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길고양이 밥 주고 치료하는거 그만 좀 할 수 없나요?

글쓴이2020.12.01 20:17조회 수 3890추천 수 48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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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동물 좋아합니다. 강아지 키우고 있고 고양이 영상도 늘 봐요.

근데 길 고양이 챙겨주는 분들 이중성 너무 역겹습니다.

 

길고양이 챙겨주는 이유가 뭔가요? 귀여워서죠. 근데 집에 데려가지 않는 이유는 뭐죠? 부담돼서겠죠. 키우기는 부담되는데 귀여우니깐 그냥 밥 챙겨주고 하면서 만지고 쓰다듬고 하는거죠?

 

근데 그거 아시나요?  미국에서는 길고양이들이 1년간 24억마리의 조류를 죽입니다. 새 뿐이겠어요? 다람쥐들도 잡고 소형 포유류들은 죄다 고양이들 장난감입니다.

 

먹이활동을 위해서 잡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들이 워낙 잘 챙겨주다보니 장난감으로 다람쥐나 새들을 가지고 놉니다. 고양이들은 야생습성이 강해서 사냥본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근데 밥도 챙겨주고, 집도 챙겨주고, 아프편 치료도 해주고 하니깐 개체가 미친듯이 증가해서는 새, 다람쥐 씨를 말리고 있습니다.

 

저도 침 흘리면서 아파보이는 고양이 보면 상당히 마음이 안 좋습니다. 근데 내가 키울거 아니면 그게 걔들의 운명입니다.  고양이가 종을 보존해야할만큼 귀한 동물도 아니니깐요.

 

오늘도 퇴근하고 집 올라오다가 주변에서 냥이 밥 주는 캣맘을 봤는데, 새끼들도 잘 커서는 밥을 먹고 있더군요.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마이피누 보시는 분들이라도 좀 생각을 다르게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어서 올립니다.

 

유튜브에 원앙,참새, 뱁새, 오목눈이, 다람쥐 치면 귀여운 영상들 쭉 뜨는데, 여러분이 챙겨주는 그 고양이들이 이 귀여운 친구들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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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고양이 밥주는 사람 따로있고 고양이 똥치우는 사람 따로 있음

    나도 군견소대 나오고 개 고양이 정말 좋아하는데, 이웃이 피해를 호소하는데도 이웃집 피해호소에 아랑곳 않고 끝까지 꼬박꼬박 고양이 밥쳐주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음

    우리 집이 주택인데 마당에 매일 아침 고양이 똥이 어마무시하게 싸져있음

    매일 아침 7, 8시 할머니가 고양이 똥치우는 개고생을 하셨는데

    특히 이번여름때 배설물 때문에 쉬파리가 온집에 날리고 악취가 안방 이불까지 스며들며, 비둘기 8마리가 고양이 배설물 주위에 모여있고, 아버지가 아침에 출근하다가 구두에 고양이 똥밟는 등등 그냥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고양이들이 매일 새벽 4시 5시 쯤에 우리집마당에 똥을 싸길래 한번은 아빠가 고양이 똥못싸게 쫓으려고 새벽4시까지 잠안자고 뜬눈으로 마당에서 밤샌적도 있음

    고양이 똥못싸게 하려고 집마당에 후추, 고추가루, 식초, 파리끈끈이 설치 등등 안해본게 없음 이런 고추 식초들을 마당에 뿌려대니 마당풀들도 다죽었음
    (진짜 길고양이들을 쥐약설치해서 죽여버릴 수도 없으니 이런 쫓으려는 갖가지 방법들을 씀)

    진짜 이게 은근 일상을 좀먹는 고생이고 큰 스트레스임

    우리 동네에 딱 돌아다니고 우리집에 똥퍼싸는 고양이가 딱 5마리가 있는데(몇년이나 되서 고양이 얼굴다앎)

    앞집이 이 고양이 5마리한테 매일 매일 계속 밥줌

    앞집에 고양이밥 주지마라고 진짜 제발 요청하고, 우리 집 마당까지 데려와서 쌓여있는 배설물 보여주면서 우리집 피해현황도 고스란히 두 눈으로 목격했는데도

    그 다음날 아침 동네골목에 가면 보기좋게 우리집의 부탁 무시하고 또 고양이 밥들이 또 주어져있음^^

    진짜 그때 그릇에 담긴 고양이밥들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음

    고양이들한테 밥을 안줘야 -> 먹을것이 없다 생각해서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고 -> 우리집 마당에 똥을 안쌀것 인데

