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공부해서 어쨌든 원하는 곳에 취업 성공했습니다.
추석때 가니 다들 축하해주시고 친구들도 축하해주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근데 참 희한한게 공부할땐 그렇게나 취업하고 싶고 너무너무 갈망했는데 막상 취업하고
곧 일할 것을 생각하니 뭔가 마음이 공허하고 답답하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네요.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부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만족하며 다닐 수 있을까 등등...
괜히 안좋은 글만 읽고 힘들다는 글만 보니 더 겁나기두 하구요..
연애 안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뭔가 마음한켠이 심하게.. 외롭기도 하고
공허하고 기댈 곳이 없고ㅠㅠ
(부모님과 친구들이 채워줄 수 없는 어떤 것..)
이상한 마음이 드네요.
이것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일까요..
저같은 경험 해보신 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ㅇ요즘 괜히 잠도 안오고 싱숭생숭 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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