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1년더 하는게 좋을까요 글 읽어봐주세요..

글쓴이2020.11.10 15:40조회 수 2266추천 수 11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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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기나긴 수험생활에 지쳐서 이제 어떻게해야하나 방황하고있는 1인입니다.

 

3년간 수능시험준비, 실패.

복학후 4학년 1년내내  18학점에계절학기까지 꽉꽉채워들으며

부족한학점다 메꿈

올해1년간 독서실다니며 금융권준비. 올해하반기 취뽀실패

이렇게 거의 5년간공부만하면서살고있습니다.

1금융권 최종면접까지갔었는데 역시나 실패했습니다..

이때는운이좀좋았습니다 필기에 ncs가안나와서..

 

여자인데 나이는 27이고 여자나이 28이면취업마지노선이라

심리적인부담이큽니다. 주변에도하나둘씩 취직할거고요..

공기업은 ncs가 자신이없어서 일단 크게생각안하고있습니다..ㅠ

매경테셋자격증은있지만 기본서로탄탄히공부하지않고 테셋매경서적으로만공부하고있습니다..  금융자격증은없고요.. 비상경계에 

알바인턴경험전무합니다. 교내 봉사활동만 3-4개했네요.

 

1년더한다면 제가 뭘 공부해야할지도 일단막막하고요..

 금융자격증을취득해야할지...

금융권쪽을생각은하고있는데 좀 급수를 낮춰서 들어갈지..

요즘은 2금융권도빡세던데 그쪽이라도들어가야하는건지..

머릿속이너무복잡해서 글써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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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답이 이거다! 말씀드릴수 없지만, 저는 항상 에메랄드를 캐는 광부이야기를 떠올려요.. 코앞에 에메랄드를 두고 흙만 캐다 포기한 이야기요. 어쩌면 목표에 다온건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정답은 본인이 제일 잘 알지 않을까요. 지금 타협해서 어디든 간다면 당장은 안정되겠지만 미래에 후회할 수 있고, 지금 버티면 미래에 웃을 수 있으니까요.
    현실적으로는 우선 취업할수만 있다면 어디든 가서 준비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힘냅시다
  • @아픈 패랭이꽃
    글쓴이글쓴이
    2020.11.10 17:55
    남들은 최종얘기듣고 고지가눈앞이다하는데
    제생각에는 온전히 운빨인것같고 아직 부족한점이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제대로된 취준은 1년밖에안해봐서 원하지않는 회사, 직급에대한 고민을 하기 이른건아닌가 고민되네요..조언감사합니다..
  • 여자면 취집도 괜찮은 선택지
  • @늠름한 갈참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11.10 17:53
    그렇군요 근데 전 그렇게 살생각은없네요
  • @늠름한 갈참나무
    이런건 꼭 남자가 쓰더라. 정작 여자들은 별생각없는데
  • 현실생각안하고

    금융권만바라보며 괜찮은직업만준비하는분인데

    남의 조언이 들어오겠나요
  • @일등 우단동자꽃
    글쓴이글쓴이
    2020.11.10 17:52
    그렇게보이시면 말을그렇게하지마시고 눈낮춰서낮은데 들어가라말 하셔도됩니다. 그부분까지도고려하면서 쓴글이니까요. 취준도 혼자하고있고 조언들으려고 글쓴거라 진심으로 다른사람들생각이 듣고싶습니다 저는.
  • 1년만 더 ㄱㄱ!
  • @촉박한 새머루
    글쓴이글쓴이
    2020.11.11 00:04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고민해보겠습니다ㅜ
  • 최종까지도 갔는데 왜 더 안하심? 필합도 못하는사람이면 현실직시하라 하겠지만 님은 좀 더해봐도 될둣
  • @화려한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20.11.10 23:59
    이짧은댓글이 뭐라고..지인들이얘기할땐 그냥 멘트로만들렸는데 이렇게들으니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최종까지 간 거면 능력 있으신 거 같아요
  • @친근한 담쟁이덩굴
    글쓴이글쓴이
    2020.11.11 00:00
    운도좋았죠.. 그래도 힘이나네요..정말감사합니다..
  • 누님 남자 졸업생 나이로 치면 내년에 30인데

    새로운걸 준비하시기 보다는 기존에 준비하던 금융권 내에서 급수를 낮추든, 제2금융을 노리든, 1금융을 노리든 선택을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이직이라는 방법도 있으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십쇼

    저도 취준할때 걱정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쓴 경험이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금융 자격증은 병행할 시간이 있으면 하는걸 추천드리지만, 꼭 필요하기 때문에 메인으로 준비하는것의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까지 해야한다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 @친근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11.10 23:45
    조언감사합니다. 제가생각해도 제가지금 너무오래무너져있는기분이네요.. 걱정하는데 시간너무많이쓰지않도록하겠습니다.
    큰힘이되는조언정말감사합니다.

