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우면 금사빠가 되나봐요

허약한 참취2015.09.29 23:13조회 수 1640추천 수 3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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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담아서...

도서관 열람실.
앞자리에 그가 앉는다.
자꾸 눈길이 간다.
그는 피곤한지 엎드려 잔다.
자는 모습도 멋있다.
떨려서, 설레서 공부가 안된다.
번호를 물어볼까?
용기가 없다.
포스트잇에 글을적는다.
"피곤하신가봐요 떨려서 공부가 안되네요.
또 봤으면 좋겠어요."
캔커피에 포스트잇을 붙인다.


아... 어떤 여자가 그에게 초코우유를 건낸다.
그의 여자친구다.

나 혼자 뭘한걸까?
쓸쓸히 도서관에서 나와 집으로간다.

아... 내짝은 어디에 있을까?


쓰고나니 더 슬퍼지네요...

전 내일도 도서관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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