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본다는거 자체가 별로라는거잖아요. 어설프게 발만 좀 담그다가 상대방 반응따라 바로 변하는거는 그냥 덜 좋아한다고 생각밖에 안들어요. 남자신거 같은데 여자입장에서 말하자면 나어때라는 말이 사실 마음을 100% 제대로 전달하는 말도 아니고 되려 .. 아님말고. 이런 가벼운 느낌을 주니까 별로인거에요.
글쓴이는 그 표현에 들어있을 법한 속마음이 맘에 안 드는건가요? 아니면, 진심은 느껴지지만 그저 그 표면적인 말 자체가 맘에 안드는 건가요? 전자라면, '떠넘기는 거 같다'라는 글쓴이의 생각대로 유추해 봤을 때 제 말이 맞을 가능성이 높고, 사귀게 된다고 해도 다시 한 번 비슷한 상황에서 서로 어긋날 가능성 또한 높겠지요. 후자라면, 너무 피상적인 부분에 연연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면 될 정도의 자그마한 것이 아닐런지?
이해해요... 똑똑하시네요.. 고백해 본 입장애서 말하자면 고뱍할 때 저도 몰랐던 나약한 모습으로 고백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대방이 고백인 줄도 모르고 화내고 무서워하더라구요... 상대방이 넌 나를 사랑한다 말했어야한다 그러면서 알고는 있던데 상대방 기분이 잘 안풀어지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잘 안됐어요.. 상대방이 조금 미숙하다고 조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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