    계속해서 앞집이 고양이 밥을 줌으로써
    고양이 서식환경이 조성되고, 고양이들이 이곳을 못떠나게 되고(매번 주기적으로 밥을 주니까), 결국은 우리 집마당에 매일 아침 배설물이 쌓이게 되는

    암걸릴것 같은 이 미친 악순환이 반복됨

    오죽하면 길고양이 잡아가달라고 수영구청에 민원까지 전화로 말한 상태

    제발 이웃이 피해를 호소하면, 고양이 밥주기 자제합시다 피해가 상상이상 입니다
    진짜 너무힘들다

    입으로는 동물을 사랑한다면서, 정작 이웃피해에는 공감할줄 모르고 이웃사랑은 할줄모르는 이중적이며 위선적인 자들
  • @키큰 박새
    수영구살고 마당 주택이면 잘사는집이네...
  • @황송한 미나리아재비
    고양이 때문에 못삼
  • @키큰 박새
    고양이밥 놓은거 확인하면 갖다버리셈 그집 앞마당 길바닥에
  • 진짜 인정합니다... 안 그래도 트라우마때매 고양이 무서워하는데 얘내들 밥 주니까 사람 봐도 안 도망가고 오히려 앵겨가지고 진짜 학교 근처 고양이 서식지쪽으로 다니기가 진짜 겁나요...
    저번에는 어느 음식점 앞에서 포장주문 해놓고 밖에서 기다리는데 고양이 두마리가 갑자기 저한테 앵겨가지고 울면서 도망친적도 있음...
  • 참.. 민감하면서 애매한 주제죠...
    그나마 중성화가 타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ㄹㅇ ㅋㅋ
    밥주고 싶으면 니네집 데려가서 주라고 이 쳐죽일것들아
  • 그냥 대갈 빈 애들이 그러는거임 ㄹㅇ극혐 위선떠는거같음
  • 자네는 학교에 사는 까마귀에 대해 생각해 보았나? 강의시간마다 까악까악 울어대는 수가 만만찮은데 길고양이보다 두배는 큰 몸집일 듯하더군. 길고양이가 까마귀들을 사냥해 준다면 내 사재를 털어서라도 길고양이의 복지를 보장하겠건만 오히려 까마귀가 길고양이를 사냥하지 않을까 걱정될 수준일세.

    미국에서 고양이가 24억 마리의 조류를 어쩌고 하는데 그건 쌀나라 이야기고 지금 우리 나라에 사는 고양이, 아니 부산대에 사는 길고양이가 새며 다른 작은 동물이며 얼마나 죽이고 괴롭혔는지를 자네가 어찌 알겠는가. 고작 인터넷에서 읽은 내용 갖다 붙여서 길고양이는 이만큼 해롭습니다. 캣맘들은 그걸 몰라요. 하는 식으로 선동해서 대체 뭘 어쩌자는겐가?

    자네가 새를 맨손으로 잡기 어렵듯 길고양이도 많은 훈련과 연습이 없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기회가 적다면 길고양이가 새를 학살하는 일은 특수한 상황에서만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될 걸세. 작은 새들의 군집지역 같은 곳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것이야.

    길고양이를 미워하지 말게. 캣맘들은 미워하지도 말게. 냐옹

    쌀나라에서 연간 24억마리의 조류가 길고양이에게 살해당한다는 조사에서 미국 내 길고양이 숫자를 1억마리라고 추산하고 있다더군 대략 1마리가 1년에 24마리의 조류를 사냥하는데 성공한다는게야. 하루에 딱 한 번만 사냥을 시도한다고 치더라도 365일에 24번만 성공할 정도면 6.57%가 되고 하루에 여러번 시도한다면 이보다 성공률은 더 낮아짐세. 그렇다면 이 정도의 성공률을 보고 뛰어난 사냥능력 운운하는 건 괴이한 일일세. 자네는 이걸 뛰어나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학업성취도가 엉망이었나? 100점 만점에 7점을 받은 성적표를 보고 우왕 굿 대단해 판타스틱하게 성공적이야 하고 칭송해 마지 않능겐가, 닌겐?
    모찌롱 오마에가 종족번식욕구에 휩싸여 이성을 유혹하려 할 때의 성공률보다 엄청 높다고 한다면 그건 인정함세. 시카시 고레와 고레, 소레와 소레다. 자네의 청춘사업실패와 길냥이들의 사냥을 비교하는건 난데스까?

