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동생이있습니다

청아한 수리취2015.10.21 08:34조회 수 2073추천 수 2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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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8살인동생이있습니다
몇일후부터어머니가일하러다니실텐데
저한테학교끝나면바로집들어와서
동생공부도봐주고집안일도하라고하시는데
벌써부터답답합니다
당연히어머니가일하러다니시니
집안일은모두가분담해야한다고생각하고
여태까지도당연히계속도와드렸습니다
그런데제가싫은부분은
동생때문에집에잡혀있는것이싫습니다
제가부모도아닌데왜이래야하나싶고..
내년부터는시간표를짤때오전으로다밀어넣고
오후에는동생을챙기라고하십니다
어제만해도공부하고있는저에게전화하셔서
동생이학교를마치면동생을데리러가라고하셨습니다
내일시험이라공부해야한다고안된다고하긴했지만
갑자기어머니가어머니역할을하지못하실때
대리인으로저를떠올리는것이무섭습니다
한가지더답답한점은
저희언니는저보다더철이없어서
매일남자친구와놀러다닙니다
그래서예전부터맏이역할은제가다하고있다고봅니다
어머니가저에게기대가크시기도하고
저에게많이의존하십니다
저는갓성인이라예전부터이런것들이부담스러웠고
아직까지도부담스럽습니다
올해대학입학해서이제막자유를느끼며살고있는데
학교일도수행하며집의일에도얽매이려니막막합니다
(지금까지미친듯이놀러다닌것도아닙니다)
이모든생각이잘못된건지판단이잘서지않습니다
횡설수설한것죄송하지만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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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한게 있는데 동생분 나이추정이 12살로 되는데
    12살이면 혼자 하교 못하나요?
    그리고 정말 갑갑하시다면 알바하시면서 독립해야죠 이거말곤 해결책이 없는거 같네요
  • 아 딴글도 그렇고 계속 배고픈 뜨네요ㄷㄷㄷ 아침을 안먹어서 이런가;;
  • @배고픈 배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0.21 08:38
    8살어린동생이아니라 8살인동생입니다 수정할게요
  • @글쓴이
    저는 유치원부터 혼자 하교를 해서 솔직히 하교부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 남자입니다
    그리고 글쓴이, 언니, 어머니 진지한 대화를 통해 집안일 분담(동생포함)이 없다면 글쓴이님이 매우 힘들꺼 같네요
  • @배고픈 배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0.21 08:47
    휴..친구들도제동생이너무과잉보호받는거같다는얘기를몇번들었었어요
    아무튼댓글감사합니다
  • @글쓴이
    진지한 대화를 해보시고 해결이 안된다면 진지하게 독립을 생각해보세요
    대학생활내내 동생 엄마노릇 하실게 아니라면요
  • @배고픈 배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0.21 08:51
    네..한번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그리고 이제 성인이신데 자기 앞가림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언제까지나 부모님말에 무조껀 따르는건 아닌거 같아요
  • 글쓴이도 어머니께서 힘들어하는걸 아니 쉽사리 거절을 못하는 거겠죠 힘든 수험생활 끝내고 한창 바쁜 신입생때 저러면 답답한게 당연합니다
    합의점을 찾으시려는거면 차라리 지정요일에만 돌봐주는것처럼 하세요 일주일중에 이틀정도면 될것갇네요 더 요구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못박구요 물론 혼자서 하라는건 아닙니다 언니도 가족이고 같은집에서 살고있으면 분담해서 하세요 언니가 말안들으면 언니 남자친구를 설득하구요 동생 돌보면서 데이트 한번씩 하면 되겠네 싫다하면 밥주지마세요 빨래도 해주지말고 퍼먹으면 일을 해야지요
    더 요구못하게 하는건 지정요일빼고 시간표를 그렇게 만들어보세요 솔직히 오전에만 수업을 어떻게 다넣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 @우수한 뚝갈
    글쓴이글쓴이
    2015.10.21 08:53
    팔자편한소리한다고도욕먹을각오하고올렸는데
    공감해주시는분들이계셔서힘이나네요
    감사합니다 가족들이랑얘기하는게중요할거같네요..
  • 동생은 남자애에요? 여자애에요?

