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에 오면 자유로운 분위기에 맞춰서 생각도 좀 자유로워 질 줄 알았어요. 생각이 틀에 박히지 않고, 말하는 주제도 다양했으면 좋겠고, 자기만의 생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입식 교육을 받는 중고등학생들보다 오히려 더 획일화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취업준비, 자격증, 졸업장,... 다들 여기에만 목숨을 매다니까. 같은 길에서 좀 더 앞서간 사람, 뒤처진 사람만 있지. 다른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안보이니까요.. 답답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댓글들 읽으니 더 답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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