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후의 엄청난 공허감...

글쓴이2015.09.27 22:34조회 수 2290추천 수 3댓글 5

    • 글자 크기

2년 정도 공부해서 어쨌든 원하는 곳에 취업 성공했습니다.

 

추석때 가니 다들 축하해주시고 친구들도 축하해주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근데 참 희한한게 공부할땐 그렇게나 취업하고 싶고 너무너무 갈망했는데 막상 취업하고

 

곧 일할 것을 생각하니 뭔가 마음이 공허하고 답답하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네요.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부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만족하며 다닐 수 있을까 등등...

 

괜히 안좋은 글만 읽고 힘들다는 글만 보니 더 겁나기두 하구요..

 

연애 안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뭔가 마음한켠이 심하게.. 외롭기도 하고

 

공허하고 기댈 곳이 없고ㅠㅠ

 

(부모님과 친구들이 채워줄 수 없는 어떤 것..)

 

 이상한 마음이 드네요.

 

이것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일까요..

 

저같은 경험 해보신 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ㅇ요즘 괜히 잠도 안오고 싱숭생숭 합니다... 하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목표를 잃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같은 입장이 아니라 예를 들어드릴 순 없지만 다른 목표 세워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힘내세요 학우님
  • 부럽네요ㅋㅋ..
  • 인생 끝난것도 아닌데 취업된다고 고민없이 살게 될 줄 알았나요. 원래 평생 그렇게 사는거죠 인간이...그런 생각도 배불러서 할 수 있는거예요.
  • @자상한 은백양
    말투가 딱딱하셔도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시리아 난민들은 생존에 대한 목적때문에 공허함에 대한 고민은 없을듯
    그동안 달려오면서 노력한것들이 이루어진 뒤에 목표가 사라지니 소진된 상태라고 생각되네요
    작은 목표 하나 찾아보세요 막상 신입으로 들어가면 그때부터 이제 실전이구나 라는 생각들면서 적응하느라고 정신없으실것같기도 한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5660 지우개가루좀치웁시다1 참혹한 청가시덩굴 2016.06.13
145659 학사경고 후 학점신청1 무좀걸린 리아트리스 2016.06.13
145658 성의 과학 질문이요!1 고상한 졸참나무 2016.06.13
145657 [레알피누] 미적분학1 착실한 타래붓꽃 2016.06.13
145656 2학기휴학할건데1 유능한 배초향 2016.06.14
145655 .1 한심한 물배추 2016.06.14
145654 효원재사시는분들!1 창백한 왜당귀 2016.06.14
145653 계절학기 등록금 납부1 청렴한 좁쌀풀 2016.06.14
145652 [레알피누] .1 적나라한 꽃다지 2016.06.14
145651 .1 때리고싶은 가래나무 2016.06.14
145650 김정교 교수님 재무시험 시간1 서운한 비짜루 2016.06.14
145649 인스타그램 가입 필수?1 때리고싶은 풍접초 2016.06.15
145648 인행심 월수3시 은정교수님시험1 저렴한 반하 2016.06.15
145647 공대생분들 대학원생이 특허 내기1 가벼운 파리지옥 2016.06.15
145646 결석세번1 운좋은 딱총나무 2016.06.16
145645 재무 김정애교수님 8,9장 무슨문제내셧나요?1 발랄한 조록싸리 2016.06.16
145644 .1 겸연쩍은 황기 2016.06.16
145643 현대인의 건강생활 지난 주 수업했나요?1 세련된 대나물 2016.06.16
145642 중도 아침에 자리 잡는거1 무심한 터리풀 2016.06.16
145641 졸업예정증명서 뽑으려면1 기발한 물푸레나무 2016.06.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