    암튼 고생이 많으세요 .. ㅠ.. 많이 놀지도못하고... 동생돌본다고 연애도 못하시겠고 ㅠ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아픈 풍접초
    글쓴이글쓴이
    2015.10.21 10:22
    여동생이에요!
    격려감사합니다
  • 철이 없긴하네요
  • @냉정한 바위솔
    글쓴이글쓴이
    2015.10.21 10:29
    저말씀하시는건가요?
  • @글쓴이
  • @냉정한 바위솔
    지 일 아닌 사람들은 늘 성인군자처럼굴죠
    글쓴이와 같은 처지는 아니지만 다른식으로 부모님이 의지를 많이 하셔서 마음이 이해가됩니다
    힘내시고 부모님과 얘기한번 해보시길바래요 말꺼내기 힘드시겠지만 ..
  • @유능한 모과나무
    제가 성인군자처럼 군다고 해서 이 글쓴님이 아직 철이 없는게 아닌건 아니죠 ㅎㅎㅎㅎ
  • @냉정한 바위솔
    ㅎㅎ 철이왜 없는건지모르겠네요
    '아 이건 주어진운명이니까 내가다 끌어안고 군말없이 희생해야지 ㅠㅠ' 이럼 철있는건가요? ㅎㅎ
  • @유능한 모과나무
    반대로 8살 꼬마와 어머니를 생각 해 보세요
    집안 사정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글쓴이가 언급한 바로는 글쓴이밖에 동생을 맡을 사람이 없는데 그면 그 상황을 내팽겨치고 놀러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까?
    불평불만 하는건 개인 자유이지만 불평불만을 한다고 해서 글쓴님 딱하네요... 라고만 댓글 다는게 예의는 아니지 않을까요??
    제가 철이 없다고 말해도 상황은 안바뀔꺼고 제가 철없다고 말 하는거 자체도 제 느낌일 뿐입니다 ㅎㅎ
  • @유능한 모과나무
    그리고 지금 글쓴이 상황에 저런 불평을 하는게 철이 있는거만도 아니죠 ㅎㅎ
  • 제가 안 좋은 말 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알아서 필터해서 읽어주세요...
    엄마 입장에서 볼때 대학생인 글쓴이님은 성인이고, 8살 초등학생인 동생은 진짜 애기로 보일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 신경써주시는 거고요.
    맞벌이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경써줄 여유가 없으시다면 동생한테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실수밖에 없는데 그걸 글쓴이님을 통해서 풀려고 하시는 걸로 보여요.
    위에서 나온 걸로 예를 들어보면 하교할때 자신이 못 챙겨주면 엄마 자신이 죄책감이 들고 미안한거지만, 글쓴이님이 할 수 있는데 (정확히는 하라고 하는거지만) 안 해주는 거면 그 책임을 글쓴이님한테 전가해서 탓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해결책은 위에 거의 나온 거 같은데 근본부터 짚어보심이 어떤가 싶네요.
    단순히 동생이 어리니까 챙겨라 하는 거면 학교스케줄 빼고 남는 시간에 봐주는 걸로 타협하면 되는거지만, 엄마가 자기 감정을 다른 사람을 통해 풀라고 하는 거면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서요. 그렇다고 정신과 가거나 상담받으란 건 아니고;; 엄마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엄마가 모든 걸 다 안 챙겨주고 이러한 것들만 해줘도 엄마 노릇 잘 하고 있는 거다는 식으로 격려?만 해주셔도 될거에요.
  • 글쓴이님이 철없는지는 잘모르겠네요 오히려 언니가 노답인데;;; 그래도 여덟살 여동생이면 하도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어머니가 고민하시는 지점은 공감이가요. 다 말씀하시지 않은게 더 있겠지만 아무튼 어머니께 말씀 드려보세요 진지하게 윗분 말처럼 날짜를 정해서 며칠만 도와드릴수 있다고 딱 단호하게 말씀하실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 띄어쓰기 좀.. 읽기가 힘드네요

    지금 어깨에 올려진 짐은 계속 안고 가면 더 무거워질거에요.
    조금 덜 수 있도록 언니나 어머니께 말해보세요.
  • 엄마도 8살짜리애가 집에덩그러니혼자있으면 좀 미안할거같은데 그렇다고 글쓴이가 다 독박쓰는것도 웃김ㅋㅋㅋㅋㅋㅋ결론은 언니랑 분담^0^
  • 아니면 영어학원에 보내는것도 좋은조언
  • 언니가 노답이네욯ㅎㅎㅎ시간표는 절대 오전에 다 밀어넣을수없다고 학교구조상안된다고 말씀드리세요(어차피 학교시스템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모님이 모르시죠?) 시험몇주전만이라도 언니한테 돌보라고 말하라고 어머님한테 말씀드리세요 똑같이 용돈받고 똑같이 밥먹고 자란 언닌데 왜 언니한텐 안시키냐고ㅎㅎㅎ나도 언니랑 동생이랑 똑같은 엄마 자식이라고 나 너무 버겁다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래도 안된다 니가 동생돌봐라하면 전 진짜 집나올듯ㅋㅋㅋ평생 동생 돌보고 먹여살려라고 할것같아요
  • 전 동생이 젤 이해가 안되는데요... 8살면 다 컸어요 제가 첫째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 8살때부터 3살짜리 남동생 맡으면서 동생 밥챙겨가며 어린이집 보내고 데려오고 혼자 학원가고 밥해먹고 다했는데.. 8살이 어린게 아니라 혼자 할 수 있는 상황을 안주는거 같아요 초1이면 하나도 안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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