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남자분 말처럼 상대방이 자기를 좋아하는만큼 좋아할 수 없는 사람도 그런 연애는 정말 괴로워요. 상대방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해도 뭔가 부담스러워서 지속하기가 힘들어요. 님이 잊으시는게 현명한 대처일 것 같네요. 게다가 남자분 서른이시면 아무래도 앞으로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날 사람 찾게 될 것 같은데 님은 스물셋이니까 결혼하긴 너무 이르잖아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솔직히 님과 그 분 사이의 관계를 글만 보고 판단하는 건 좀 그러니깐 참고만 하시길. 그냥 제 생각임. 두달 만에 헤어지자고 한 건 남자 분 쪽이라는 사실. 만약 남자가 이후에 미련이 남았다면 연락을 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듬. 또 남자가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 확실한 건 아니지만 결정에 조금은 신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봄. 결정적으로 애초에 잘 만날 사람이었으면 먼저 매달리지 않아도 알아서 연락 옵니다. 한마디로 인연이 아니라고 보고 다른 사람 찾는게 좋을 거 같네요. 너무 냉정하게 말했지유.. 만나게 되는 날 최대한 신경써서 나가시고 눈길 주지마세요. 안그러면 후회할 거에요 분명.
좋아하는 마음이 크면 미안한 맘을 이기겠죠..ㅎ 하지만 그럴가능성이높은거지 뚜껑열기전엔 몰라요 이런사람도있도저런사람도있으니 한번더얘기해보는건 괜찮은거같아요 저두 좋아하는사람 중요한시험 기다리는데 끝나고 연락할수있을진모르겠지만 밥한번먹자고는 해볼까싶어요 정말 희박하지만 님이생각하는그런상황일수도있는거니까요 ㅎㅎ
전 여자고 남친을 이 글의 이유와 같아서 찼어요. 남친이 날 좋아하는 것만큼 내가 좋아하지 않으니까 계속 만나는 건 미안해서요. 날 좋아해주는 건 감사했지만 내 마음이 안 그러니... 사실 영원히 연락 안 왔으면 좋겠어요. 새 인연을 만나셨으면 해요ㅠ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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