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킥

글쓴이2015.09.18 18:02조회 수 94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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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존나 술퍼마시고 감성 개쩔어서 아니 그냥 인사불성수준.
오늘 일어나서 폰보는데 2년전에 헤어진 남자친구한테 정화걸어서 이분동안 통화했더라
진짜 그렇게 좋아했던거도 처음이고 그뒤로 다시는 이렇게 좋아하지 못할거라생각했었다
근데 그사이에 다른 친구도 사귀었었고 이렇게 잊혀지는구나 생각도 안하고 살었다 전화번호는 대체 어떻게 생각해낸건지 모르고 녹음했길래 들어봤는데 날모른척함

거니깐 ㄱㅒ가받아서 ㅇㅕ보세요
내가 아무말도 안하니까 네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하는데 진짜 얘맞더라.. 들으니까 갑자기 온몸이 찌릿하면서 묘함 내가 술취해서 이상한말 주절거리면서 소리질렀는데 걔가 마지막에 죄송합니다 전화 잘못거신거 같아요 하고 끊으면서 녹음된게 끝났던데


전화를 받은이유도(물론 내번호는 바뀌었지만 고유번호?자리가있어서 딱보면앎)
모르고 받았다고 해도 왜날 모른척했을까
그리고 왜 바로안끊고 내술주정 다들으면서 이분이나 통화 했을까
진짜 마음이 이상하다 옛생각이.너무 나고
뭐하고 사나 싶고
내가 싫으니까 모른척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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