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시험준비는 잘 하시고 계신지요?
어, 제가 사개를 자주 보긴 하지만 글은 처음 남겨보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성에게 호감을 정말 잘 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항상 마음 속에 마음에 드는 이성이 한분은 꼭 자리잡고 있어요.
그 이성분은 항상 치명적인 매력을 갖고 있죠.
그 매력이 외모가 될 수 있지만 그랬다면 정말 부대 올 때마다 바뀔거 같네요.
외모가 출중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물론 마음속의 이성은 항상 한분이죠. 하지만 자주 바뀌긴 해요...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 같긴하지만..
그래서 지금 개강때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에 들어와 계신 특별한 여학우에 대해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 우선 저는 남자 새내기에요.
그래서 1학기때 못 해보았던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했죠.
높은 경쟁율을 뚫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들어왔고 지금도 정말 재미있어서 일주일의 유일한 낙이죠 핳..
4번째 수업이였던가? 그 분을 처음 뵜어요.
그 때 처음으로 외모에 반해버렸어요.
그분에 대한 어떠한 것도 모르는데 그 자리에서 멍....
연애인을봐도, 과에서 미모를 담당하시는 분들을 봐도 '와 이쁘시네'에서 그쳤었는데....
그때부터 수업은 안중에도 없고 그 분만 75분동안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되었지요.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진짜 너무 이쁘시고 귀여우셔서 친구라도 되고 싶은 마음에 번호를 따려고 했죠.
제가 사개를 자주 본다고 말씀드렸는데, 친구와 같이 있을 때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혼자 행동을 할 때를 노려라
라고 했던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물론 핑계로 들리실 수도 있지만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거 한분만 따면 다른분이 섭섭
해하진 않을까...라며 둘다 따야하나?라는 고민도 했어요.
그래서 수업을 같이 듣다보면 2주에 한번?정도는 혼자 행동을 하실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생각은 하는데.....실천을 못하네요.
바로 어제도 혼자 화장실을 가시길래...가야해!!라고 하는 순간..심장이 미친듯이 정말....요동을 치더라구요.
물론 그것 때문에 못간건 아닌데 정말 터질듯이 두큰,두큰,두큰
수업 시작때부터 그 다음 수업 시험때까지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시험은 크....드롭했죠.
정말....번호 따는게 고백하는거보다 왜이리 더 힘든건지...ㅠ
아무렇지도 않게 여쭤보시는 분들 정말....아무렇지 않은 척 여쭤보시는 건지...아무튼 정말 존경스럽네요.
어떤분이 보시기엔 정말 이건 한 순간의 감정이다, 사랑이 아니다, 콩깍지네, 용기도 없네 등이라고 하실 수 있고 충분히 이해 하지만 어쩌면 인연은 그런데서부터 출발하고, 경험을 계기로 성숙해짐을 믿기 때문에! 조언도 한번 구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열심히 새벽에 잠도 안자고 뭐하는 짓인지....핳
시험 앞두고 계신분들 많으실텐데 다들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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