    나라면 저 정도 수치는 동물의 생태에서 존재하는 위험의 일부로서 봐도 무리가 없을거라고 여길걸세. 길고양이의 수가 줄어들면 저 위험조차도 줄일 수는 있겠지만,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가 가지는 위험성을 침소봉대해서야 되겠는가. 냐옹
  • @무좀걸린 노랑어리연꽃
    그건 아니예여...
    제가 매일 님 꿀밤 한대씩 때려도 인생 사는데 지장 없을텐데 그럼 괜찮아요? 매일 한대씩 살살 얻어맞아도 뇌에 문제 올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겁니다. 그래서 생태계에 인위적인 교란을 조금이라도 하면 안되는겁니다.
    저 새들은 한마리 태어나기도 어렵다는거에요. 고양이는 캣맘충들이 주는 밥 먹고 교미하면 태어나지만요.
    고양이는 짐승이라 태어났으니까 살고 그걸 자꾸 태어나게 해주는 캣맘충들이 싫은거죠. 책임도 안 질거면서 밥 뿌려대서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줍니까? 새 잡아먹는다는건 그 중 하나일뿐이고요. 그 씨1발 캣맘충이 이웃들한테도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데요. 솔직히 캣맘충들 그냥 지역사회에서 민폐일뿐 아니라 인간사회의 기생충입니다. 남들이 노력해서 쌓아놓은 공공위생을 망치는 씹짓을 버젓이 하는거죠. 우한 짱깨놈들이 짐승들 드럽게 키우고 처먹고 안했으면 우리가 이 씨1발 마스크 같은걸 지금 끼고 살고 있었겠어요? 은근슬쩍 고양이편들면서 빠져나가지 마세요. 잘못은 캣맘충들이 하는거예요.
  • @우수한 동부
    와루이케도 오마에노 생각이 틀리다. 오마에가 와타시에 꿀밤을 매일 한대씩 때리는 걸 못하게 하는 게 정말 그걸로 와타시노 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아주 소박하고도 불분명한 가능성을 걱정해서더냐? 아니다. 그건 그 자체로 와타시에 대한 폭력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고려할 가치도 없는 미약한 가능성 때문에 금지한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오마에노 연인에게는 손 하나 까딱하지 마라. 연인이 없으면 만들 생각 아니 만들 능력조차 키우지 마라. 아주 미약한 가능성 가운데는 오마에가 오마에노 연인을 임신시키거나 오마에가 임신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고 심지어 더 극단적인 가능성에는 출산도중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오마에를 비롯한 민나노 존자이 그 자체가 세상에 여러 사건 사고를 일으킬 미약한 가능성에 톱니바퀴처럼 얽혀 있는데 그걸 하나 하나 고려하기 시작하면 세상 살 자격 있는 닌겐이 대체 누구냐옹

    애초에 생태계에 대한 인위적인 교란으로서 길고양이를 상정하는게 에러인게 길고양이 평균 수명이 3년이라고 한다. 그 3년 동안 쌀나라 통계처럼 생각해도 길고양이 한 마리가 해치는 새의 수는 50마리가 채 안 될 것이다. 처음 1년 그리고 죽기 전 몇 개월 정도는 길고양이도 새에게 전혀 위협적이지가 않은 것이다 닌겐.

    길고양이가 조류에게 위협적일 거 같았으면 비둘기가 나날이 살쪄서 유해조류로 등록되어 날아다니는 들쥐처럼 취급받는 일이 일어났겠는가. 비둘기보다도 전투력이 약해서 쓰레기통이나 뒤지는게 현대의 길냥이고 그들의 후손에게 아무리 야생의 본능이 있다 한들 제대로 된 사냥기술의 티칭 앤도 러닝 시스템은 생태환경상 구축될 수 없음이니 결국 길냥이가 야생동물들에 해가 된다는 건 극히 예외적인 현상인 것이다. 냐옹냐옹냐오오오오옹
  • @무좀걸린 노랑어리연꽃
    네 폭력은 인위적인거죠? 그 말이었습니다. 드디어 알아채셨네요. 캣맘충짓 하지마세요. 생태계에 가하는 폭력과 같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가 해치는 새가 적던지 수명이 짧던지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는것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줄이는게 맞습니다.
    저도 고양이 좋아합니다. 하지만 도둑고양이들 밥주면 제 이웃들에게 이 사회에 해가 되기 때문에 안하는겁니다.
  • @우수한 동부
    인위적인 것이 금지성을 필연적으로 도출하는 근거가 아니라는 것을 너와 잠재적인 네 후손에 관해 말해주는 것으로 알려주었다 닌겐. 이해를 못하면 공부를 해라. 냥