    자격증같은경우는 제가사실 이번면접에서 많이들은말이,
    은행 면접관께서 직접 "복지쪽 일하면 잘하겠네."
    "금융인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춘경험은없어요?"
    이런질문을받았습니다. 그래서 자격증을딸까생각을했습니다.
    이게자격증으로 카바가될지는모르겠지만...
  • @글쓴이
    은행부분은 사실 인턴경험을 겁나 높게 쳐주긴 하는데
    그게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병행가능하다면 저는 따는게 ㄱㅊ을듯 합니다
    솔직히 cpa나 고시들처럼 하루종일 붙잡고 있을건 아니기 때문에 하루에 몇시간만 더 내시면 될듯요
    그게 쉬운건 아니지만
  • 혹시 ncs가 왜 자신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물론 ncs가 언어적인 센스가 필요한 것이긴하지만, 전혀 올리기 힘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하신것, 노력하신거를 보셨을 때 메이저 공기업(금공은 잘 모르겠습니다.)들도 충분히 가능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을 준비하셨고, 또 그 실파를 열심히 메꾸려고 노력하신게 보이는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저도 대기업, 공기업모두 다녀보고 합격 경험이 있고 지금 공기업다니고 있는데, 취준때 가장 중요한건 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주변에서 나쁜말하는거에 괘념치마시고 아직 늦은 나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다닐때 후배 신입중에 31살 남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ncs를 포기하지않고 함께 가져가서 선택의 폭을 좀 넓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P.s 저 졸업생 게시판에 공기업 기계직 취업후기 남긴 사람입니다! 인국공 한국공 가공 부교공 뚫었고, 전공외에 ncs도 나름 체계적으로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은 ncs도 풀어봤구요!
  • @절묘한 끈끈이주걱
    글쓴이글쓴이
    2020.11.10 23:58
    댓글정말감사합니다..ㅠ 인국공까지뚫을정도면.. ㄷㄷ정말잘하셨네요..
    제가 ncs가부족하다고 생각해버리는 이유는
    ncs괴물이많고 그 괴물들은 1년씩쏟은사람들이더라구요. 제가 1년을ncs붙들고있으려니 자신이없었던것같습니다..
    저도 수능공부를오래해서 ncs에 도움이좀 될줄알았는데 왠걸 시간재고풀어봐도.. 별로잘한다고보기어려운 성적이었습니다. 평범한실력이라 이걸로 승부보는 공기업은..
    마음을접어야겠다생각했죠..

