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본인의 학과에서는 매년 졸업반지 비용 5만원을 걷어왔습니다. 남는 돈은 학생회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등록금과 함께 학생회비를 수납 했는데 추가로 납부되는 학생회비와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졸업반지 비용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내고 싶지 않다고 발언하였지만 학과의 전통으로 의무적으로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한 학생이 신고를 하였지만 개선되지 못하였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 학생은 면박만 당했습니다. 저는 4학년 예비졸업생들에게 졸업 반지를 선물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금전적인 부담이 있는 만큼 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과의 분위기가 강제적이고 선후배의 군기가 심하며 심지어 기합을 받는 일도 있어서 쉽게 항의를 하기 어렵습니다. 신고를 한다고 하여도 추후에 보복성 기합이 두렵고 개선되기 어렵기에 더 망설여집니다.
이러한 악습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학우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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