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제 축제의 의미도 부마항쟁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임은 아십니까? 반대로 댁도 기쁨을 강요하지 마세요. 학교전체는 추모분위기입니다. 당신은 그냥 학생회가 축제 빠방하게 해주고 비싼돈들여서 인기아이돌 가수 불러다 주면 헤벌레해서 넋 놓고 좋아 하실거죠? 학생회의 존재 이유는 축제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빨리 중고등학생 티를 벗읍시다. 같은 학교학우인게 부끄럽네요. 이렇게 생각이 어려서야....
학교의 구성원이 당신뿐입니까? 철없는 새내기야 누가 죽건말건 관심없겠지만 고 고현철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던 학우분들이나 동료 교수님들은 모두들 슬퍼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기분좋다고 강행하라 그러면 다들 거기에 따라야합니까? 세상에 당신 혼자삽니까? 슬퍼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떳떳하시면 익명게시판에서 찌질거리지 마시고 정문에서 축제강행하라고 일인시위라도 하십시오. 축제 예정일에 혼자 북치고 꽹과리치고 하십시오. 그 노고를 봐서 내 친히 돌은 던져드리리다.
통계자료고 뭐고 할거 없이 위 댓글들 보면 답이나오지 않습니까? 당신을 비난하는 글과 옹호하는 글의 비율을 보세요. 고인의 희생에 그렇게 연탄재를 뿌려야겠습니까? 그리고 이성과 감성은 모두 인간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금수는 오직 본능만 있을뿐이죠. 쾌락만을 추구하는 본능. 되지도 않는 말장난 하지마시구요. 이건 뭐 별다른 논리도 없고 그저 장난감 사달라고 부모님한테 징징거리며 떼쓰는 어린이와 별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이럴 시간에 책이라도 좀 더 읽으세요. 더 이상 시간아까우니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우리학교의 모든 새내기가 당신과 같지 않길 빕니다.
또 근거는 없고 조롱과 비난의 댓글이네요. 이번 대동제에는 평화나비 컨셉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를 해결한다로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이번 가을 축제도 국립대 문제를 해결한다는 컨셉을 잡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다는건 직무유기지요 도데체 가을 축제를 하는게 본능만 따른다는 주장과 위 댓글만 보면 답이 나온다는 주장은 어떻게 나온것인가 모르겠네요. 유치한 도라지님과 대화에서 전부 진지했고요 말장난 한적 없습니다. 제 말이나 왜곡시키시면서 몰아대시지 마시죠
글쓴이는 학교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부산대학교 전국적으로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작 투신 정도가 아니예요. 기득권인 교수가 투신자살을 함으로써 어떤 파장이 생겼는지 조금은 찾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무턱대고 직무유기니 하는 건 사탕 안준다고 떼쓰는 아이의 것이나 다름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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