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지방직9급 현직있으시거나 현직이신분 계실까요?

억울한 범부채2015.09.18 20:44조회 수 367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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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9급 지방직(부산)기준으로요...

 

주변에 공무원이 없어서 합격하고 막상 현직생활이 어떨지를 모르네요...

 

만족도가 어느정도인지,   일의 난도? 그런것도 궁금하고

 

분위기 이런것도 궁금해요...!

 

혹시 주변에 계시거나 현직이신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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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부산에 있는 구청에 2년정도 일했었습니다 제가 본대로 느낀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일했던 과는 가족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바로 옆 과는 굉장히 삭막한 분위기.. 이건 과에 있는 사람들의 성향과 과가 하는 업무에 따라 다른 것 같아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일의 난도는 과마다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있던 과가 교통과였는데 기본적으로 악성민원이 있습니다
    과태료 관련업무는 민원에 많이 시달립니다. 저번에 전화로 담당 공무원을 불질러죽이겠다는 소리도 옆에서 들었네요
    찾아와서 행패부리는 민원도 많고 듣기로 구청 컴퓨터를 부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주로 주차딱지, 차 과태료 등..
    사람들이 데모도 하고 면전에서 인신공격도 합니다. 이름이 홍길동이면 ㅈ길동 이렇게 말한적도 있어서 공무원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던 적도 있었네요

    이런 업무는 그 당시 스트레스만 이겨낼 수 있으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어요 ㅋㅋ

    이런 민원에 시달리는 업무도 있고 업무 자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례로 다른 과에서는 야근을 새벽까지 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매일 그런건 아니고 그런 시즌이 있는 경우.. 예를들어 토지점용료, 교통유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의 경우 구 내에 있는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건 수가 굉장합니다. 두어달 고생합니다 후폭풍도 세구요

    구청 외에도 동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일하는 분들은 가서 머슴이 되기도하고 정말 유유자적으로 노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배정되는 동주민센터에 따라 다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의 주민센터는 하루종일 바쁘기도하고 진상 민원도 많을 수 있고 적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가 옆에서 본 게아니라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일반적으로 공무원이라고 하면 등본 발급해주고 칼퇴하고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실제 구청에서 하는 업무가 굉장히 많아서 전부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제가 과외하는 학생 어머니께서 복지과에서 노숙자 관련해서 일하시는데 새벽에자다가 노숙자 센터에 노숙자 데려다주러 구청왔다고 합니다.

    제가 글을 주로 안좋은 쪽으로 썼는데 좋은 점도 굉장히많습니다. 연차를 쓰는데 크게 태클이 없다던지 연금, 퇴근 후 자기시간이라던지.. 이 부분은 인터넷에 찾아봐도 잘 알 수 있어서 많이 쓰진않겠습니다
  • 9급 지방직입니다
    주민센터근무하고
    천차만별입니다
    바쁜사람은 매일 야근 아님사람은 그냥 땡보
  • 월급은 9급 3호봉 기준으로 평달 160~170받습니다
    초과 상여 복지포인트 끌어모으면 세후 2400~2500전후
  • 음주운전 성매매급 뻘짓만 아니면 짤릴일은 없구요
    은근히 여초집단이라 소문 잘돌구요 행실조심해야해요
    뒷담 작렬
  • 그리고 각종 축제 재난재해때 필수대기합니다
    주말 100일중에 20일은 근무합니다
    당직숙직도 있구요 우리 주민센터는 그나마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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