    생태계에 대한 폭력 같은 괴상한 소리 하지 말고 네가 캣맘에게 가하고 있는 언어적 폭력부터 반성해라 냥
  • @무좀걸린 노랑어리연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이나 공부하세요 ㅋㅋㅋㅋ 공부해라 드립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
    캣맘들은 욕 들어처먹어도 싸죠. 그냥 씨1발년들입니다~
  • @우수한 동부
    코레데 다레가 와루이모노인지 분명해졌다. 오마에노 구치에 물려 있는 걸레는 고양이에 던지지 말고 그대로 삼켜라 냐옹
  • @무좀걸린 노랑어리연꽃
    그냥 오늘부터 길고양이 학살하고 다니려고 마음먹었어요 수고하세요
  • @우수한 동부
    미나상 고치오 밋데구다사이.

    고레가 비포 포리 미니츠에 "저도 고양이 좋아합니다"라고 스피크 아웃했던 닌겐의 실체라는 것이다.

    본인의 어리석음이 드러나니 본인보다 힘없는 고양이를 죽이러 다니겠다고 자백하고 있는 저 모습을 보라.

    키미다치와 다레노 미카타까?
  • @무좀걸린 노랑어리연꽃
    아니 일본어 할줄은 아세요? 저 일본 태생인데 님같은 사람들 진짜 꼴뵈기 싫어요.
  • @우수한 동부
    오마에가 오레오 키라이까 다이 스키까, 젠젠 관케 나이. 쓸데 없는 말하지 말고 모 야메롱다 닝겐.
  • @무좀걸린 노랑어리연꽃
    고생한다 정말
  • @무좀걸린 노랑어리연꽃
    비추 박고보니 컨셉충이었네 ㅁㅊ ㅋㅋㅋㅋ
  • 고양이가 귀여워서 그렇지, 못생겼으면 과연 밥 주는 사람이 있었을까?
  • @날씬한 층층나무
    귀여워서 의의가 있는것
  • 완전 공감합니다. 북문근처에서 자취했는데 야행성이다보니 고양이들이 밥챙겨먹고 밤에 서로 싸우면서 진짜 듣기 싫은 울음소리를 한시간정도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 결국 이사했습니다.

    고양이 밥 주지말라고하면 이상하게 쳐다보고 꿋꿋하게 주던데 정작 자신들이 그러한 고통을 당해도 똑같이 행동할까요

    진짜 책임감있게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좋다고 한 행동이 누군가에겐 피해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행동해줬으면 좋겠어요
  • 왤케 고양이 밥 주는거 가지고 뭐라 하는거지. 뭐가 그렇게 아니꼽게 보이는건지. 언제부터 새 걱정 했다고 새까지 예로 들면서 뭐라하네. 고양이가 그렇게 해로웠으면 유해동물로 지정 됐겠지.
  • ㅋㅋㅋㅋㅋㅋ에타에서 길고양이한테 줄 고기만들었다고 사진찍어올린글에 캣맘충이냐고 느그집데리고가서 키우라고했더니 신고먹어서정지당한 기억나네ㅋㅋㅋㅋㅋㅋㄱㅋ
    단체로또라이들임 그것들ㅋㅋㅋ
  • 당신이 인간이라고 해서, 동물인 고양이를 마음대로 반려동물이라고 정의하고, 마음대로 소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반성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마련해주는 집이나 축사는, 활동성이 우월한 그 동물에게는 구속의 공간이지, 생활공간이 될 수 없으며, 반려가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 충족을 위한 희생에 불과합니다.
    동물로 부터 정신적, 신체적 도움을 받아야 해서, 그들의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입장도 아니고, 인간의 이기심 충족을 위해 소유하는 것까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 한다는 치킨이 되기 위해, 닭들은 불과 몇개월만에 도축되고 있는 현실에도, 반려동물이나 애착동물까지 돌보기 위해, 가축은 죽어도 되고 반려동물은 안된다고 정당화할 수 있는지 심각한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시골 집집마다 있던 외양간에 소를 끌고, 들에 풀뜯으러 다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개나 고양이와, 소, 돼지, 닭도 교감의 깊이는 하나 다를 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의한 상해로 생존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관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합니다.
    생태계의 모든 생명은 자력 생존의 능력 때문에 자연 선택적으로 현재까지 생존해 온 것이고, 인간은 그 균형이 잘 유지되도록 관여하지 않을 방도를 고심해야 합니다.
    공생의 대상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생태계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개념부터 다시 정립 하시기 바랍니다.
    자연 선택적으로 죽어야 할 고양이가 인간에 의해 죽지 않아, 그 주검으로 많은 동물이 번식을 할 수 있었지만, 번식에 실패 했다든가,
    캣맘이라는 사람들이 고양이들에게 주기적으로 먹이 공급을 함으로써, 비정상적인 번식을 야기시켜, 도시의 최상위 포식자인 고양이로 인해,
    도시 숲공간에는 어떠한 작은 동물도 번식하며 살아갈 수 없게 되고, 도시 새들이 사라지니, 벌레들이 번식하고, 해충제를 뿌려야만 하니, 더 황폐화 되는 것입니다.

