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글쓴이2015.09.26 02:47조회 수 1938추천 수 2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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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좋은 직장 다닌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 얼굴은 좀 이쁜데요 히히

아무튼 그냥 평범합니다.
근데 엄미는 제가 특별한 줄 알고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마다
결혼은 안된다며 설레발 치시면서 싫어하시네요

누구는 키가작다 공부를 못한다 등등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말하지말까하다가 그냥 말했는데
정말 후회됩니다.

그 오빠는 대기업 생산직인데요.
부모님도 같은 회사 다니셔서
나름 정년도 보장되고 연봉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일하는게 막 막노동도 아니고
생산직이지만 설계쪽이라 전문적이기도하고

대학나와서 백수인 우리괴 동기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은데

단지 전문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편견가지시고 싫어하시네요 진지하게 만나지말라면서

적어도 부산대 이상은 만나야한다고
저보고 너무 남자보는 눈이 낮대요.

제가 엄마한테
사고방식이 너무 답답하다니까
무작정 삐져서 말도 안하시네요.

진짜 서러워요
엄마가 저런 얘기할때마다 눈물이 날거같아요.

저희 집이 뭐 부자도 아니고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안계시고
어떻게보면 안좋을수도있는데

엄마는 니가 잘났으니까 이러시네요.
엄마눈에는 물론 제가 잘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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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은 항상 아들 딸 잘되기를 바라잖아요ㅠㅠ
    자기 자식보다 더 낳은 사람 만나기를
    원하지만, 결론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어요~!
  • @뚱뚱한 낙우송
    더 나은 사람....
  • 쩝.. 조금 .. 부모님 마음은 이해가지만 전문대라 어떻고 이런편견은 좀 ,.
  • 어머니를 탓하기보다 그 남자분께 솔직히 말해보세요~ 만약 그 남자분이 님을 정말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어머니한데 잘보이려고 여러가지로 노력하겠죠~ 어쩜 홀로 님을 키우신 어머니가 이런 자기집 환경에도 불구하고 딸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해서 일부로 눈을 높게 잡으시는 것일수도 있어요~
  • 딸은 어머니 당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그러시는 것일듯...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대화로 풀어나가세요..(툭툭 던지는 말투 X)
  • 진정 사라한다면 조건이야 맞춰갈수있죠
  • 남자지만 비슷한상황이에요..지금은 아직 시간이 남앗으니 조용히 그냥 잇어요 결혼할 생각인데.. 반대가 장난 아닐거같아서 걱정이네요 잘될겁니다 결국엔
  • 다들 그렇지 않나요? 저는 저랑 비슷한 남자랑 사귀고 있는데도 부모님이 탐탁지 않으신데..ㅋㅋ
  • 원래그래요ㅋㅋ 그래서 어디놀러갔다 뭐먹었다정도만 말하지 자세하게 이야기안합니다
  • 엄마말은듣는게좋아요ㅋㅋ부산대이상도천진데 앞으론 그중에 만나면될듯
  • 제가 저상황이라면
    저 남자가 만약 진짜 결혼해도 후회하지않을만한 남자라면 무조건 잡을것같아요
    이런사람 잡는게힘들거라 생각해서..
    직장도 어느정도되고 님하고 잘 맞으니까 이런고민하는거 아니에요?
  • 그 마음 압니다.... 저는 처음 남자친구가 과 씨씨였는데 외가가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나중에 나이차서 먼저 말나올때까지는 말안하려고요. 그게 저와 엄마의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아서ㅠㅠ 역시나 대화가 답이겠죠? 남자분이 어머니께 현실적으로 함께 잘살수있다는 의지와 계획을 보여주면 조금은 덜하시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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