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의 태도..

유쾌한 구절초2015.10.13 09:16조회 수 1819댓글 16

    • 글자 크기
사귄지 10일째인 여자친구가 있어요
저도 여친도 모두 첫연앱니다.
저는 여친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이뻐서 매일 좀 오글거리는 말들을 해요
"오늘 왜이렇게 이뻐" 라던지 "하루 못봤더니 너무 힘들더라" 같은 말들이요
가끔씩 장난친다고 손발이 퇴화하는 드립들도 치고 그래요
근데 여친은 제가 말하는 것들에 대해서 그냥 크게 반응을 안해주고 가끔씩 웃으면서 그런말을 눈도 안깜빡이고 하느냐 등 그런 말들을 해요

그러다 어제 여친이랑 통화를 하는걸 옆에서 데ㅣ제 친구가 들었는데 느끼한 서울남자같다는거에요
솔직히 여친한테 얘기할땐 사투리가 전혀 안나오더러구요 부산 토박인데...
그리고 엄청 오글거리고 가식적이라면서 서로 편하게 안지내면 오래가기 힘들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말듣고 느낀건데 여친도 저도 서로한테 편하지 않고 서로 나쁘게말하면 가식같은게 존재하는거같아서... 걱정입니다ㅠㅠ 시간이 해결해 주는문젠가요? 아니면 제 태도를 바꿔야한다면 어떻게바꿔야할까요ㅠ
    • 글자 크기
후회가되네요 (by 답답한 뽕나무) [레알피누] 고백할때 (by 근육질 뜰보리수)

댓글 달기

  • 원래 그래요ㅋㅋㅋㅋㅋ 남자들은ㅋㅋㅋㅋ 나중에 점점 편해지는거죠 ㅋㅋㅋ 글쓴이님 너무 귀여우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편해지되 소홀해지지만 말아주세요ㅋㅋ
  • @의젓한 영산홍
    글쓴이글쓴이
    2015.10.13 09:21
    나중에 조금씩 편해지면 진짜 소원이 없을거같아요ㅋㅋ 아마 소홀해지진 않을거같아요~ 다른남자가 혹시 뺏어갈까봐ㅠㅠㅠ
  • ㅋㅋㅋㅋ 풋풋하네요
  • ㅋㅋㅋㅋ그게 왜 가식인지 서울남자를 왜 느끼하고 안좋게 표현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상냥하고 다정다감한거죠 그게 연인한테 하는 당연한 행동들이고요 일부 경상도 남자들의 무뚝뚝 or 수줍기만한 태도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요 사랑할수록 많이 표현하는게 장기적인 연애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자친구분 너무 부럽네요...하...너무 편하게 대해주면 그게 더 별론데...윗님처럼 상냥하고 다정다감한건데 대박 좋은데..하...ㅠ_ㅠ...하지만 여친분이 원치 않으신다니 뭐...근데 솔직히 님이 갑자기 무뚝뚝해지면 마음 속으로 좀 서운해할 걸요 말은 저래도.ㅋㅋㅋ
  • ㅋㅋㅋㅋ원래그래요 문제는 시간이지날수록님태도가변할때 여자가서운해할것이라는거?처음부터에너지다쏟으면 지속하기가어려울수있다는거죠ㅎㅎ그래도그게 가식이아니라진심이라면 여친도좋아할거에요ㅎㅎ다만사람많은곳에서는 자제필요!
  • 서울남자 울고 갑니다ㅜㅜ
  • @끌려다니는 파인애플민트
    여기 울추
  • @끌려다니는 파인애플민트
    제 남자친구 서울남자예요!!
    다정다감하고 표현잘해주고 사랑받고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남자가 더 좋은거같아요!ㅎㅎ
  • @수줍은 월계수
    저도 제가 좋아요ㅎㅎ
    부산여자제대로 알아보고 싶네요
  • 저도 그랬는데ㅋㅋㅋ 150일넘어도 사투리가 잘안나오네요 ㅋㅋㅋ 제 여친은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이제같이 애정표현 잘해요 ㅎㅎㅎ 시간이흐르면서 자연스레 동화되실듯 ㅎㅎㅎ 걱정마세요
  • 제 남자친구가 그런데 전 좋긴한데 부끄러워서 좀 틱틱 거리게 되더라구요 혹시 그런거 아닐까요? 아직 초반이니까ㅋㅋㅋ시간이 지나서도 님이 안 변한다면 괜찮을듯한데 ㅎㅎ 정 걱정되시면 내가 이러는게 싫냐고 한 번 얘기해보세요
  • 제남친 부산토토박이에 완전 상남자인데
    저한텐 나긋나긋 그 자체예요 넘 좋은데요
    사실 저도 글쓴님 여친처럼 처음엔 쑥쓰럽고 민망해서 별 반응안하구 왜구러냐 했었는데 속으론 엄청 좋았어요 그거에 넘어가기도 했고ㅋㅋ

    근데 시간지나면 조금씩 자연스러워져요
    그냥 예쁘게 잘 만나고 계신다구 생각하면 되여ㅎㅎ
  • 우와.. 저는 그러는거 너무 좋은데요ㅠㅠ 힝
  • 님 여친이 그냥 그런사람임
    서로 맞춰가야죠 ^^
  •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랬는데 여친이 약간 애교없는 성격이라..그냥 응ㅋㅋ만하고 그래서 별별 생각도 다들고 했는데..ㅋㅋㅋ계속 그러니 제가 10번하면 한번쯤 해주고 먼저 해주기도하고 그러더라고요ㅋㅋㅋ

    저는 그렇게 오글거리는거 말하는게 편하고 좋고 해서 그런건데 님도 그러신듯ㅎㅎ 그냥 하세요 그런거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10일이면 ㅋㅋ 여자분이 정말 진지하게 싫다고하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0504 헤어진여친이 갑자기 너무 생각나네요.. 저같은분 있나요??4 명랑한 칠엽수 2014.11.24
20503 고백22 바보 감자란 2014.12.24
20502 [레알피누] 이거ㅋㅋㅋㅋ어떡하죠23 꾸준한 도깨비바늘 2015.08.25
20501 남친 피부..7 나약한 참오동 2015.09.11
20500 후회가되네요20 답답한 뽕나무 2015.10.05
여친한테의 태도..16 유쾌한 구절초 2015.10.13
20498 [레알피누] 고백할때36 근육질 뜰보리수 2016.03.10
20497 번호따는걸 두려워하면안된다2 괴로운 기장 2016.06.08
20496 짝사랑하는 후배가 있습니다...7 참혹한 당단풍 2017.04.03
20495 [레알피누] .18 살벌한 석곡 2017.06.20
20494 [레알피누] .9 힘쎈 애기나리 2017.10.28
20493 .4 난쟁이 광대싸리 2018.04.21
20492 졸업생 몇살까지 마이러버 할수있을까요 ㅋㅋ10 병걸린 생강나무 2018.07.15
20491 편돌인데 여성손님한테 빵을 받았어요11 힘쎈 참새귀리 2019.03.11
20490 결혼해도 될까요?14 불쌍한 게발선인장 2019.04.26
20489 싸우고 나서..11 해괴한 새머루 2013.08.16
20488 만낫을땐 진짜 서로 잘얘기하고 편한데4 까다로운 개여뀌 2013.10.30
20487 싫다는 사람 붙잡는다고 좋아지는건 아니라잖아요.10 센스있는 매듭풀 2014.01.29
20486 마이러버 후기3 재수없는 브라질아부틸론 2014.12.25
20485 [레알피누] 관심없는데 밥먹자고 할 수 있어요?.?15 배고픈 남산제비꽃 2015.02.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