    어떻게보면 제대로해보기전에 그냥 효율만생각해서 마음을 접은것같네요. Ncs공부하실때 틀린거보실때혹시 어떻게보세요? 틀린이유, 근거 하나하나다찾아보시나요..?
    뭔가틀린거많이보는데 맞게하고있는지모르겠네요..
    글고그렇게잘하시는거면..ncs오래하셨겠죠..?ㅜ
  • @글쓴이
    저는 약 7개월 정도 했습니다. 제일 처음 민경채로 시작해서 행정고시까지 다 풀어봤고요.
    시간재고 푸는게 가장 중요하고, 시간내에 못푼 문제들은 시간제한없이 다 풀어봅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유형별로 대응 방법이 좀 다릅니다. 저는 ncs유형별로 대응하기보다 psat유형별로 대응했습니다.
    언논의 경우 문제의 지문에서 어떤 부분을 착각해서 오답을 골랐는지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혼자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를 줄이기위해 빠르면서 정확하게 지문을 읽으려 노력했습니다.
    자료해석은 계산문제가 많은데 계산실수를 어떤부분에서 하는지 확인했고, 표를 빠르게 해석해서 문제 푸는 속도 자체를 올렸습니다.
    상판은 ncs에 적용하기 어렵긴한데 이 유형은 언논과 유사하게 오답에 접근했었습니다.
    Ncs도 모듈형을 제외하면 결국 psat에 기반한 시험이라 생각하여 psat위주로 대비했고 봉모는 시험직전에 시간내 문제 푸는 요령잡는 용도로만 썼습니다.
    스터디를 하긴했으나 psat은 독학했고, 굳이 스터디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잃지 마시고 본인만의 방법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 인적성은 운인것같아요
    저도 인적성이랑 ncs너무못해서 스트레스 많이받았는데
    이번시즌 ncs, 인적성은 둘다 성적 괜찮더라구요
  • 본문이랑 다른내용이고 배부른소리일수도 있으나
    취업하고 저는 죽을거같아요.
    사람도 없고 사랑하는사람도 잃고 취준때가 훨씬 행복했어요.
    분야도 좁아서 이직도 거기서거기고 공기업가고싶지만 저또한 ncs에 자신감이없고..
    돈을벌기위해 일을하기위해 살고있어요.
    첫직장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게 뼈저리게 느껴지고
    글쓴이님이 정말 좋은곳에서 지낼수있는 인고의시간이라 여기셨으면 해요. 지금은 죽을거같지만 저처럼 희망을 보지못하고 더나아갈 여지가없는 삶은 아니잖아요 ㅎㅎ힘내세요 28 젊습니다
  • @무거운 변산바람꽃
    동감.. 저도 취업하니까 오히려 더 힘들고 우울하단 생각 많이했음ㅠ 때려치우고 다시 준비하는게 정신적으로 더 힘들거든요. 아무데나 취직하지마시고 최선을다해서 최대한 좋은곳가세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좋은 직장에 도달하더라도 님의 기준에서의 파랑새가 아닐수 있겠지만요.. 욕심이 많으면 이렇게사나봅니다.
  • 아이유도 28살임 비교하면 끝도없음
  • 젊음
  • 저도 참 학교와서 수능때문에 20대 중반까지 다날리고다른 수험도 발 담그고 우울증오고 언제까지 공부해야하나 싶고 내 인생은 공부만 하다 끝나는건가 싶고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공기업 잘만 다니고 있습니다 수능이나 다른 시험준비를 오래한 내력이 있으시니(본인은 열심히 하지 않았다 생각이 들더라도)취직하는데 절대 부족함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힘내셔서 꼭 취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꼭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금융권같은 경우는 금공이 아닌 이상 그냥 영업잘할거 같은사람, 인상이 호감형인사람인게 각종 금융자격증같은 요소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꼭 금융권만을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금융권을 계속 노린다면 우선 영업이라는 직무랑 맞을지 고민부터 해보시는게 우선이고(주변에 은행 들어가서 안맞아하는 사람 상당히 많이 봄) 면접에서도 영업에 대한 역량을 보여주시는게 맞을 것 같은데 저는 사무직렬쪽이 아니라 잘 몰라서 이부분은 선뜻 말씀을 드리기 곤란하네요.. 과거의 제 생각이나서 그냥 꼭 힘내고 견디다보면 좋은 날 올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서 몇 자 적고 갑니다 반드시 좋은날 옵니다 할 수 있어요 수험이랑 취준은 완전 다른 영역이니까요 다만 현재글쓴분은 약간 진로에 대한 방향성이 아직 굳혀지지 않으신 것 같은데.. 저는 직렬을 하나 정해서 제대로 팠더니 다소 빨리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모호하게 여러가지 건드리는 것보다는 선택과 집중도 좋은 것 같아요 그게 금융권이라면 금융권에 맞춰서 관련 역량을 최대한 올리는걸거구요 아무튼 전략 잘 세워 보시길 바랄게요^^ 아 참 늦었다고 생각마요 입사동기중에 40대도 있었고 30대는 발에 채였었습니다 늦었다는 조급한 생각버리세요 어차피 몇 년 차이나서 들어가도 글쓴분은 30년이상을 일해야 합니다 길게보면 별 차이없어요 그만큼 첫 단추 잘꿰는게 중요하니 꼭 버텨냅시다 화이팅!
  • 금융 자격증 몇개 준비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증권 쪽이면 모의투자 대회 경험 이나 저희 친척 언니 40초반 이신데 부산대 불문과 졸업 하셨고 처음에 근로복지 공단 입사 하셨다가 자기랑 잘 안맞아서 나와서 다시 준비 해서 지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다니고 계세요 꼭 사기업이랑 공기업도 뜷으시길 !. 홧팅!
  • 쌉가능
  • 최종이면
    1년 무조건 더해보세요
    한번뚫릴때 같이 뚫리더라구요
    힘내요 화이팅
  • 맞아요 27젊어요 제가 지금 28살인데 새출발 생각하고 있어요 꿈을 이루고 싶어졌거든요
  • 누님 저 후배라서 조언이 좀 그런데 한 번만 더 해보세요. 아직은 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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