    진정 공생을 원한다면, 인간의 능력이 우월하다 해도, 생태계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한 것입니다.
    특정 생명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호와 관계없이, 모든 생태계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족제비가 아기 고양이를 잡아 먹으려 한다고, 족제비는 악이고, 고양이는 선이 아니며, 당신이 족제비를 쫒아내어 아기 고양이를 살린 것에 대견하다 착각하겠지만,
    족제비는 며칠을 굶다가, 생존할 기회를 잃어, 굶어 죽었을 수도 있고, 아기가 굶어죽어 번식에 실패했을 수도 있는 것이 생태계입니다.

    인간이 관여해서 이렇게 고양이의 개체수를 증가 시키면서, 오히려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구실로 중성화 수술을 정당화 하는 당신의 양심을 들여다 보십시오.
    당신의 애착 대상인 고양이를 통해 얻을 인간으로서의 만족감을 포기할 수 없기에, 그런 잔인한 인간의 선택을 당연하다 말 할 수밖에 없는 것 뿐입니다.
    당신이 강제로 중성화 수술을 당하는 것이나, 고양이가 강제로 중성화 수술 당하는 것이나, 하나 다를 바 없지만, 당신이 인간이기에 당연하다 말할 수 있는 것 뿐입니다.
    당신이 지금도 중성화 수술은 당연하다 말하고 있다면, 자신의 "이기심"을 "사랑"이라 기만하는 것에 익숙해져, 인간성을 잃어 버린 것이 아닌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인간으로써 해야 할 일은 잔인한 중성화 수술이 아니라, 개체수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지켜봐 주는 것이 최선의 사랑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발 길가에서 아기 고양이 귀엽다고 만지지도 마시고, 버려졌다고 데려 오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켜보고 있으면, 엄마 고양이는 접근을 꺼려 돌보러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과 달리,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가 홀로 돌보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를 숨겨 놓는 방법으로 아기 고양이를 돌봅니다.
    고양이가 인간의 영역에 살기 때문에, 도시에는 숨길 곳이 마땅치 않아 눈에 잘 뛸 수밖에 없지만, 버려진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불쌍하다고, 측은지심으로 체취를 남기면, 경계심 강한 엄마 고양이는 정말로 양육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당신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던 것이, 인간의 잘못된 "이기심"이 아니었는지 뒤돌아 보시길 기원합니다.
  • 부산대 종특인거 같습니다. 제가 대구살 때는 밥주는 사람이 훨씬 적었고 준다고하면 범죄행위마냥 처다봐서 그런 문화가 없었습니다
  • 챙겨주는 이유가 단순히 귀여워서고 고양이를 집에 데려가 기르지 않는게 단순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고아원에 봉사가는 사람들한테도 똑같이 말씀해보시죠. 논리적인 척하시는데 그냥 혐오를 포장하는 것 뿐이네요... 밥주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중성화시키고 청소를 잘하라고 할 문제지 이렇게 혐오감 보이면서 죽게 놔둬라 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이런 글 볼때마다 진짜 수준낮아서 힘이 빠지네요.. 고양이들때문에 죽는 새는 그렇게 신경쓰면서 어차피 일년도 못사는 애들 굶어죽지는 말라고 밥 좀 챙겨주는게 그렇게 아니꼬우신가요. 당연히 사람이 먼저지 라고 말씀하실거 압니다. 그게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지 아시면 좋겠네요. 길고양이 밥 챙겨주는게 그렇게까지 사회에 해악이라면 일본이나 터키같은 곳에서는 왜 길고양이들에게 호의적인지 알고 싶네요. 동물과 약자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수준입니다...
  • @애매한 한련초
    글쓴이글쓴이
    2020.12.17 15:25
    컨셉이죠?
  • @글쓴이
    ㄴㄴ찐인듯
    읽고 묘하게 설득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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