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우수한 박주가리2015.10.06 03:58조회 수 944추천 수 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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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첫 수업때 이름도 나이도 모르고 단지 강의실에 들어오는 그 모습하나에 반해서
싸이월드도 검색해보고 학과 홈페이지 도 검색해보고 그 수업시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20살의 내 모습이 너무 그립네요.
물, 불 안가리고 뛰어들자는 마음에 커피 한 잔 건네주며 번호 물었던 그 용기는 다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아무것도 없을때는 아무것도 보지않고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던것 같은데,
직장, 돈, 차 등등 많은 것들을 가지니 많은 것들을 보는 계산적인 사람이 된 것 같아 많이 서글프네요.
내가 그리워 하는 시절을 살고 있는 후배님들은 이 시절을 마음껏 사랑하며 보내길바래요.
대학생활 돌아보며 바보처럼 웃음 짓게 하는 일은 강의실 그 친구와의 연애뿐인 것 같아요.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곧 중간고사가 다가오겠네요. 공부도 열심히하시고 사랑도 열심히 하세요!
응원합니다 후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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