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야학에서 자원활동 선생님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 : 중등과정 검정고시반 '국어' 선생님
수업 시간 : 평일 오후 7:00~8:30 또는 8:40~10:10 주 1회
수업 기간 : 2015년 9월 ~ 2016년 8월. 1년 동안 진행
참가 자격 : 대학생이면 누구라도 가능! 하지만 야학의 특성상 1년 이상 활동을 장담하실 수 없으신 분은 아쉽게도 다음기회에 신청해 주세요~ 간단한 인터뷰 후에 활동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10-5068-2018(조아람) fkfkas@naver.com
신청서 : http://cafe.naver.com/webpeacecamp 에서 부산지부 - 공지사항 - 평화캠프 부산지부 2015 하반기 '야학' 자원활동가 신청 안내 에서 다운로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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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꿈 밝은 내일 "무궁화야학"을 소개합니다.
'야학'하면 1970년대, 1980년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2013년 현재에도 부산에만 10개 정도의 야학이 존재합니다.
다만 과거 야학에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노동자들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40~50대의 어머니들, 혹은
폭력적인 학교 시스템에서 튕겨져 나온 1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1978년 연제구 거제동에서 개교 후 벌써 40기를 준비합니다.
한글교실에 50여명, 중등, 고등 검정고시반에 20여명 정도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배움의 열정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40대 주부부터 70대의 할머니까지
a,b,c를 외우고 곱하기와 나누기를 배웁니다.
학강님들은 전쟁 때문에, 가난 때문에, 혹은 남자 형제들 때문에
공부의 시기를 놓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수십년 하지 않았던 공부를 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도
다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수업에 집중합니다.
지식을 가진 강학이 학강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인생경험이 풍부한 학강이 대학생 강학을 돕습니다.
일방향인 기존의 교육 방식과는 다른 쌍방향 소통이 무궁화야학만의 특별한 상생입니다.
무궁화야학은 78년 개원이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다가 현재 동래구 수안동 동래시장 부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37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1천명 이상이 무궁화 야학을 거쳐갔습니다.
현재 월~금 오전에 한글 수업 고급반과 기초반, 기초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저녁에는 검정고시반 중등과정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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