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러버 후기 및 느낀점

글쓴이2017.11.26 14:30조회 수 6724추천 수 27댓글 23

    • 글자 크기

여기서 음슴체를 써도 괜찮나요? 일단은 음슴체로


먼저 남자라는 사실을 먼저 밝히고
여태껏 마럽 신청은 10번? 정도 했던 것 같음
계속 연속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매칭된 사람들만 기억해보면 7명? 정도 기억남



나이는 중반을 넘었지만 키가 커서 그런지 매칭확률이 꽤 높은 것 같음 60~70% 정도 매칭된 듯

최근에는 연속해서 3번 다 매칭이 되었었는데 사실 의미있진 않았음 못 본 분이 2명이기 때문에ㅋㅋ

매칭된 학우분들 전공을 생각해보면
공대 인문대 대학원 공대 음대 음대 대학원 직장인 ? 이렇게 매칭 되었던 것 같음



사실 매칭은 되었지만 안 나간 횟수도 좀 있음
2분의 경우에는 먼저 거절을 하셨고

마인드가 일단은 만나봐야 알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웬만하면 다 만나려고 했지만 1명의 경우에는 답장의 텀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길고 좀 아니라는 생각에 먼저 거절함

본인 스타일임을 존중해야 하지만 존중하기에는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대부분 매칭된 분들과 연락하면서 느낀 점은

이 분들이 단지 외로워서 매칭을 시도한건지 그냥 심심해서 시도한 건지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2분 정도는 2번 이상 만났지만 본인들이 연애를 필요로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대답을 들었고, 누군가를 만날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개인적으로 제가 매력이 더 있었더라면
마음에 더 들어하셨겠지라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소개팅에 비해 마이러버에 참여하신 분들의 태도는 조금 가볍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음



7명 정도의 매칭녀 분들을 만나보았지만,
이 분은 정말 연애를 하고 싶으시구나 생각된 분은 딱 1분이셨음

답장도 나름 할때는 잘해주시고 본인 일 할때는 본인일에 집중하시고 잘 되진 않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음



잠수를 탔던 분은 없었지만,
애매하게 대처하시고 볼려는 둥 안볼려는 둥 하시는 분들은
그냥 거절하시는 분들보다 안 좋은 인상이 남았음



마럽 후기를 보면 잠수도 타시고 맘에 안드셔서 사라지시고 그러는 분들 많아 보이는데 거절을 하더라도 좀 매너있게 했으면 좋겠음

정말 연애를 하고 싶은 분들의 기회를 뺏어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혼자 이렇게 넋두리를 해도 그분들은 그분들 생각하는대로 행동하실 거지만, 한분이라도 글 보고 느끼고 마럽에서 조금 더 매너있게 행동하고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써봄



크리스마스가 거의 다가왔는데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마음이 잘 맞는 분이 매칭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중..
현실은 집에서 케빈과 함께 하고 있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162 성형한 거 말하는 타이밍59 이상한 가는잎엄나무 2015.12.16
58161 .59 재미있는 삼백초 2015.11.13
58160 여자친구 옷입는 스타일59 황홀한 벼룩나물 2015.10.21
58159 이거 그냥 해본 말이겠죠?ㅋㅋㅋ59 재미있는 속털개밀 2015.08.10
58158 군대간 남자친구 생일선물ㅠㅠ59 피로한 참새귀리 2015.07.09
58157 .59 고상한 꽃개오동 2015.04.29
58156 요즘 이쁜분들 어디 많이 계신가요59 근육질 개모시풀 2015.01.20
58155 얼굴은 청순하고 몸매는 섹시한 여자59 억울한 담쟁이덩굴 2014.10.18
58154 여자분들은 언제 이사람과59 예쁜 연꽃 2014.07.01
58153 이제 노잼ㅋㄷ59 푸짐한 냉이 2014.04.19
58152 연애할래요59 병걸린 매듭풀 2014.01.31
58151 여자친구가 전남친하고 1년사귄걸 오늘 알았습니다..59 해괴한 탱자나무 2014.01.24
58150 잘생긴기준이 뭐임?59 고상한 새머루 2013.10.20
58149 .59 치밀한 박태기나무 2013.10.11
58148 남자키 172면 호빗인가요?59 아픈 대팻집나무 2013.08.14
58147 남자분들 질문 ㅜ59 겸손한 병솔나무 2013.05.05
58146 이러다 평생 돌부처되겠음... ㅡㅡ..59 처참한 딸기 2013.05.01
58145 남잔데 저보고 예쁘게 생겼다고 해요..59 침울한 옻나무 2013.04.14
58144 미래의 여친님59 억쎈 살구나무 2012.12.13
58143 마이러버 소개팅녀를 만나고 왔소.59 보통의 우산이끼 2012.09.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