탑이다 2012.09.24
94099 가벼운글 운동갔다왔더니 집앞이ㅜㅜ4 붕붕 2012.09.24
94098 질문 건축도서관은 좌석지정같은거 없는거 맞죠?4 개리와기리 2012.09.24
94097 질문 벌레전문가님들...ㅠ흰개미ㅠㅠ4 날좀보소 2012.09.24
94096 진지한글 오늘 수업에서 문득...한국사람도 얼마나 민족주의에 빠져있는지 느낌...15 우엉이 2012.09.25
94095 가벼운글 기계관이랑 조선관에 pro/E 되는곳 문여는시간이 어떻게 되나요...?1 ㅌㄹㅊㄴㄹㄹ 2012.09.25
가벼운글 저도 엄한 뻘글 하나.8 달님 2012.09.25
94093 가벼운글 뻘글4 부룽부룽 2012.09.25
94092 가벼운글 pro/E 이거보니.. 김인세때문에 날린돈이 진짜 아깝네요..10 ㅇㅇㄹㅈㅊㄷㅊ 2012.09.25
94091 가벼운글 아름다운 밤입니다10 부룽부룽 2012.09.25
94090 가벼운글 판례헌법 교수님 너무 하십니다..ㅠ11 보편적정의 2012.09.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