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에...

글쓴이2012.09.25 09:48조회 수 1836추천 수 2댓글 13

    • 글자 크기
5개월 지났구나..

죽을 것 같다고 몸부림 치기엔 우리가 헤어진지 너무 오래 되었고 이제 살만하다고 하기엔, 이별이 너무 생생해 처음 부터 만나지 말껄 후회하기엔 내가 누린 행복이 너무 컸고 그 행복에 감사하기엔 지금의 불행이 너무 크다. 아무데서 나 울기엔 너무 나이 먹었고 인생은 혼자라며 이미 나는아 직 어려 사랑한다고 말하려니까 우린 이미 헤어졌고 사랑 했었다고 말하려니까 나는 아직 사랑하고있고 눈물이나 지 않으니 울고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말하기엔 내 맘이 너 무아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그럼에도 가끔은 널 생각하게됐어 좋은 영화를 보고 멋진 노랠 들을 때. 보여주고 싶어서, 들려주고 싶어, 전화기를 들 뻔도 했어..
  • 이렇게 나는 또 한번의 성숙을해가고 있습니다
  • 우리에겐 마이러버가 있습니다
  • 아픈만큼 성숙한다지만 아픔이란 첨부터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추억은 남겼지만 상처도 남겼으니까요
    뇌는 아픈기억은 되도록 지우고 좋았던 기억만 가지려고 합니다
    그러니 좋았던 추억만 되새기며 아파했던 순간을 잊으려고 하지요
    상처는 희미해지는거에요 어서빨리 극복하라고는 말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누군가가 대신해줄 수 있는 그 자리에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방어하는건 하지말아요
    또한 누군가를 대리만족으로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누군가를 그리워하지 않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찾아올꺼니까요
    너무 오랜기간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새로운 행복을 나눌 누군가가 찾아올꺼에요
  • @친근한 칠엽수
    글쓴이글쓴이
    2012.9.25 10:38
    아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저도 첫사랑이랑 오년이상 연애하고 헤어져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심리치료도 받으면서요 .. 오래 사귀어도 정말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두달도 안되어 새 사랑을 하더군요.. ㅎ 내 손에서 떠나면 내것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세상에 영원한건 없더군요.
    아무튼 한층 성숙하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글쓴이
    5년 넘게 연애하고 헤어지셨다면 진짜 맘 아프시겠어요 ㅠㅠ 전 1년 반 정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진 지 거의 1년 다 된거 같은데 아직도 못잊고 있어요 ㅠㅠ 우리 같이 힘내요 ㅠㅠㅠㅠ
  • 초연하지 않아...
  • @센스있는 갈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9.25 13:01
    네 정말 미친듯이 힘들어요 ... 제 자신이 제가 아닌것 같아요 ..
    새로 사랑을 어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 님도 힘내시길
  • @글쓴이
    전 이제 헤어진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힘이드네요...
    서로 힘내요 .
  • 아프니까 청춘이다
  • 다들 집착하지마라

    똥차 가고 벤츠 온다
  • @세련된 사람주나무
    쿨하다
  • 하아 제 얘기 인줄 알고 깜짝놀랬네요....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3 10 쌀쌀한 삼지구엽초 2019.02.21
168102 10 부자 가지복수초 2014.12.15
168101 4 답답한 개비자나무 2016.09.07
168100 8 더러운 리아트리스 2020.04.06
168099 16 특별한 갈풀 2015.12.19
168098 1 거대한 개불알꽃 2017.05.23
168097 6 개구쟁이 아프리카봉선화 2013.12.22
168096 1 촉박한 대극 2017.08.15
168095 수석졸업여부!!!!!!!!!!!!!!1 더러운 하늘나리 2016.01.10
168094 어떻게푸나요7 즐거운 범부채 2018.04.18
168093 외모가 사람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8 빠른 불두화 2019.03.07
168092 .8 세련된 봉의꼬리 2018.07.07
168091 .4 화려한 살구나무 2015.07.03
168090 .8 미운 부겐빌레아 2017.06.18
168089 .18 서운한 해바라기 2017.03.22
168088 21살 문과생 9급준비 vs 교대재수 조언부탁드려요ㅠㅠ14 해맑은 벋은씀바귀 2020.09.18
168087 금융권과 기업, 적성의 문제4 해괴한 애기부들 2013.03.04
168086 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33 못생긴 은분취 2018.03.24
168085 수료불가?3 촉박한 수세미오이 2020.02.05
168084 열람실에서 신발 벗기6 착실한 겨우살이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